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분기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면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농협 한우국(국장 박철진)은 2분기 이후 코로나19가 안정 및 종식되면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표 참고>농협한우국이 발행한 월간한우레포트 3월호에 따르면 2020년 한우도축두수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78만두로 전망되고 있고, 출하예정 물량 자체가 전년대비 증가해 2분기 이후 도축두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1~2월의 도축두수는 8천두 감소, 1분기 도축물량은 전년대비 1.6%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1분기 도축두수는 18만7천두, 2분기 도축수두는 17만7천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에 따른 도매가격은 kg당 1만8천200원~1만8천400원으로 1분기(1만8천800원/kg) 대비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소비측면에서는 온라인 소비시장의 증가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한우국은 코로나19 안정기 이후 온라인 판매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한우 가정 내 소비 패턴 또한 유지될 것으로 보여 지는 만큼 이번 계기로 한우 가정식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안정기가 되며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이 수정란 이식사업을 통해 우량 밑소 공급기반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전남농업기술원은 최근 나주시와 장흥군을 수정란 이식 거점 기지로 조성하기로 협약했다.수정란이식은 초음파 장비를 활용하여 고능력 한우 암소에서 채취한 난자에 우수한 씨수소에서 생산된 정액을 수정해 배양을 통해 생산된 수정란을 대리모에 이식하는 기술로 최근 몇 년 사이 한우개량 속도를 빠르게 올릴 수 있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전남은 올해 고능력 한우에서 수정란 600개를 생산해 나주시와 장흥군에 우선공급하고 이 외에도 도내 희망하는 농가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사업추진을 위해 나주시와 장흥군은 공무원, 수의사, 인공수정사 등으로 한우 수정란 활성화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에서는 수정란을 이식할 대리모 확보, 임신율 개선, 태어난 송아지의 개량수준 연구 등 발전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에서는 수정란이식 기술의 농가 실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다배란 유도, 난자 회수율 증대, 실험실 수정 및 배양, 대리모 이식 등 최첨단 번식공학 기술을 숙련화시켰다. 또한 지난 2016년부터 우수한 난자 생산을 위한 고능력 씨암소 축군 조성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강원도 홍천군이 지역 한우브랜드 홍보에 나섰다.홍천군은 지난 2월부터 SNS중심의 온라인 광고를 시작으로 3월에는 수도권지역 지하철 역사 캐노피, 스크린도어 등을 통해 오프라인을 통해 지역 대표브랜드인 홍천늘푸름한우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홍천한우는 2019년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급판정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2.6%, 1++등급 이상 출현율은 28.8%를 기록해 전통적인 한우고급육 주산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하지만 이 같이 높은 브랜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지역 관계자들은 금번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홍천의 한우브랜드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침체돼 있다. 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계속 브랜드를 노출하여 홍천한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향후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런 활동이 홍천의 한우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남도 해남군이 한우농가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해남군은 관내 한우사육농가를 대상으로 한우농가도우미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우농가도우미사업은 여건상 농장을 단 하루도 비울 수 없는 열악한 환경으로 기본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운 농가들에게 인력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황이 여의치 못한 농가의 경우 애경사는 물론 입원 등 긴급 상황에도 농장을 돌볼 사람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군은 농가당 10일 이내로 1일 기준 1~20두 농가는 5만원, 21~70두는 6만원, 71~120두는 8만원, 121~200두는 10만원, 200두 초과는 15만원을 지원해 인력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신청 및 운영은 해남진도축협에서 실시한다.한 농가는 “긴급한 상황에도 농장을 비우는 것이 여의치 않아 이웃농가에 부탁하거나 그렇지 못할 때는 결국 바깥일을 포기해야 했다. 군의 지원으로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한우를 사육할 수 있게 돼서 매우 고맙고 반갑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한우 활용 한우레시피를 소개했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며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다채롭게 활용하는 방법들이 주목받고 있다며 약해진 건강을 챙기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한우를 활용한 한우 레시피를 소개했다.자조금 관계자는 “한우에는 면역력 향상과 피로 해소에 좋은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집에만 있는 시간이 긴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에도 좋다”고 말했다.먼저 전국 각급 학교의 개학이 미뤄지면서 아이들 또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한우를 활용한 아이들 간식으로 한우 김치 퀘사디아를 제안했다.한우 김치 퀘사디아는 한우 등심과 김치를 함께 볶아 치즈를 넣고 또띠야에 넣어 먹는 요리로 아이들 건강 간식으로 제격이다. 한우 김치 볶음 감자튀김은 볶은 김치와 한우를 함께 넣고 구운 감자에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굽는 방식의 퓨전 요리로 아이들 입맛에도 맞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메뉴라는 설명이다. 간단한 한 끼를 원한다면 한우 주먹밥도 좋다. 다진 야채와 다진 한우를 넣고 볶은 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올해 2월까지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전체 수입량은 감소했지만 냉장육 수입량은 오히려 늘어나서 주목되고 있다.올해 2월 누적 쇠고기 수입량은 6만2천976톤이다. 지난해 6만3천782톤보다 806톤이 감소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냉동육의 경우 4만7천588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천935톤이 감소했지만 냉장육은 오히려 1만5천388톤으로 2천129톤이 증가했다.냉장육 수입량의 증가는 한우업계에는 매우 중요한 시그널이라는 분석이다.전문가들은 냉장 쇠고기의 증가는 한우가 확보하고 있는 고급 냉장육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로 보여지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은 이미 수년전부터 계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입육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개선된 것이 냉장육 수입량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수입 쇠고기는 품질이나 안전성 면에서 국내산 한우보다 못하다는 인식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보다는 가공품의 원료나 단가가 낮은 단체급식 등에 사용되던 것이 보통이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수입육 전문점이라는 간판을 내건 식당들을 자주 볼 수 있게 된 것이다.이것이 곧 소비자들의 인식이 전환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가 다양한 소비루트 개척에 적극 나선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지난 연말에 이어 올 3월에도 한우부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고무된 한우협회는 한우곰국이 추운 날씨를 달래기 위한 겨울 음식이 아닌 연중 즐길 수 있는 일반음식으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한우 부산물 지속 판매망을 확대키로 했다.한우협회 유통사업국 서영석 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접촉을 피하면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음식의 온라인 주문, 배달 등 비대면 가정소비 선호세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소비 트렌드에 맞춘 가정간편식 제품을 기획·판매해 부산물 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올해 협회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협회는 3월 진행된 부산물 할인판매는 평일 기준 600~800건의 주문이 접수됐으며, 총 2만두 분량의 한우부산물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5월에도 외식보다 가정소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한우협회는 보신제품을 주제로 한 한우한마리곰탕 및 한우우족탕, 한우꼬리곰탕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어 한우냉면, 한우피자, 언양불고기식의 한우한판, 한우스테이크 등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봄철 건강을 위한 위대한 한우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4월 12일까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를 통해 ‘봄철 건강을 위한 위대한 한우 특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기획전에는 하눌소, 녹색한우, 의성마늘소, 민속친한우, 한우지예, 산들에한우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해 1등급 이상 한우등심과 국거리, 불고기 등 다양한 한우제품을 2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1등급 한우 등심 100g이 7천300원, 불고기는 3천300원, 국거리는 2천640원에 판매하고 있다. 최저가 기준이며 브랜드별로 판매가격은 상이하다.자조금은 특가전을 통해 한우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명에게 5만원 상당의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한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농협한우개량사업소가 인근 농가에 한우송아지를 분양했다.농협한우개량사업소(소장 김병돈)는 지난 25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계류장에서 인근 한우농가에 우량 송아지 25마리를 분양했다.개량사업소는 대상 농가에 감정평가 금액보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분양했다.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다는 측면에서 매년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생산한 우량송아지를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고 있다. 분양받은 농가들이 이 소들을 잘 키워 좋은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국특수가축협회(회장 배문수)와 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은 지난 17일 경북 상주시 계림성당 나눔의 집에서 운영하는 무료급식소에 토끼곰탕 250인분을 제공<사진>했다.이곳에서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한자리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도시락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고, 여기에 고단백 영양식인 토끼곰탕을 한 팩씩 함께 줬다.배문수 회장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질병에 더욱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일수록 몸에 좋은 영양식으로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 토끼곰탕을 든든하게 한 그릇 드시고 코로나19도 잘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2월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3.7%로 나타났다.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한우 등급판정두수는 4만6천847두이고, 이 가운데 육질등급 1등급 이상은 3만4천520두로 전체의 73.7%를 차지했다. 1월 1등급 이상 출현율 74.4% 대비 0.7%p, 전년 동월 74.9% 대비 1.2%p 감소했다.세부적으로 1++등급은 22.3%, 1+등급은 24.6%, 1등급은 26.7%였다. 성별로 살펴보면 1등급 이상 가운데 거세우가 87.5%를 차지했고, 암소는 58.1%, 수소는 2.5%를 차지했다.육질등급 2등급은 8천956두로 19.1%, 3등급은 3천200두로 6.8%를 차지했다. 등외는 171두가 나왔다.육량등급은 A등급이 25.9%, B등급이 49.3%, C등급이 24.4%로 나타났다.육질등급으로는 A등급이, 육량등급으로는 B등급이 가장 많이 나왔다.한우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이 70%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한우의 품질경쟁력이 안정적 수준까지 도달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한 전문가는 “1등급은 고급육의 기준이었다. 고급육에 대한 가격차별화가 명확해지면서 생산현장에서 고급육 생산 의지가 높아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 사료 축내는 새떼로 골머리 여러 방법 시도 끝 고안…낚시줄 걸어 효과적 퇴치 시도 때로 없이 날아와 사료를 축내고, 소중한 가축에게 질병을 옮기는 새떼들로 고민하는 농가들이 적지 않다. 낚시줄 하나로 이 고민을 깨끗하게 해결한 농가가 있다. 경기도 가평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별바우목장의 이범찬 대표<사진>는 새떼들로 인한 피해 때문에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사료에 옥수수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새떼들로 인한 피해가 심각했다. 특히, 까마귀들은 부어놓은 사료에는 물론이고, 포대에 담긴 사료들도 전부 찢어서 파헤쳐 놓을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새떼들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많은 고민도 했고, 덫을 놓아 잡기도 했다. 하지만 잡는 것도 하루 이틀, 새떼들은 또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농장을 덮쳤다. 그는 “덫을 놓았더니 하루에도 3~4마리를 잡을 정도였다. 그렇게 잡고나면 한동안은 잠잠해지기도 했다. 그러다가 1주일 정도 지나고 나면 또 다시 새떼가 몰려왔다. 이렇게는 답이 없겠다 싶어 그만뒀다”며 “여러가지 고민 끝에 낚시줄을 걸어보자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