품질고급화 장려금이 시행 6개월만에 폐지논란이 일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해 미산 쇠고기 수입과 FTA 대책으로 마련된 소·돼지 품질고급화장려금이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됐지만 최근 폐지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농어업선진화위원회는 최근 ‘소·돼지 품질고급화 장려금지원사업’이 시장의 가격결정을 왜곡하고, 경쟁력 제고를 저해하는 ‘보조’로 판단해 이를 내년부터 질병근절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에 대해 현장의 농가들은 시행 1년도 안된 사업을 중도에 폐지결정을 내리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에 의한 발상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경북의 한 농가는 “FTA대책이라면 최소 10년 이상을 바라보는 중장기적 목표를 보고 시작한 사업일텐데 1년 동안도 지켜보지 않고 6개월 만에 폐지를 운운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발상이라고 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사업의 존폐여부를 떠나 정부는 또다시 농가들의 신뢰를 잃게 됐다”고 말했다.또 다른 농가는 “지난해 촛불정국으로 뜨거워진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임시방편으로 농가들을 설득해 놓고 이제 와서 보조금 폐지라는 명분으로 없애려는 모습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 며 “과연 우리나라의 농정에 기준이 있
【강원】 한우협회강원도지회가 올해 회원확대를 위해 매진키로 했다.한우협회강원도지회(지회장 변경현)는 지난 8일 홍천축협 진리지점 3층 회의실에서 시군지부장 회의를 갖고, 도지회 운영방안 및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참석한 시군지부장들은 강원도지회의 협회 내 위상 강화는 물론 강원 지역 내 한우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회원을 배가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소규모 부업농가들이 대다수인 강원지역에서 회원을 증대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임을 지적하기도 했다.변경현 도지회장은 “고급육의 메카이고, 한우개량의 선두를 달리는 강원도의 명성에 비해 회원가입이 미진한 것이 사실” 이라며 “명성에 걸맞게 시군지부장 모두 회원배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장기선 한우협회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가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배우 최불암씨 캐스팅…안전성 부각“국민정서 반영…큰 홍보 효과 기대” ‘천상천하 한우독존’이라는 컨셉의 한우TV광고가 전파를 탄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국민배우 최불암씨를 캐스팅해 제작한 TV광고가 지난 3일부터 방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불암씨는 푸근한 이미지로 한우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데 더 없이 적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이번 TV광고에 대해 관리위는 크게 기대하고 있다. 또한, 6월22일 쇠고기 이력 추적 시스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어 이번 광고에는 한우에 대한 소비자의 믿음과 신뢰를 제고할 수 있는 ‘안전성’ 부문을 부각했다.남호경 위원장은 “예민한 시기여서 광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수차례 수정을 거치면서 심혈을 기울였다” 며 “국민의 정서에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갈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신규 TV 광고는 KBS1과 KBS2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되며 MBC와 SBS를 통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전파를 타게 된다.
“타 구단과도 일정 조율”…한우 영양적 가치 적극 홍보한우자조금이 적극적으로 전 방위 홍보활동을 펼치는 가운데 프로야구를 통한 홍보도 시작했다.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달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프로야구팀 부산 롯데자이언츠에 한우고기를 증정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이날 남호경 위원장은 제이 로이스터 롯데감독에게 직접 한우고기 선물세트를 전달했고, 롯데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인 롯데의 주장 조성환 선수에게는 한우사골을 선물했다.한우는 높은 에너지를 가져 열량소모가 많은 운동선수에게는 더없이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이 같은 한우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한우자조금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출전 선수단에 육회를 제공한 바 있다.남호경 위원장은 “운동선수나 성장기 청소년에게 한우만큼 좋은 음식은 없다” 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우리 운동선수들이나 청소년들이 한우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원 한우협회차장은 “특정 팀을 지원하고 응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 타 구단과도 접촉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해 이 같은 행사가 일회성이 아님을 강조했다.올해 한우자
이젠 농가들이 밤에 송아지 분만으로 고생할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최근 사료급여량 조절을 통해서만 낮에 송아지를 분만토록 유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고 밝혔다.한우농가들에게는 3~5월 송아지 생산이 집중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만이 밤에 이뤄지기 때문에 이 시기에 농가들은 밤샘을 하기 일수다.농진청이 최근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 사이 밤시간 분만율을 3.7~10%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낮 분만 유도기술은 세 가지 방법이 있다. 첫 번째는 분만 전 1개월간 아침을 주지않고 저녁에 아침사료까지 한꺼번에 급여하는 것. 두 번째는 1년간 아침은 오전 7시에 저녁은 오후 8시 30분경에 급여하는 것. (일반적으로 오후 5시경에 저녁사료를 급여한다.)세 번째는 1년간 아침에는 조사료만 급여하고 저녁은 오후 5시경 조사료와 함께 농후사료를 아침과 저녁치를 한꺼번에 급여하는 것이다.농진청은 이 같은 방법을 통해 실제 75~94%가 낮 분만 실시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현재 양주시, 서천군, 영천시 등에서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균 도체중도 498㎏…두당 800만원 수익요즘 같은 시기에 사육기간을 줄이면서 고급육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경기도 가평의 가골목장(대표 김진천)은 그런 면에서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 가골목장은 8마리의 거세우를 출하했다. 이들은 24개월령 3마리와 25개월령 5마리.하지만 이들은 연령을 믿기 어려운 성적을 받았다. 8마리 가운데 6마리가 육질 1+, 2마리가 1++등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30개월 정도는 키워야 고급육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기에 전체 1+등급 이상을 받은 성적은 놀랄만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8마리의 출하평균 도체중이 498kg이라는 것.김진천 대표는 두당 평균 약 800만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산했다.사료비는 줄이고 수익은 높였으니 가골목장이 주위의 부러움을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한우협회 가평군지부장이기도 한 김 대표는 “올해 추석에 출하하기 위해 준비해온 것들이지만 몸집이 너무 커져 부득이하게 출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오랜 기간에 걸친 개량과 양질의 조사료에 한우 고급육 배합사료로 적절히 균형잡힌 사양관리를 해온 것이 비결인 것 같
농진청, 수정란이식학회 학술대회서 연구결과 밝혀청보리와 볏짚의 적절한 비율이 수정란 생산 효과를 높인다고 알려졌다.농촌진흥청은 한우에게 청보리 사일리지와 볏짚을 6:4의 비율로 급여했을 때 질 좋은 수정란을 생산하기에 가장 유리하다고 밝혔다.지난달 29일 충남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수정란이식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보고된 이 결과는 최근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청보리 사일리지와 볏짚의 급여비율에 따른 수정란 생산량을 파악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연구를 통해 알려졌다.농진청은 이 실험을 위해 일반 건초와 볏짚 7:3, 청보리와 볏짚 8:2, 6:4로 급여해 수정란 생산량을 비교했다. 그 결과 이식가능한 수정란 생산량이 건초와 볏짚의 경우 5.3개, 청보리와 볏짚 8:2의 경우 5.0개, 6:4 비율이 6.5개로 1.2~1.5개 더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지나치게 청보리 비율을 높이는 것은 오히려 생산량을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진청은 이 결과로 경영분석을 통한 농가 수익으로 환산하면 청보리와 볏짚을 6:4비율로 급여시 1회 채란시 35만3천원의 추가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모든 사료의 가격은 동일하고 수정란 1개 가격은 20만
50여명 참가…다양한 메뉴 개발로 소비촉진 한우 저지방육 활용을 위해 한우전문점 경영자들이 직접 현장 투어를 나섰다.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월간외식경영은 공동으로 지난달 25·26 양일간 성공 한우음식점 벤치마킹 투어를 실시했다.전국의 한우판매인증점과 한우전문점,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투어에서는 안동과 대구 지역의 우수 한우전문점을 직접 방문해 그들의 노하우를 듣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한우 저지방육을 활용한 한우국밥, 육국수, 한우육회물회 등의 메뉴를 직접 맛본 참가자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저지방육의 활용은 한우전문점이라면 누구나 안고 있는 문제. 저지방육 메뉴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성공음식점의 노하우는 큰 도움이 될 수 밖에 없었다.투어에 참가한 ‘고깃집 수림원’의 이은실씨는 “잘되는 집은 역시 달랐다. 당장 우리가게에도 시도해 보고 싶은 것이 많다.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박선빈 한우협회차장은 “소비자에게 한우를 파는 것은 농가가 아닌 음식점이다. 이들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지방육의 소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 궁극적으로 전체 한우소비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성공 한우음식점 투어 또한 그 같
대추생균제 급여로 생산비 절감, 면역력 강화 두 마리 토끼 잡는다.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장장 임석기)은 대추부산물을 이용한 미생물제재를 한우 송아지에게 시험 급여한 결과 사료효율이 높아지고, 면역력 또한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한우시험장은 생후 3개월령 송아지 24마리를 1%, 3%, 5%의 대추생균제를 각각 4개월간 급여한 결과 일일 사료섭취량은 함량 증가에 따라 1.87kg/일, 1.67kg/일, 1.6kg/일로 감소했지만 사료효율은 1%는 0.44, 3%는 0.45, 5%는 0.57씩 각각 높아졌다.높은 사료 가격으로 인해 사료의 효율과 경제적인 면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즘 사료효율을 높일 수 있는 대추생균제 개발은 농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대추생균제는 이외에도 살모넬라나 대장균 등 병원성 미생물에 대해 97%의 항균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고, 아울러 보통 한우송아지에 나타나기 쉬운 송아지 설사병도 이번 실험개체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아 면역력 증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기대된다.한우시험장은 친환경 대추생균제 급여를 통해 강건한 한우를 육성하는 동시에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일선 한우농가
경기회복 여부가 하반기 한우 시세를 좌우한다.한우 출하가격의 고공비행이 이어지고 있고, 5월 들어서는 송아지 산지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한우농가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우전문가들은 하반기 시세는 경기회복 여부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 한우시세에 대해 다소 엇갈리는 전망을 하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국내 경기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목했다.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국내 경기의 회복여부는 호재가 될 수도 있지만 악재가 될 수도 있는 양면성을 강조했다.그는 “경기가 회복돼 소비심리가 살아난다면 한우의 수요가 확대되겠지만 반대로 악화된다면 현재 지지부진한 수입육의 시장잠식이 빠르게 진행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현 송아지 가격 상승과 관련해서는 “현재 한우고기 가격이 높은 것은 대체상품(수입육, 돼지고기 등)의 악재에 의한 반사효과로 볼 수 있으며, 한우시장이 안정됐다고 판단하는 것은 이르다” 고 진단하고 “이 같은 반사이익은 오래가지 못하는 만큼 현 상황을 정확하게 보는 신중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허덕 농촌경제연구원 축산·곡물관측팀장 역시 경기회복을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그는 “정육점식당의 증가가 한우 대중화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맛집 나들이를 원하는 가족의 사연을 받아 나들이 비용을 지원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 22일부터 6월10일까지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한우 웰빙 맛집 나들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우 웰빙 맛집 나들이는 가족들의 사연을 공모해 한우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가족외식장소로 한우전문점을 더욱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왜 한우맛집에서 우리가족이 외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연을 보내고, 한우전문점 방문 후 사진과 함께 후기를 올리면 된다.공모를 통해 선정된 1등 5가족에게는 나들이비용 30만원, 2등 5가족에게는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한다.관리위 관계자는 “가족 간의 정을 돈독히 하는 자리에 한우만큼 어울리는 메뉴는 없다” 며 “가족 외식이 많은 시기에 이 같은 이벤트를 여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전문 케이블 채널 YTN의 한우홍보 TV광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최근 YTN을 통해 한우홍보 TV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현실에 힘겨워하는 대한민국 국민을 한우가 응원한다는 이 광고의 내용이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한 시청자는 “우리 것 한우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부각된 것도 좋았고, 어려운 현실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을 응원한다는 공익적인 내용도 좋았다”고 말했다.한우협회 관계자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무조건 한우를 먹으라는 홍보보다는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는 내용의 홍보활동이 요즘같은 때에는 더욱 효과적이라 생각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