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개혁을 위해 한우농가가 나섰다. 전북지역 한우농가들이 지난 12일 농협중앙회 앞에서 ‘농협적폐청산’을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전국한우협회는 12일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릴레이 집회를 열면서 농협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낙농육우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심동섭)는 지난 4일 전북 전주의 아동시설인 삼성휴먼빌(원장 김인숙)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함께한 가운데 우유기증 행사를 가졌다. 13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우유를 공급키로 했다. 4천만원 상당이다. 이날 심동섭 지회장은 “이 우유가 아이들이 바르게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한문규 김제낙우회장, 심동섭 지회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석병오 군산낙우회장, 김인숙 원장, 장선수 전북낙농청년분과위원장.
“협회를 중심으로 전국 낙농가들의 지혜와 결단을 모아 낙농업계에 팽배해 있는 반칙을 없애고 신뢰와 원칙을 바로 세우자”. 제 16대 낙농육우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승호 회장은 단결을 강조했다. 어려운 낙농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협회를 중심으로 한 단합과 결집이 중요하다는 뜻. 그 마음을 담아 낙농육우협회 16대 임원진과 함께 이승호 회장이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어 보이고 있다.
미산 쇠고기 개방소식에 전국의 가축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거래두수가 떨어지고 농가들은 대부분 가격 조사차 시장을 방문할 뿐 선뜻 소를 구입하지 못했다. 미국에서 불어 닥친 때 아닌 한파에 한우업계가 독감에 걸렸다. 사진은 지난 22일 횡성가축시장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