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김영길 기자] 날로 커져만 가고 있는 배양육 시장. 배양육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논란도 확산되고 있다. 이에 건강소비자연대(공동이사장 이범진·강영수, 이하 건소연)가 나섰다. 건소연은 지난 18일 전혜숙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 국회 지구촌복지포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와 공동 개최한 ‘K-바이오헬스 4차 포럼’을 통해 배양육을 포함한 인조육의 안전성과 문제점을 집중 조명했다.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이날 포럼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 봤다. 가축사육 통한 ‘고기’ 진정한 단백질…배양육 ‘대체’아닌 ‘보조’수단 ·주제발표 / 배양육, 안전한 식품인가 배양육 지금 기술로는 안전식품 불가능 ‘동물보호’·‘깨끗한 고기’ 프레임은 잘못된 것 최윤재 명예교수(서울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부원장) 유엔에 따르면 세계 인구는 오는 2050년까지 20억명이 증가하며 약 100억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식육수요도 계속 증가, 오는 2050년에는 2.7배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반면 축산물의 경우 가축질병과 환경문제 등으로 인해 그 공급이 한계에 도달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배양육을 비롯한 대체식품에
[축산신문 이일호·김영길 기자] PRRS로 인한 국내 양돈현장의 피해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종돈장의 감염사례 마저 증가하며 청정 후보돈 입식을 희망하는 비육돈 농가들의 우려와 혼란도 커져만 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PRRS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종돈을 포함한 국내 양돈업계의 현실적인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모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주요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편집자> ■주 최 :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 ■주 관 : 축산신문 ■일 시 : 2021년 7월 2일(금) ■장 소 : 서울 양재동 aT센터 창조룸 ■발표자 : 김원일 교수/전북대 수의과대학 ■좌 장 : 박최규 교수/경북대 수의과대학 ■토론자 현방훈 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질병과 하태식 회장/대한한돈협회 민동수 회장/한국종돈생산자협회 오재곤 회장/한국종돈업경영인회 윤석환 대표/계림축산 정현규 박사/도드람양돈연구소 ■정 리 : 이일호, 김영길 부장 ■사 진 : 김길호 부국장 “백신접종·후보돈 선택 어떻게 하나…농가 혼란 극심” “가장 피해 큰 돼지질병, 유형별 현장 매뉴얼 시급” 김원일 교수 (전북대 수의과대학) 주제발표 : ‘국내 PRRS 바이러스
[축산신문 이일호·김영길 기자] 동물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산업계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아직까지 국내 축산현장에 접목될 기준조차 명확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언론매체나 동물보호단체들은 동물복지 개념이 앞서 도입된 해외 사례와 단순비교를 토대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게 현실. 이는 곧 국내 축산업과 축산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확산되는 원인이 되면서 동물복지에 대한 올바른 정보제공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에서는 축산현장, 그 중에서도 양돈장 동물복지의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고 합리적인 정착 방안은 무엇인지 각계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제시된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주 최 :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주 관 : 축산신문 ■일 시 : 2021년 5월 28일 (금) ■장 소 :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 ■주제발표 : 한별팜택 김동욱 원장 ■사 회 : 김영란 축산신문 편집국장 ■토론자 김지현 과장/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 하태식 회장/대한한돈협회 김연화 회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전진경 대표/동물권행동 카라 조희경 대표/동물자유연대 김유용 교수/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 이범
[축산신문이일호·김영길기자]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최윤재 교수와 수의과대학 한호재 교수가 지난 16일 2018년도 1학기 서울대 학술연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서울대 학술연구상은 서울대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제정됐다.서울대에서 그 홍보와 함께 우수 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지식 공유의 활성화를 위해 수상자들로 하여금 일정한 날을 정해 특강까지 실시토록 할 정도로 서울대 교수들 사이에서는 ‘영광의 상’ 으로도 꼽힌다. 이번엔 27명의 후보자 가운데 2단계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탁월한 실적을 거둔 10명의 교수가 선정됐다.최윤재 교수는 축산분야에 생명공학과 소재공학분야를 접목시켜 기초과학분야에서부터 친환경기능성 사료첨가제 개발 등 실용화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에따라 서울대 상록연구대상,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카길한림생명과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호재 교수는 줄기세포 기능 및 바이오장기 대사 조절 기전규명을 통한 세포치료제 및 바이오장기 이식 원천기술 연구를 진행해 305편의 국제논문을 발표하면서 바이오 치료제 개발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
국내업계 시도 이어져…타백신 보다 시간 걸릴수도최근 유행 PED바이러스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수 있는 새로운 백신개발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양돈농가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새로운 백신이 조속히 출시될 수 있도록 정부의 행정절차도 최소화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나오고 있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행정절차를 줄인다고 해도 국산이든, 수입이든 최근 유행바이러스를 활용한 백신개발 까지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수 도 있다는 시각이 적지 않다.전세계적으로 백신 생산을 위한 PED 바이러스의 분리 및 배양기술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다.한 수의전문가는 “어떤 바이러스라도 백신 개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야외바이러스를 분리해 배양하는 과정은 상당한 기술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흔히 백
양돈업계 등 “이대로는 안된다”…국내 분리주 이용 제기방역당국, “변이가능성 감안 적절치 않다”…미온적 반응구제역 백신효과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이에따라 국내 유행 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 공급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충남 홍성의 경우 지난 1월22일 1차 접종이 완료됐지만 10여일이 경과된 2월1일 첫 발생이 확인된 이래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 2월15일 2차접종 이후에도 발생이 끊이지 않으며 현재 양성농장이 100건에 육박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제역 비발생지역으로 남아있던 울산까지도 2차 접종이 끝난 시점에 구제역이발생해 충격을 던져주었을 뿐 만 아니라 다른지역에서도 구제역이 추가로 확인, 일선 농가들 사이에서는 백신에 대한 불신까지 팽배해진 실정이다. 양돈농가들과 많은 수의전문가들은 대만과 마찬가지로 국내 유행 바이러스를 이용한 백신을 공급, 접종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본지 2478호(2월18일자) 1면 참조백신접종으로 구제역을 완벽히 막을 수 는 없다고 해도 일선 현장의 발생상황을 감안하면 방어율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