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생산자단체 실태조사, 제주도 무창 1백52시간 불과양돈장의 난방용 기구 사용시간이 지역에 따라 최고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축산과학원, 농협, 대한양돈협회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양돈장 사육형태별 유류사용실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정부의 면세유류 공급기준 설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난방용 유류소비량이 가장 많은 곳은 강원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열풍기의 일일 사용시간과 연간사용일수를 감안할 때 무창돈사는 평균 4백20시간, 개방은 5백46시간 동안 각각 난방용 유류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따라 열풍기(용량 12만kcal 기준)의 연료소비량을 시간당 16리터로 가정하면 강원지역 모돈 1백두 규모의 일괄사육농장의 경우 무창돈사에서는 연간 6천7백20리터, 개방돈사에서는 8천7백36리터가 각각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반면 제주지역의 연간 유류사용시간(연간 연료소요량)은 무창돈사가 1백52시간(2천3백20리터), 개방돈사는 1백98시간(3천16리터)으로 각각 조사돼 강원지역의 1/3수준에 불과했다.이밖에 중부지역(경기, 충북, 충남, 전북, 경북)의 경우 무창돈사의 유류사용시간이 3백시간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이사장 김기용, 카길애그리퓨리나 회장)은 지난달 26일 분당에 위치한 본사에서 장학생 43명에게 ‘2009년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 장학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김기용 이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장학생으로 항상 비전을 가지고 자신을 성장시켜나가, 한국 축산의 발전, 나아가 사회에 함께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은 지난 1997년 설립 이래 농업분야의 유일한 문화재단으로 한국 출산의 발전을 위해 연구, 기술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장려하고 있다. 재단 10주년을 기념하며 ‘인류를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라는 비전으로 축산, 사료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2일부터 60개 검역장서 활동…안전축산물 공급 ‘첨병’수입식용축산물에 대한 현물검사가 대폭 강화됐다.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소속 관리수의사들은 지난 12일부터 전국 60개 검역시행장에서 수입식용 축산물에 대한 현물검사 업무에 돌입했다.이전까지 민간인 신분이었던 검역시행장의 관리수의사들이 모두 방역본부 소속으로 전환된 것은 관련업무가 사실상 공영화 됐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방역본부는 이들 관리수의사들이 빠른시간내에 업무에 적응할수 있도록 지난 4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으로 업무수행 체계 점검에 나서는 한편 수수료 납부 방법 및 근무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또한 지난 9일 경기권에 이어 12일 부산권 관리수의사에 대한 임용식을 각각 개최하고 각 검역시행장에 배치, 현물검사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방역본부는 이를통해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한 검사 공영화를 조기에 정착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방역본부의 검역업무 수임은 지난해 5월29일 발표된 정부의 축산물위생·안전관리 및 축산업발전대책에 따른 것으로 그해 9월11일 관리수의사의 소속이 방역본부로 전환되는 가축전염병예방법이 개정됐다.한편 검역시행장에 배치된 관리수의사는 △지정검역물의 현물검사 △지정검역물의 입
일정두수에 대해 분기별로 1회 이상 질병검사를 실시토록 한 종돈장방역실시요령 개정과 관련, 돼지인공수정(AI)센터들 사이에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지난 4일 대전 유성 홍인호텔에서 열린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배상종)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새로이 개정된 종돈장방역실시요령이 영세한 AI센터의 현실이 고려되지 않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국내 AI센터의 평균 사육두수가 50두 수준인 상태에서 각 질병별 검사두수를 최소 25두로 정한 정부의 규정을 따르기 위해서는 분기마다 전체 사육두수의 50%이상이 채혈대상이 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이럴경우 채혈 스트레스로 인한 정액 생산량 감소 등 AI센터로서는 적지않은 경제적 손실이 불가한 것으로 우려했다.한 AI센터 운영자는 “정액처리업 등록이 가능한 최소 사육규모(10두)를 가진 AI센터라면 3개월마다 2배 이상의 돼지를 확보해 채혈을 해야만 한다”며 “AI센터의 질병청정화가 시급한 것은 사실이지만 너무 과한 규제”라고 불만을 털어놓았다. AI센터들은 이에대해 사육규모가 상대적으로 클 수 밖에 없는 종돈장과 동일선상에서 정책이 수립됨으로써 AI센터에 대한 비현실적인 규제들이 일부 포함된 것으로 분석, 개선이
도드람양돈조합(조합장 정종극)이 사료물량 배가에 조합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도드람양돈조합은 지난 6~7일 이틀간 ‘사료물량 배가를 위한 임원 결의대회’를 갖고 조합원의 사료이용률 확대와 함께 조합원이 원하는 품질과 가격의 사료 공급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이번 행사에 참석한 임원들은 장시간에 걸친 토론을 거쳐 사료물량 배가를 위해 조합사료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조합원들의 참여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했다.이에따라 적극적인 우량조합원 유치는 물론 임원들이 솔선수범해 조합사료 이용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아울러 ‘M-25 위원회’ 활동으로 강화된 조합원 생산성 향상 지원 서비스를 양돈 농가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도드람양돈조합은 특히 올해 사료물량 달성 목표를 40만톤 으로 설정, 각 지역별로 목표물량을 배정하되 이를 달성한 지역담당 이사와 직원에게 포상을 실시키로 했다.정종극 조합장은 이번 행사에서 “조합원 중심의 조합이 되기 위해서는 조합원 스스로 사료, 출하, 신용 등 조합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풍토가 확립되도록 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초부터 PED와 PRRS를 중심으로 돼지전염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까지 발생한 돼지전염병은 총 12건에 9백10두가 공식 확인됐다.이는 9건에 7백53두가 확인된 전년동기 대비 발생건수에서는 33.3%, 발생두수에서는 20.9%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이 가운데 PRRS의 경우 지난달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올들어 7건에 2백72두의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해 2월까지는 3건에 4두의 발생만이 보고된 바 있다.PED도 올들어 6백30두의 발생이 확인돼, 7백40두가 발생했던 전년동기 보다 발생두수는 줄었으나 발생건수는 4건으로 오히려 1건이 늘어났다.이밖에 돼지단독이 1건, 8두의 발생이 확인됐으나 다른 질병은 보고되지 않았다.
보조사업 5천58억6천700만원·융자 3천654억2천100만원 지원가축개량·품질고급화·쇠고기이력추적제사업 등에 보조농축산업 분야의 보조금 사업이 수술대에 오르면서 과연 축산분야의 보조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에 축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축산농가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이번 보조금 개편을 농가에 직접 지원하기 보다는 경쟁력 향상과 인프라 구축 분야로 방향을 전환하여 지원하겠다고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밝혔기 때문이다.그러면 2009년 축산정책 사업 중 보조사업과 융자사업에는 어떤 것이 있나.■보조사업보조사업에 올해 총 5천58억6천7백만원이 지원된다.보조사업으로 축산물수급관리를 위해 1천9백57억원이 지원된다. 이중에는 원유수급조절(4백26억5천만원), 학교우유급식(2백15억9천9백만원), 축산자조사업지원(2백23억원), 축산물수급안정(3백86억8천만원), 송아지생산안정보전금(6백41억2천2백만원), 긴급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63억5천1백만원)이 있다.축산기술보급을 위해 3백46억7천1백만원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는 축산종합지도지원(19억2천만원), 가축개량지원(2백67억8천4백만원), 축산물위생전문인력양성(57억1천7백만원) 분야 등이 있다. 축산
추진위·TF팀 구성…6월까지 활동농림수산식품부는 앞으로 논의될 농업개혁 의제로 ▲농업보조금 개편 ▲연구·개발(R&D) 강화 ▲농협개혁 ▲농가 소득안정 ▲삶의 질 향상 ▲농·수·축산물 검역기능 일원화 ▲농산물 유통개선 등 10개를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농식품부는 농업개혁 과제를 논의할 농업개혁추진위원회와 농식품부내 농업개혁추진태스크포스(TF)팀을 이번주안에 구성, 6월까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8일 본부내 국·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개혁에서 다룰 세부과제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도 농업개혁과 관련한 추진과제와 향후 일정 등을 보고했다.특히 논란이 일고 있는 농업보조금 개편과 관련, 시혜성 차원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농업보조금은 대폭 축소하고, 이를 조직화된 농민단체나 인프라 개선에 집중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것.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개별적으로 지원하던 보조금이나 신규보조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모든 보조금을 일률적으로 없애는 것이 아니라 농가 소득안정에 보탬이 되는 보조금은 계속 살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개인에게 지급하던
환절기 송아지 설사와 호흡기 질병이 만연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용의약품 수입·판매업체인 삼동무역(대표 장형태)은 송아지 설사·폐렴예방 초유 항체 주사제인 ‘감마세린을 스위스 동물약품 업체인 ‘그루베사에서 수입 공급하고 있다.‘그루베사는 지난 22년 설립된 스위스 동물약품 업체로 스위스 내에서 애견 및 축우용 생물학제제와 화학제제를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감마세린은 임신우에 로타·코로나·대장균·마이코플라즈마·파스튜렐라 백신을 접종한 다음 분만 후 나오는 초유를 수집해 제조한다. 초유를 수집 여과하고 멸균과정을 거쳐 면역항체인 감마글로블린을 따로 추출해 만든다.제조 과정상 많은 양을 생산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독일 및 스위스에서 송아지 출생 후 24시간 안에 감마세린을 경구투여 또는 피하주사를 통해 송아지 폐사 및 설사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제품이다.
제2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1기 관리위원장을 지낸 남호경 한우협회장이 재추대 됐다. 또한, 한우자조금대의원회 의장으로는 조위필 대의원(충북 보은·한우협회충북도지회장)이 선출됐다.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농협안성연수원에서 첫 제2기 한우자조금대의원 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총회는 향후 2년간의 한우자조금 사업을 이끌어갈 관리위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사안으로 인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대의원들은 삼삼오오 모여 지역 대표 관리위원을 선정하는 한편, 한우산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느라 분주했다.특히, 대의원 의장을 선출하는 자리에서는 충북 보은의 조위필 대의원과 전북 익산의 진명호 대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혀 의장 선출방법을 놓고 대의원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결국 현장에서 대의원 직접 비밀투표를 실시해 135표를 얻은 조위필 대의원이 대의원회의장으로 선출됐다.이 사이에 대의원들 사이에서는 고성이 오가기도 했으며, 일부 대의원은 집행부의 운영 미숙에 대한 질책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지역별 관리위원 선임 안에 대해서도 일부 지역 대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졌지만 원안대로 의결됐다.이날 선임된 지역별 관리위원은 ▲경기도=조성환(용인), 우영기(김
축산인 소득향상 사업 주력 결과【경북】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이 농협중앙회가 경제사업 추진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우수 축산물 생산과 유통에 앞장서는 선도조합을 시상하는 ‘2008년 축산육성대상’을 수상 했다.전형숙 안동봉화축협 조합장은 지난 2일 농협중앙회에서 최원병 회장으로부터 축산육성대상과 상금 150만원, 무이자자금 5억원을 받았다.안동봉화축협의 이번 축산육성대상 수상은 지난해 경제사업 활성화와 양축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한우브랜드인 ‘안동비프’, ‘봉화한약우’를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에 상장경매하고 명품 봉화한약우 프라자를 개장해 축산물 유통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으며 브랜드 명품화로 한우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에 앞장선 것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안동봉화축협은 지난해 서울축산물공판장에 ‘안동비프’ 286두를 출하해 1등급 이상 출현율 95%를 기록했으며, ‘봉화한약우’ 154두를 출하해 1등급 이상 출현율 85%를 기록했다. 안동봉화축협은 한우브랜드 상장경매를 통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봉화군 봉성명 금봉리에 문을 연 ‘봉화한약우 프라자’는 일일 평균 400명이
한우협회가 4기 출범식을 갖고 분위기 쇄신과 동시에 새출발의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 소재 국제전자센터 웨딩홀에서 한우협회 4기 출범식을 갖는다. 이번 출범식은 회장 선거로 인한 협회 내부의 분열을 막고 크게 하나 되는 한우협회로 거듭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협회 관계자는 “한우협회는 그 동안 다른 어느 단체보다 강한 결집력으로 지금의 위치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지역의 회원들이 지난 회장 선거로 인해 협회가 분열되지는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 이라며 “이번 4기 출범식을 통해 협회의 건재함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한 단계 발전하는 한우협회로 거듭나는 각오를 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4기 출범식에서는 우수지부 및 지회에 대한 표창과 그간 협회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회장, 지부장에 대한 공로패전달 비전 선포식 등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