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경남도지회 함양군지부(지부장 정윤기)는 지난 1월 26일 함양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 회원 60명과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해 김재웅 경남도의원, 함양군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결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 양봉협회 함양지부는 월동 꿀벌 사라짐 현상 피해 극복과 양봉산업 발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2022년 결산 및 2023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날 정윤기 지부장은 “최근 월동 꿀벌 사라짐 현상 피해 탓에 양봉 농가들의 어려움이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행정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며, 양봉 농가들도 힘을 합쳐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이어 진병영 군수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함양군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니, 행정과 힘을 모아 양봉업이 잘 유지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 청도군지부(지부장 김재권)는 지난 12일 새해를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벌꿀 나눔 행사<사진>를 진행했다. 양봉협회 회원들은 관내 취약계층과 1인가구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벌꿀 1천570병(500g) 약 2천300만원 상당의 천연벌꿀을 청도군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김재권 양봉협회 청도지부장은 “취약계층 세대분들이 벌꿀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화합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양봉산업법)’이 도입된 지, 올해로 5년째 접어들었지만, 양봉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려울뿐더러 제구실하지 못하는 허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양봉산업법은 자연생태계 유지·보전과 공익적 가치를 지닌 꿀벌을 보호·관리하고 양봉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과 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19년 8월 처음으로 제정됐다. 시행령에는 정부가 양봉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시행계획의 수립·시행 및 추진실적의 평가와 관련한 세부 사항 등을 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시행규칙에는 양봉농가의 등록 의무화, 등록 절차 등을 정하고 양봉농가의 등록내용 변경 신고 절차 등을 명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농식품부는 5년 단위의 양봉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은 꿀벌 품종 개량과 사양관리, 질병 방역 기술 개발에 나서는 한편 산림청은 꿀벌이 꽃꿀을 수집하는 꿀샘식물의 조성·관리를 담당하도록 명시했다. 이외도 양봉 관련 연구소, 대학, 기관을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양봉산업 전문가 육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국내서도 사육 꿀벌 절반 이상 이미 소멸 밀원단지 조성·친환경 방제 등 대책 절실 전 세계가 이상기후에 따른 생태계 변화와 각종 재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양봉산업도 예외는 아니다. 2006년 미국 플로리다주 한 양봉장에서 꿀벌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군집붕괴현상(CCD)’이 보고된 이후 이와 흡사한 일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21년 여름부터 현재까지 군집붕괴로 의심되는 현상이 발생해 꿀벌 개체수가 급감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이러한 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각성이 더해져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지난 2022년 초, 월동봉군 소멸 피해조사 결과 전체 사육 군수 260만 벌무리(봉군) 중 4천500여 농가에서 42만여 벌무리가 소멸됐다. 그러나 이 같은 피해는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지난 여름부터 또다시 꿀벌 사라짐 현상이 재현됨에따라 한국양봉협회가 전국 1만1천695곳 회원을 대상으로 122만여 벌무리를 자체 조사한 결과 2022년 11월 말 기준 65%에 달하는 80만여 벌무리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년에 걸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양봉업계가 스스로 생존권 사수를 위해 범정부 총력투쟁에 돌입한다. 한국양봉협회(회장 윤화현)는 지난 1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23년 제1차 이사회’<사진>를 열고, 오는 2월 14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정문 앞에서 농가 및 업계 1만여 명이 대거 참여하는 대정부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와 병해충 발생에 따른 봉군소멸이라는 양봉 역사상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미온적인 정부 당국을 규탄하기 위해서다. 이날 이사회에서 더 이상 정부만 믿고 있다가는 양봉산업뿐만 아니라 이에 종사하는 모든 양봉농가가 다 함께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강한 우려를 표하면서, 양봉인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를 강행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화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사회는 올해 들어 처음 열리는 회의로 다루어야 할 주요 현안들이 많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다. 오늘 이사회가 정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무엇보다 일선 현장에서 봉사하고 각 지회에서 회원들을 위해 예산확보에 여념 없는 지회장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한국양봉협회 충남도지회 서산시지부(지부장 김동열)가 한파 등으로 힘겨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480만원을 불우이웃 성금을 서산시에 기탁<사진>했다. 이날 기탁식은 지난 16일 시장실에서 열렸으며, 김동열 양봉협회 서산시지부장, 김갑식 서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만길 축산과장 등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기탁받은 성금을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동열 지부장은“올겨울 한파로 모든 게 멈춰버린 지금, 생활에 불편을 겪고 계시는 지역민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한 좋은 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꿀벌 군집붕괴 현상이 양봉업계를 초토화시키고 있다며 양봉업계는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간절히 요구하고 있다. 양봉업계는 꿀벌 군집붕괴 현상이 전국으로 확산, 양봉인들의 삶이 고사직전의 위기 상황에 놓여있음을 정부 당국은 아는지 모르는지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정부는 꿀벌 군집붕괴 사태와 관련해 전국 시·도·군에 대책반을 구성하고 월동 벌무리 유지·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월동피해를 극복해 나간다는 방침이지만, 피해 농가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은 아직 전무한 상태로 사실상 농가 교육 이외는 그 어떠한 대책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이에 양봉업계는 정부 당국의 이러한 태도에 우려를 표하며,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범정부를 상대로 강력한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양봉협회 전국 시·도지회 정기총회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총회에 참석한 한 회원은 격한 감정으로 “벌집붕괴 현상이 농가의 책임만은 절대 아니다. 최근 기후변화, 꿀샘식물(밀원수) 부족, 드론 방제 등으로 인해 꿀벌 사육환경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1일 월동봉군 소실 재발 방지를 위해 ‘2023년 월동봉군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봉군 소실 피해의 발생 원인과 대책을 공유하고, 올바른 꿀벌 병해충 방제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년 동안 도내 꿀벌은 약 35만9천 벌무리(봉군) 중 약 12%인 4만6천 벌무리로 파악됐으나, 작년 봄 기상 호조와 채밀량 증가로 꿀벌 번식도 양호해 지난 겨울철 피해를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많은 양봉농가에서 벌꿀, 로열젤리 등 양봉산물을 7월까지 생산함에 따라 응애 방제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은데다 약품 내성으로 인해 응애 구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응애로 인한 피해가 확산했다. 이러한 현장의 상황을 비추어 볼 때 올해 겨울철에도 꿀벌 피해 재발 가능성이 커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양봉농가에서는 정상적으로 월동에 들어간 벌무리에 집중적인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석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꿀벌 피해 발생 가능성이 커 올바른 겨울철 벌무리 관리 방법을 알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계묘년 새해를 맞아 올 한해 천연꿀 판매 전략과 홍보방식을 논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에 뜻을 같이한 전국 양봉농가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벌꿀 포장 마케팅 실전 교육은 지난 6일 대구광역시 팔공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고향식당<사진>에서 진행됐다. 벌꿀 포장 마케팅 실전 교육은 국내산 양봉산물 소비를 촉진을 위한 마케팅전략을 회원 간 공유하며, 소규모농가들의 협력과 화합으로 상호 간 신뢰와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밴드로 운영되는 소모임 단체다. 이날 모임을 주선한 송민재 카친팜 대표는 “꿀벌 키우는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은 있어도, 정작 벌꿀을 생산하고 포장을 어떻게 잘해서 고객들에게 만족시켜주고 고정고객을 어떻게 확보하여 꾸준한 매출을 올릴 수 있느냐 등을 배우고 익히는 곳은 주변에 없어 안타까웠다”며 “소규모 양봉농가도 오늘을 계기로 마케팅전략을 잘 세워 제값 받고 판매할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특별강연자로 나선 N 미디어 김진석 대표는 양봉산물 판매 마케팅전략과 함께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한 판매사이트 진입요령과 활용 방법 등을 자세히 설명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고양특례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관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월동봉군 피해방지를 위한 농가 현장 집중 관리를 시행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최근 양봉 농가는 이상기후에 의한 꿀벌의 면역력 약화, 여름철 먹이 부족, 응애류·말벌류에 의한 폐사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꿀벌이 대규모로 소실되는 피해를 보았다. 고양시 양봉 농가는 200여 농가(7천296군)이며, 피해 농가는 45농가(2천654군)로 피해액은 6억6천만원에 이른다. 따라서 고양시농업기술센터는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양봉 사육 방법을 조사하고 병충해 방제를 위한 중점 관리를 시행해 꿀벌 위기 요인을 관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 경영난을 막기 위해 꿀벌 병해충 방제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농가 현장 관리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서귀포시가 최근 이상기후, 밀원수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봉농가에 여러 사업 지원을 통한, 기후변화의 시대에 위기의 꿀벌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 등 8개 지원사업에 총 6억9천800만원을 투입, 농가 공모 신청·접수 중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벌꿀 시험성적 의뢰비용,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등 4개 사업에 3억8천400만원, 채밀기·개량 벌통, 온도조절 센서 등 기자재 지원 2개 사업에 1억 2천700만원을 지원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을 통하여 서귀포시에서 생산된 벌꿀을 믿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하여, 양봉산물이 고품질의 지역 특산품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홍보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꿀벌 질병 및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꿀벌 질병 3종(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 약품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 2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지난해 자본금 10억 투자, 자회사 ‘코리아허니' 설립 천연꿀 활용 전통주·와인 등 만들어 주류시장 진출 밀랍초·동물용의약품 분야 등 사업영역 다각화 계획 올해로 62주년을 맞이하는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약 3천200명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고 영농활동에 보다 안정적으로 전념할 수 있도록 양봉산물 판로개척은 물론 조합원 소득 증대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양봉산물 공급으로 유통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양봉농협은 지난해 설립한 자회사 ‘코리아허니’의 본격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조합의 성장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국내 유일 벌꿀 전문농협 면모 일신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국양봉농협은 전국에 8개 신용사업소와 경기도 안성에 허니몰과 양봉 기자재를 취급하는 경제사업소 2곳과 조합원이 생산한 천연벌꿀 수매 및 양봉 기자재를 취급하는 위탁사업소 7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서울 중구 약수점 2층에 ‘허니카페’를 개설해 양봉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양봉산업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엄격한 품질검사를 실시해 양봉산물의 품질 고급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