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식육가공품이 기존 내수 중심 시장에서 수출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육가공시장에 파란불이 켜졌다. 국내 식육가공업계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에서 인정하는 안전·위생 품질기준에 맞춰 국제 품평회(DLG)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향상과 수출활로 개척에 따른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한국육가공협회(회장 고한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삼계탕(3천145톤)과 식육가공품(소시지, 캔햄 등) 5천22톤이 수출길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유럽연합(2023년 12월)과 영국(2024년 8월)에 신규 수출국으로 오르면서 우리나라 대표 먹거리 삼계탕을 필두로 냉동치킨, 닭고기 만두, 닭고기 햄 등 케이푸드(K-FOOD)와 한국 식문화의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수출시장 확대에 정부의 역할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수출국의 다변화는 물론 기준 및 규격과 안전·위생 점검 항목 등을 우리나라 업계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 신규 바이어 발굴 및 유통매장 입점, 해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물 운반·보관업소 총 1천5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이번 점검을 통해 축산물 운반 차량과 보관시설 등의 ▲냉장·냉동 온도준수 ▲축산물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 ▲온도 조작 행위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축산물 운반·보관 환경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매년 2회 특별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점검 결과 온도 조작 장치를 설치한 업체 2곳을 적발한 바 있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 하는 등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축산물의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축산물 구매 시 부패취, 변색 등 내용물의 상태와 보관 온도, 포장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이상기후 등 자연재해와 벌꿀 수입의 증가 등으로 국내 양봉산업이 일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꿀벌 살리기 운동’이 펼쳐져 주목을 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열린 이번 ‘꿀벌 살리기 운동’은 최근 이상기후, 꿀샘식물(밀원) 부족, 병해충, 질병 등으로 인한 꿀벌의 소멸 피해와 더불어 수입 벌꿀 증가로 양봉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위기의 양봉산업 극복과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한 생산자단체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소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양봉산업의 핵심인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와 함께 식량안보 및 자연 생태계 유지·보전에 높은 역할을 하는 꿀벌의 화분매개 기능 등의 정보를 전파하고, 최근 꿀벌의 소멸 피해 등으로 인한 문제점들이 확산되면서 식량안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서 열린 ‘꿀벌 살리기 운동’인 만큼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주관·주최한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도심지 한복판인 서울 시청앞 잔디광장에서 ‘2024 BEE PLACE 꿀벌의 BEE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경기도 용인시 소속 양봉연구회가 올해 창립 29주년을 맞은 지난 13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원들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구회 회원들은 교육을 통해 양봉 겨울나기(월동) 준비와 벌 키우는 방법 등을 숙지하고, 양봉산업 현안 과제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1995년 설립된 용인시 양봉연구회는 고품질 꿀 생산과 지역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전문 강사를 초빙해 벌무리(봉군) 관리 기술 교육 강화와 연로 양봉농가에 인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양봉연구회는 회원 자녀 2명에게 각각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양봉연구회 회원들도 직접 생산한 꿀 40병(2.4kg)을 지역 내 불우한 이웃과 장애인 시설에 전해달라며 시에 이를 기탁<사진>했다. 이에 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3곳에 꿀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봉연구회 한 관계자는 “용인시 양봉연구회가 앞으로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날 전달한 장학금과 꿀이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지난 14일 오후 1시30분경 충남 논산시 은진면 용산리에 소재한 한 양봉장에서 불이나 사육 중인 꿀벌 65통이 전소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받고 출동해 2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전일 쓰레기 소각 후 남은 불씨가 훈소 과정을 거쳐 주변 가연물에 점화하여 발생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인명 피해는 없지만 소방 당국은 700여만원의 재산상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했다. 따라서 양봉농가들의 더욱 철저한 불씨 관리가 요망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24년 7월 3일자로 개정된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로 국유림 내 양봉농가 대상 벌통 설치가 가능해졌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그동안 보전국유림 내에서는 벌통 설치가 불가하였으나 양봉산업 활성화 및 국민소득 증대를 위해 산림훼손이 없는 범위 내에서 양봉농가가 벌통을 설치할 수 있도록 법률이 개정된 바가 있다. 이에 양봉농가는 국유림(보전국유림) 내 벌통을 설치하려면 국유림 사용 허가를 신청(사업 계획서 및 사업계획 도면 등 첨부)하여 시·군 관할 국유림관리소에 승인받아야 가능하다. 승인 조건으로는 ‘양봉산업법’에 따른 양봉농가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벌통 설치 과정에서 산지 형질 변경 및 산림사업에 지장이 없어야 한다. 이에 양봉업계는 국유림 내 벌통 설치가 가능함에 따라 양봉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2016년부터 양봉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유림 330ha에 대하여 밀원수 조림사업을 실행하였으며, 앞으로도 양봉산업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소비자들은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축산전문 매체의 중요성이 확인됐다. 앞으로 축산전문 매체를 통한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이는 최근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와 나눔축산운동본부가 국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한 ‘축산물 바로 알리기’ 전국 순회 교육에 참여한 인천, 경기 파주, 강원 동해, 경북 영주 지역의 28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일반적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축산전문 매체의 교육·행사를 통해 축산물과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획득했을 때, 국내 축산물에 대해 가장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신문·잡지 등 종이 매체, TV·라디오 등 방송 매체, 주변인의 평판,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축산정보를 획득했을 때, 축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축산관련 부정적 인식 유발 사유를 살펴본 결과, 축산물 섭취가 건강관리에 부정적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존 일부 품목에만 적용하던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하고, 고카페인 주의문구 표시를 확대하는 등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8월 8일 입법예고 했다. 따라서 현재 182개 품목에만 적용되던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 단백질 등 영양표시를 모든 가공식품 259개 품목에 적용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꿀벌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자연생태계의 유지·보존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의 장이 펼쳐진다. 국내 꿀벌 살리기 운동 프로젝트다. 오는 19·20일 이틀 동안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양봉협회(회장 박근호)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BEE PLACE 꿀벌의 Bee행’이 그것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최근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꿀벌의 생존환경이 날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가운데 꿀벌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국내 양봉산업에 대한 도시민의 관심을 드높이고자 마련된 것이다. 인간이 섭취하는 농작물의 70%가 꿀벌의 수분 활동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꿀벌은 자연생태계뿐만 아니라 인류 식량안보와 생존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자연산물인 꿀을 비롯해 로열젤리, 프로폴리스, 화분, 봉독 등 인간에게 이로운 다양한 물질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그러나 최근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겨울나기(월동) 꿀벌집단 소멸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인류와 양봉농가, 그리고 우리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을 하는 소중한 꿀벌이 사라지고 있어 지구촌환경과 인류의 생존까지 위협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벌집꿀’ 아이스크림 붐이 또다시 일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사양벌집꿀에 대한 우려감도 확산되고 있다. 이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의 대표적인 먹거리 마라탕, 버블티, 탕후루에 이어, 최근에는 아이스크림 위에 다양한 토핑을 추가해 먹을 수 있는 디저트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식음료 매장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요즘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엔 아이스크림과 요거트 위에 계절에 따라 수확한 여러 과일을 비롯해 견과류, 그래놀라, 벌집꿀 등 수십 가지에 달하는 토핑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MZ세대에서는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러한 인기는 젊은 층이 많이 활용하는 인스타그램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는 벌집꿀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MZ세대 소비자들이 다양한 취향과 적극적인 소비 행태가 낳은 결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양봉업계 일각에서는 벌집꿀 수요 증가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지난 2014년 논란이 됐던 벌집꿀 파라핀 사태로 인해 양봉업계 전체가 크게 위축되는 선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것이 요즘 벌집꿀로 생산되는 주원료의 대부분이 자연에서 들어오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이 농축협 ‘2024년 농협생명 Pre-연도대상 캠페인’에서 사무소 부문 그룹 1위와 개인 부문 3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7월 22일 생명보험 총국에서 직접 한국양봉농협 본점에 방문해 사무소 부문 그룹 1위 수상에 대한 영예의 시상식<사진>을 진행했다. 또한 개인 부문에서는 신풍역지점 김수영 지점장과 서울대입구역지점 이세영 과장, 본점 장수비 계장 등이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24일 시상식 및 수상직원 워크숍에 참여했다. 한국양봉농협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업무추진 의지로 조합원께 농업·경제 모든 분야에서 믿음직하고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일 꿀벌 사육농가, 소방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론 활용한 말벌집 퇴치기술’을 현장<사진>에서 시연했다.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홍순중 교수팀)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앞마당에서 진행된 이날 시연회에서는 퇴치기가 탑재된 드론을 띄워 말벌집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신기술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자리였다. 최근 장수말벌, 등검은말벌 등 말벌집이 양봉농가에 큰 피해를 주면서 농가에서는 사다리, 고소작업차, 장대를 통해 말벌집 퇴치 작업을 펼쳐왔고, 그 과정에서 각종 안전사고가 꾸준히 야기되어 왔다. 특히, 드론에 부착된 전방 충돌 방지센서 등 첨단 장치를 통해 나무와 같은 장애물 충돌을 막아 진입이 어려운 야산이나 고층 아파트 벽면, 나무 꼭대기의 말벌집을 근접 퇴치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시연에 선보인 드론 퇴치기는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개발한 것으로 타공과 동시에 친환경 약제를 살포하며 5분 이내 약효가 나타나 살충률이 99%에 육박한다. 말벌집 퇴치 드론의 도입으로 안전 장비를 하고도 인명사고 발생이 끊이지 않는 제거 현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