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성 현 전무(대한한돈협회) 2021년 도축두수는 1천830만두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2020년 사상 처음으로 1천800만두를 상회한 1천833만두가 도축 되었으나 환경규제, ASF 방역강화로 사육 의지가 약화된 농장의 사육두수 감축이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생산성 개선 추세와 함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도축두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돼지고기 수입도 증가…돼지가격 소폭 하락 예상 모돈이력제·8대 방역시설 의무화, 현장 괴리…진통 클 듯 작년 한해 양돈산업은 전반적 안정세 구가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도 보다 소폭 늘어난 32만톤 내외로 추정된다. 2018년만 해도 중국의 ASF 발생으로 수급을 우려한 수입업체들이 역사상 최대 물량인 46만톤을 들여왔고 그 재고가 다음해로 넘어가면서 2019년도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3천799원까지 하락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국내에서도 파주에서 발생한 ASF 확산을 우려해 수입업체들이 42만톤까지 돈육을 수입, 국내 돈가의 발목을 붙잡기도 했지만 2020년부터는 31만톤으로 수입량이 감소했고, 지난해에도 소폭 늘어난 수준에 머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돼지 도매가격(제주
2020년은 연간 도축두수가 1천800만두를 넘어선 첫 해로 기록됐다.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오던 도축두수가 지난해 마침내 1천820만두가 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해 도축두수는 지난해 보다 적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모돈 사육두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하지 않는 한 새해 돼지가격은 지난해 보다는 높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 성 현 전무(대한한돈협회) 모돈 사육두수 감소 지속…돈가 전년보다 상승 가능성 중국 ASF 진정 따른 수입돈가 안정세…물량 증가 우려 되돌아본 2020년 2019년 돼지고기 수입실적은 42만톤, 2020년은 이 보다 27% 줄어든 32만톤 정도가 된 것으로 보인다. ASF로 수급 불균형을 우려한 수입 업체들이 2018년도에 46만톤, 2019년도 42만톤에 달하는 돼지고기를 수입하기도 했지만 국내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했음에도 경기 북부 4개 시군에서만 한정되고, 전국적인 확산이 저지되면서 수입은 급격이 줄었다. 그러나 수입육 재고 증가로 2019년 돼지가격이 폭락, 2020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돼지고기가 FTA 피해품목으로 선정돼 피해보상과 함께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