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50명 유효대의원 가운데 242명을 선출하는 실로 놀라운 열정을 보인 한우농가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2기 한우자조금 대의원회가 희망차게 첫발을 내딛었다.하지만 지난 9일 대의원 총회는 문제가 있었다. 참석 대의원들은 충분한 사전 정보를 받지 못해 난감해 했고, 이에 대해 임원진은 제도상의 허점이라고 답했지만 대의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는 되지 못했다. 지역을 대표한 대의원으로서 자조금 운영에 대한 책임도 대의원에게 있다. 마땅히 사업전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보고받을 권리도 있다. 제도상 문제가 있다면 마땅히 고쳐야 할 것이고,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당장이라도 시정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한우자조금이 불합리한 법에 얽매여 끌려가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새로운 시작인 만큼 한단계 성숙한 모습으로 운영되는 한우자조금을 기대해 본다.
3월, 아직 겨울의 끝자락이다. 그러나 들판에는 어느새 봄기운이 완연하다. 파릇파릇 새싹이 돋고 바람은 찬 듯 훈훈하다. 부지런한 농부는 이 봄에 해야할 일을 놓치지 않는다. 겨우내 쌓아 두었던 축분을 논밭에 뿌림으로써 땅심을 돋우는 일이다. 축분 저 멀리 보이는 농부의 모습이 한껏 농촌의 봄 정취를 자아낸다.
대국 대과체제 조직개편안 행안부로 넘겨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단의 자원순환팀과 축산물위생팀이 없어지면서 결국 3개팀만 남게 됐다.농림수산식품부는 8일 대국대과 방침에 따른 조직개편안을 마련, 행정안전부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가 마련한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국단위로 소비안전국과 녹색성장전략국이 신설됐다. 또 과단위로는 과학기술정책, 금육정책, 식품위생, 수출입검사, 4대강새만금팀이 신설됐다.반면 축산정책단의 자원순환팀이 없어지고, 축산물위생팀은 이력추적업무만 제외하고 신설된 식품위생과로 업무가 이양된다. 축산정책단의 명칭도 축산정책관으로 바꾸고, 그동안 ‘팀’으로 명명되었던 것이 ‘과’로 명칭이 바뀌었다. 이처럼 2개과가 없어짐에 따라 축산정책관에는 축산정책과, 축산경영과, 동물방역과만 남게 됐다.그리고 그동안에는 제2차관 소속으로 있던 축산업무가 제1차관 소속으로 바뀌고, 식품산업본부도 이름이 식품정책실로 개칭되면서 축산업무도 식품정책실 소속이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조직개편안이 확정되는 4월에 바뀐 조직에 맞춰 인사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체성 상실 전문성 훼손 우려” 목소리 높아농협중앙회가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주요내용으로 한 신경분리안을 내놓으면서 신용사업을 살리기 위해 경제사업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농협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모든 사업을 자회사화하는 것은 물론 금융지주회사의 자본금으로 외부자금을 조달해 중앙회의 지분을 70%대까지 낮추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협중앙회 직원들조차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잃게 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본관 대강당에서 농협경제연구소를 연구주체로 맥킨지컨설팅과 김&장 법률사무소, 삼일회계법인이 ‘농협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전략(이하 맥킨지보고서)’을 주제로 공동 연구한 용역결과를 임원과 집행간부, 장기전략추진위원 등을 대상으로 발표했다.이날 농협이 내부의견 수렴을 위해 비공개로 발표한 맥킨지보고서에는 중앙회는 비수익사업의 연합회 기능을 수행하고, 자본금 13조4천억원의 금융지주(NH금융)와 2조6천억원의 경제지주(NH경제)로 사업을 분리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금융지주회사의 자본금으로 외부자금 총 2조8천억원을 조달해 중앙회의 지분을 79%(10조
2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남호경 한우협회장 추대
일선조직 개편 효율성 극대화새로운 외식문화 창출에 ‘심혈’“국내 육가공업계를 선도해온 농협목우촌은 이제 고객 트렌드에 맞춰 앞서가는 발 빠른 ‘명품’ 개발과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취임 직후 경영혁신을 목표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10대 과제를 도출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농협목우촌 신임 사장으로 지난달 6일 취임한 양두진 사장은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부조직 인원을 94명에서 38명으로 줄이는 등 관리부서 인력을 대폭 일선지사무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농협목우촌의 기존 사업 중에서 성장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는 프랜차이즈사업입니다. 이에 따라 신설된 FC사업본부를 통해 기존의 가맹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신규사업도 적극 개발해 새로운 성장의 기폭제로 삼을 생각입니다.”양 사장은 “농협목우촌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특화된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발해 새로운 외식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돈육열처리공장을 건립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식품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정도경영이라고 생각합니다.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지구별 콘테스트 실시…MSY 평균 4두 상회최신 영양설계 기술 적용 ‘옵티-마스터’ 출시CJ Feed가 2007년도 기준 Feed International magazine이 발표한 세계 배합사료 업체 순위에서 30대 메이커 반열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로써 CJ Feed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수의 사료회사와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글로벌 축산회사로 거듭나고 있음이 확인됐다.이런 CJ Feed의 눈부신 성장 배경은 고객 중심의 왕성한 현장 활동이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CJ Feed는 지난 한해 only one적 컨셉의 제품과 대 고객서비스를 바탕으로 눈부신 활동을 전개했다. 고객농장을 대한민국의 100대 농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작년 4월에 시작한 KOREA TOP 100 캠페인은 현장 활동의 핵심이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지구별 콘테스트는 양돈경영 핵심수익의 근간인 차년도 여름철 출하두수를 늘리기 위해 4~7월까지 4개월간의 종부율, 분만율, PSY, MSY의 성적을 산출해 각 항목별 가중치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선정됐다.콘테스트에 참여한 전체농가는 4~7월까지 4개월간 월평균 모돈수 2만5천여두(참여사양가 전국 150여
우리나라 농업을 바꿔온 천재들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생긴다.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은 지난 1년 동안 언론에 보도된 ‘억대 농업인 따라잡기 시리즈’와 ‘스타농민 시리즈’, 그리고 ‘새농민 본상 수상자’ 등 농업으로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농업천재’ 33인을 대상으로 직접 인터뷰를 통해 그들만의 성공전략을 도출해냈다고 밝혔다.농협안성교육원은 농업천재들이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에 따라 ‘2009년 성공농업 MBA 제1기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4월8일부터 9월8일까지 총 6회(회당 1박2일)에 걸쳐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성공농업 MBA 과정’은 농업천재들의 9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농업성공학’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초로 농업인 교육과정에 액션러닝(문제해결 기법)과 BEI기법(행동기반면접)을 도입했다.또 국내 최고의 농업경제와 경영분야 강사진이 강의를 맡는 ‘성공농업 MBA 과정’은 교육생이 희망할 경우 안성교육원의 품목별 기술교육과정을 참관할 수 있으며, 교육수강을 원할 경우 우선 기회를 부여한다.
한우자조금은 9일 농협 안성연수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열고 제2기 의장에 조위필씨를 선출했다.
신속 출입통제·매몰 등 실전 같은 훈련 ‘실감나’‘예방이 최선’ 의식 고취 따르릉. 강릉시 축산과에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강릉시청은 즉각 초동방역 태세를 갖추고, 방역요원을 출동시켰다.지난 4일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한우사육단지. 여기에서는 시청, 축협, 방역본부, 위생시험소, 보건소, 검역원 등이 함께 구제역 발생을 가상해 합동훈련을 가졌다.훈련이지만, 실제 못지 않게 사뭇 진지했다. 특히 방역주체별로 역할을 분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냈다.강릉시는 신고접수 후 보고를 거쳐 현장 출입통제를 지시했다. 주문진읍은 현장 출입통제에 들어갔고, 방역팀은 소독을 했다. 가축위생시험연구소는 가검물 수거 및 질병을 의뢰했다.교육내용 또한 △악성가축질병 발생시 신고 요령 △발생축의 신속한 살처분 매몰 및 이동제한 △상황실 및 통제초소 운영 요령 △효율적인 축사 소독실시 방법 등으로 알차게 꾸렸다.이번 훈련은 최근 인접국가인 중국, 베트남, 대만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목적으로 마련됐다.김득수 강릉시 축산과장은 “강릉시는 컬링선수권, 축구대회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한동은 호흡기 질병 치료에 쓰이는 지속성 주사제 ‘코스펜’을 출시했다.코스펜은 페니실린과 스트렙토마이신이 2중 상승효과를 내 강력한 항균작용을 한다. 특히 해열ㆍ소염ㆍ영양제를 용매로 사용시 한번 주사로 편리하다.소의 경우, 상부 호흡기 질병의 치료와 수술 후 감염증 예방, 수송열 방지 등에 효과적이다. 말에는 세균성 폐렴, 돼지에는 돈단독 및 폐렴 치료, 개에는 렙토스파증 경감 등에 사용한다.본제 바이알을 용매(증류수나 생리식염수)와 1대2 비율로 희석해 근육 또는 피하에 주사하면 된다.
매그닛에서 수입ㆍ판매하고 있는 제노악사 미네랄블럭 ‘광염 E100’이 젖소의 유량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통해 일선 양축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광염 E100’은 셀라늄, 비타민E, 미네랄 등이 최적으로 배합돼 있는 제품. 셀라늄과 비타민E는 서로 상승작용을 해 그 효과가 더 커진다.셀레늄은 태반, 비타민E는 초유를 통해 송아지에 전달되며, 출생 후 송아지 허약증후군과 발육장애 등을 예방한다. 특히 비타민E는 ‘번식비타민’이라고 불릴 만큼 세포노화방지에 많은 역할을 한다.그리고 번식우 생산력을 높여주며 마블링 단계에서 육질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중국에서 실험한 결과, 임신 후기 소에 ‘광염 E100’을 급여했더니 신생 송아지 성장이 향상됐고 체중이 늘어났다. 젖소에서는 유량증가와 함께 잠재적 유방염 발병률을 낮췄다. 또한 수태간격을 단축시켰고 수태율을 높였다. 회사측은 “소의 성장 상태에 따라 달리하는 현재의 사료 프로그램에 맞춰 미네랄 성분들을 보강할 수 있도록 각 구간별 제품이 특화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