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최첨단 한국형 로봇착유기 ‘데어리봇’이 낙농 현장에서 그 진면모를 입증하며, 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한국형 로봇착유기 데어리봇은 국내 축산업의 수입의존도를 해결하고 낙농가의 운영비 부담 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에 따른 노동력감소로 인한 축산인 삶의 변화를 끌어내어 보다 윤택하고 풍요롭게 영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수년간 (주) 다운(대표 최영경)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한국형 로봇착유기로 국내 축산업의 무인화 시대를 열어가는 혁신의 화두로 주목받고 있다. 로봇착유기는 젖소가 착유실에 들어가 자동 급여된 사료를 먹는 사이 로봇이 소의 유두에 착유컵을 부착시켜 우유를 짜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특히 데어리봇은 유두 세척·착유·침지 등 일련의 작업 과정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일체형 착유컵을 개발하여 착유 시간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려 최적화된 착유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하루 평균 2.7회 이상 실현함에 따라 농가의 소득증진은 물론 착유우의 건강까지도 관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실례로 전남 보성군에 있는 수종목장의 박영균 대표는 올해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강원도 철원군은 월동 꿀벌집단 실종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여름철 꿀벌응애류 일제 방제 기간’을 정하고 집중 방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같은 유례없는 꿀벌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올 초 양봉 등록농가 82호를 대상으로 응애 구충 약품을 포함한 방제약품 및 면역증강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9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을 꿀벌응애 일제 집중 방제 기간으로 지정하여 관내 모든 양봉농가가 집중 일제 방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번 집중 방제 기간에는 한국양봉협회 강원도지회와 협력하여 양봉농가의 집중 방제 실천을 독려하고, 합동 현장점검 시 꿀벌응애에 저항성이 있는 플루발리네이트를 제외한 허가된 동물용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방제요령 등 홍보를 병행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난해 폐사 및 질병 발생의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책추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관내 양봉연구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봉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전국적인 양봉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 관리로 양봉산업 활성화 도모 및 양봉 농가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교육 강사로 나선 하성섭 박사는 ‘꿀벌 바이러스 예방 및 응애 관리 방안’에 대해, 오승재 강사는 ‘가시응애 또는 진드기 구제 방법’을 주제로 특별강의를 진행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군 양봉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군 양봉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체결로 베트남산 천연꿀 수입 관세가 점차 낮아지면서 우려했던 일들이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천연꿀 최대 생산국인 중국마저도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국내 벌꿀 시장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베트남산 수입 천연꿀의 관세율은 지난 2015년 한·베트남 FTA 타결 당시 243%에 달하던 것이 매년 16.2%씩 단계적으로 낮아져 올해는 97.2%, 내년에는 81%로 더 내려가면서 오는 2029년부터는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이라 양봉농가들의 피해가 적잖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은 천연꿀 최대 생산 국가로 자연·지리적으로 생산비용이 우리나라보다 크게 저렴해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국내 양봉산업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그런데 지난 2021년 유럽으로 수출한 중국산 천연꿀에서 최근 마트린 성분이 검출되면서 유럽연합은 중국산 천연꿀에 대해 잠정 수입 중단 결정을 내리자 중국산 벌꿀이 유럽연합(EU) 주력 시장에 수출길이 막혀 중국산 천연꿀 가격은 두 배 가까이 폭락했다. 중국 현지에서 천연꿀 가격은 1kg당 한화 2천원선 내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인천광역시지회(지회장 김인식)는 지난 20일 강화도 인근에 있는 양봉장에서 ‘양봉인 친목 단합대회’<사진>를 개최하고, 회원들 간에 친목과 화합을 결집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하성섭 박사를 특별 강사로 초빙, 여름철 꿀벌응애류의 효과적인 구제 방법에 대해 교육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내빈으로는 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과 군의회의원, 인천광역시의회 박용철 의원, 윤화현 양봉협회장·김동수 부회장, 이강근 강화군청 축산과장,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을 비롯해 관계자 및 양봉농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인식 지회장은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내 일처럼 도와주신 지부장님들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꿀벌처럼 인천지회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단합된 모습으로 지회가 나날이 발전될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한데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어 박승한 강화군의회 의장과 박용철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은 “오늘 양봉협회 단합대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기 계신 분들이 하나가 되어 한목소리 내어야 저희 같이 일하는 사람은 탄력을 받아서 일할 수 있다”며 “각 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전국 양봉농가도 피해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수일간 지속된 집중호우로 양봉장 침수와 지반이 많이 약화한 상태에서 산사태까지 발생해 양봉농가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에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와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전국 피해 상황에 나섰다. 이번 피해는 주로 불어난 물에 벌통이 물에 잠기는 침수 피해에다 산사태로 인한 양봉장 매몰과 양봉 기자재가 물에 잠기는 등의 피해가 집중됐다. 이 중 일부는 산사태로 인해 도로가 유실되면서 양봉장 현장 접근이 어려워 실태 파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양봉농협이 지난 20일 현재 조합원의 피해 실태를 조사한 결과, 경북 영주 5곳, 의성 2곳, 예천·청송·안동·문경에서 각각 1곳 등 11곳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충남 공주 3곳, 부여·보령·논산·목면 각각 1곳 등 총 7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충북 괴산 4곳, 음성 2곳, 충주 2곳, 진천·부여·청주에서 각각 1곳씩 총 11곳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외도 경기 의왕·안성지역에서 각각 1곳씩 총 31곳 농가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이번 피해는 주로 충남·북과 경북지역에서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 19일 본관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지난 이사회에서 결론을 못 내린 밤꿀과 야생화꿀 및 특수 밀원에서 생산되는 천연꿀 가격결정을 확정했다. 앞서 양봉농협은 지난 이사회에서 올해 생산된 아까시벌꿀 수매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한 1+등급 기준, 드럼당 330만원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1등급은 320만원, 2등급은 310만원 순으로 차등해 결정한 바가 있다. 여기에 천연꿀 납품 조합원들 대상으로 한 드럼당 조합경제사업 이용권(20만원)을 더해 최종 350만원(1+등급 기준)에 확정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야생화꿀을 비롯해 밤꿀과 특수 꿀샘식물(밀원)에서 생산되는 피나무꿀, 헛개나무꿀(헛개꿀), 때죽나무꿀(때죽꿀), 제주 감귤나무꿀(감귤꿀) 등 수매가격을 결정했다. 품목별로는 밤꿀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1+등급 기준, 한 드럼당(288kg) 310만원, 1등급 300만원, 2등급 290만원으로 차등해서 확정했다. 또한 야생화 꿀은 1+등급 285만원, 1등급 275만원, 2등급 255만원에 확정했으며, 특수 꿀샘식물에서 채취한 때죽꿀, 피나무꿀, 헛개꿀, 감귤꿀은 1+등급 295만원, 1등급 285만원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복합위기에 놓인 양봉산업 재건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농어민위원회가 지난 14일 전남도의회 회의실<사진>에서 지속가능한 전남도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승남(전남 고흥군) 국회의원, 김문수 전남도당 농어민위원장을 비롯해 이인구 한국양봉협회 전남도지회 지회장(직무대행)과 김익수·이영철 전남대 교수, 양봉산업 관계자 및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인구 전남도지회 지회장 직무대행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양봉산업의 심각한 위기에 폐업을 고민할 정도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생물의 다양성과 꿀벌의 생태계 보전이라는 공익적가치 인식과 양봉산업 보호를 위해는 정부 차원의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남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축사로 “꿀벌집단 폐사의 정확한 실태조사와 원인분석이 필요함에도 정부는 늘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부합하는 양봉산업 지원정책과 입법 추진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농어민위원장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꿀벌집단 폐사 등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양봉업계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벌꿀등급제’가 마침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 양봉산물연구소가 최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벌꿀 등급판정 품질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양봉협회 양봉산물연구소가 벌꿀 등급판정 품질 검사기관 지정되면서, 현재 벌꿀 등급판정 품질 검사기관은 한국양봉농협 등 두 곳으로 늘었다. 벌꿀등급제는 지난 2014년부터 국산 벌꿀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수입 꿀과의 차별화를 꾀하고자 시범사업으로 운영돼왔으나, 그동안 양봉협회와 양봉농협 생산자 단체 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히면서 벌꿀등급제가 표류하며 소비자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는 소비자단체의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최근 농식품부는 축산법시행규칙 일부개정을 통해 벌꿀 등급판정 세부 기준을 일원화시키고, 등급판정 대상 축산물에 벌꿀도 추가하는 등 법적 근거를 마련해 오는 10월 중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기준은 현재 논의를 통해 마련 중이다. 하지만 현행 벌꿀등급제가 국산 벌꿀의 품질향상 및 정보 제공으로 소비자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함이지만, 정작 양봉농가의 자발적인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등급제에 따른 품질 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회장 김용래·한국양봉농협 조합장)는 지난 12일 경기도 안성 한국양봉농협 경제사업본부 3층 회의실에서 올해 첫 회의<사진>를 갖고, 차기 2년을 이끌어갈 조합장협의회 임원진 선출과 함께 양봉산업 현황과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벌꿀품질관리농협 조합장협의회는 농협 벌꿀의 품질 향상을 통한 공신력 확보와 효율적인 벌꿀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임의 단체로, 현재 한국양봉농협을 비롯해 전국 8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열렸다.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21년~2022년 결산 승인 ▲차기 임원 선출 ▲기타 토의 안건으로는 양봉산업 현황 및 입법예고 동향, 벌꿀등급제 본사업 시행에 따른 참여, 중국산 및 베트남산 수입벌꿀 분석 결과 공유, 기타 질의 및 당면 현안을 놓고 장시간 논의했다. 김용래 협의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국내양봉산업은 3가지의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꿀벌 질병과 병해충 확산, 설탕 가격 인상, 중국산 및 베트남산 수입꿀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 등 뭐 하나 쉬운 게 없다”고 토로하면서 “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종화) 운영위원회는 최근 도지회 회의실에서 전북도의회 최형열 의원(전주 5선거구)을 초청, 양봉농가의 꿀벌집단 폐사 피해 현황과 전라북도 양봉산업의 발전 및 지원 등을 위한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꿀벌집단 폐사에 따른 도내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질병에 강한 우수 품종 개량과 보급지원 방안 마련 ▲양봉산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소비자 홍보 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지원사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최형열 의원은 “양봉산업은 생태계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공익적 가치가 크다”라며 “양봉협회 등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전라북도 양봉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는 올해 어려운 양봉산업 안정을 위해 추경에 35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77억 원을 지원하는 등 양봉농가의 경영안정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정병춘 전 부회장(한국양봉협회) 모친상=지난 12일 노환으로 별세. 빈소는 함양제일장례식장 특101호. 14일 발인. 장지 수동 효리 선영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