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한 항체·항원검사가 당초 계획보다 확대 실시된다.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5년 대일돈육수출을 재개한다는 목표아래 최근 돼지열병 청정화 추진계획을 확정, 최근 각 지자체와 관련기관 및 단체에 통보했다.이에따르면 지난해말 마련했던 계획안과는 달리 돼지열병 ‘박멸기반 구축단계’인 2009~2010년 항체·항원검사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검사 대상 물량도 26만두에서 40만두로 확대했다.농식품부는 이를통해 출하전 접종을 차단하고 감염축 색출과 도태는 물론 양성농가를 특별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청정화 확인단계(2011~2012년)’에 이를 경우 도축장 모니터링은 물론 분기별로 항원·항체검사를 실시하되 ‘청정화달성단계(2015년~ )’에서도 연간 도축두수의 2%(약 30만두) 이상을 검사할 예정이다.당초 계획안에서는 분기별로 연간도축두수의 0.1% 이상 검사를 제시한바 있다.농식품부는 특히 청정화확인단계에서는 살처분 보상금 지급한도액을 100%에서 80%로 축소해 지급키로 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5일 영국산 돼지 및 그 생산물에 대한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공고, 지난 2007년 8월 구제역 발생과 함께 중단됐던 영국산 돼지고기의 수입 허용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영국에서 구제역이 1년간, 수포성구내염 및 돼지수포병은 2년간, 우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경우 3년간 발생이 없어야 돼지고기 수입이 가능하다.또한 우리나라로 수출되는 돼지는 영국내에서 30일 이상 격리, 검역을 받아야 하며 한국정부가 현지점검 또는 그 밖의 방법을 통해 승인한 수출작업장의 생산물에 대해서만 허용된다.개정안은 또 수출 돼지고기는 영국정부 수의관이 실시하는 생체·해체검사 결과 건강한 돼지로부터 생산된 것으로 식용에 적합해야 한다.그러나 수입검역과정에서 수입위생조건에 부적합한 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당해 축산물을 반송 또는 폐기처분할 수 있도록 했다.농식품부는 이번개정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내달 4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한편 영국에서는 2007년 8월 구제역이 재발, 그해말까지 8건이 확인됐으며 현지 정부에서는 해당가축에 대한 살처분 실시 등을 통해 이듬해인 2008년 중순경 청정화를 선언한 바있다. 당시 구제역 발생은 현지의 한 실
2012년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조직위원회가 지난 13일 경기중소기업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이날 이오형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은 이원형 엑스피바이오 대표를 대회장ㆍ조직위원장으로, 박봉균 서울대 교수를 부대회장·학술위원장으로 각각 위촉했다. 국내 사무총장에는 강화순 애그리브랜드퓨리나 이사, 재무재정위원장에는 정현규 도드람양돈농협 전무,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재훈 씨티씨바이오 이사, 홍보친교위원장에는 문두환 동부하이텍 팀장, 행사진행위원장에는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상무, 국내협력위원장에는 김준영 준동물병원 대표, 해외자문위원장에는 주한수 미네소타대 교수 등이 선임됐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각 지역 출장소에서 8개도본부를 대상으로 ‘2009년 연두순시’를 실시했다. 13일 경기 여주 소재 경기도본부 동부출장소에서 가진 경기·강원도본부 연두순시 자리에서 노천섭 전무는 올 경영비전, 행동규범, 경영지표의 설정배경에 대해 설명한 뒤 공공기관 직원답게 정부시책에 호응하고 정책을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초동방역팀 현장업무 수행능력 완비와 공공기관 선진화방안 등 10대 중점추진과제를 추진하는데 있어 도별, 시·군별 현상을 잘 분석해 생산성과 고객만족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해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현장직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과 출장소 행정간소화 방안, 그리고 차량사고 예방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2009년 1월8일 축산회관 소회의실 축산신문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장성훈 회장/종돈수출협의회이석주 회장/태흥종축이경록 대표/문경FINE박봉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서재호 사무관/농식품부 축산정책팀김도순 사무관/국립수의과학검역원김윤식 부장/종개협 종돈개량부수년간 지속돼온 민간차원의 종돈수출 노력이 최근들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하지만 종돈수출이 본격화되기까지는 적잖은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본지에서는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수출협의회와 공동으로 종돈수출의 필요성을 재조명하는 한편 그 현황과 전망을 토대로 활성화대책이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김윤식 부장=그동안 해외시장 개척노력이 어떻게 이뤄졌고 그 성과는 무엇인지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지난해에 태국에 한국산 종돈 79두를 수출, 현지에서 검정 및 경매를 실시했다. 이를 담당한 태국 카제사트대학교 수리수완교수에 따르면 검정성적이 상당히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찰두수가 많았는데 이는 랜드레이스와 요크셔는 모계를, 듀록과 버크셔는 부계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추세와는 달리 당시 수출돈 구성이 백색계 수퇘지
“업계의 힘을 모아 산업의 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현 상황에서 경선으로 인한 협회의 분열은 옳지 못하다”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지난 14일 전문지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우산업과 협회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남회장은 신임 한우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입장을 밝혀 주목됐다.남 회장은 “현재 한우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전제하고 “현 시점에서 협회가 분열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좋지 못하다. 대승적 차원에서 중지를 모으고 협회가 하나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쇠고기 유통구조 개선 부분에 대해서 그는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지적했다.“정부는 한우 현장판매차량 100대를 운영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단순히 판매차량을 늘려 유통문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며 “다양하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한우의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접근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비가 집중되는 명절을 앞두고는 최소 2~3일씩 도축장에서 차상계류를 해야 하는 문제 등은 시급히 해결해야할 사안” 이라며 “기업과 연계한 소비활성화, 도시와 산지를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방안, 한우전문점 확대 등의 방안을 적극 추진
【경북】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전영한)는 지난 13일 경북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대구경북지역 시군지부장회의를 개최하고 각종현안에 대해 논의했다.전영한 도지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는 우리 한우인들에게 많은 시련과 위기가 있었다”며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한우농가들의 역량에 머리 숙여 감사를 표하고 이러한 모든 일들이 한우라는 민족브랜드를 지켜내야 한다는 우리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도 변함없는 한우인들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산총회 일정과 경북한우경진대회일정 및 장소선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경상북도예산 편성(축산부문)에 있어 한우농가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경북도 축산 담당자와의 원활한 업무교환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올해도 한우고기 소비활성화의 기반구축과 한우판매점 인증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유통감시단 활동영역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작년 한우능력평가대회 최우수상·특별상·장려상 천혜의 자연환경 속 사육…1등급 이상 85% 달해한달에 한번 ‘한우대학’개최…교육열기 뜨거워영암매력한우가 최고급 품질을 과시하며, 한우대표 브랜드로써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매력한우는 지난해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회에서 최우수상, 특별상, 장려상 등 많은 상을 탔다.이양수 영암매력한우 회장은 “매력한우의 경우 1등급 이상이 85%에 달한다. 전국 평균보다 20% 가량 높다”고 말문을 열었다.그 비결로는 가장 먼저 매실을 머금은 매력한우만의 발효사료를 꼽았다. 매실의 다양한 효능이 사료에 그대로 녹아있기 때문에 육질이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는 설명.“영암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남도지역의 제일명산인 월출산이 자리잡고 있고, 물 또한 깨끗하다고 하면 부족할 정도로 청정 그 자체입니다. 여기서 자란 한우는 당연히 1등이 될 수 밖에 없지요.”회원들의 뜨거운 교육열기도 매력한우 성장에 한몫했다. 매력한우는 한달에 한번꼴로 ‘한우대학’을 개최하는 데, 그 때마다 자리가 없을 정도로 회원들의 참여율이 높다. 여기에서는 매력한우 사양프로그램에 대한 발표도 진행되지만, 회원간 개량이라든가 성적, 브랜드 발전방향 등 현장정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설날을 맞이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축산물 가공ㆍ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점검은 지난 12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3일에 마무리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선물용 또는 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가공업소,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축산물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무허가ㆍ미신고 제품의 처리ㆍ가공ㆍ포장행위, 유통기한 준수 여부, 축산물의 표시기준 준수 및 허위표시 여부, 식육판매업 구분판매 및 표시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적발 업소의 경우 관할관청에서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가 취해진다.검역원은 이번 위생점검을 지도ㆍ교육 등 예방중심으로 실시해 최근 경제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업자의 영업활동에 영향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있다.
수입대체·처리비용 등 연 300억원 절감효과 기대【충남】 그동안 버려졌던 돈모에서 아미노산을 생산해 가축분뇨 자원화에 활용하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은 특히 도축부산물 처리비용을 줄이면서 가축분뇨 자원화에 필요한 성분을 얻어내 아미노산 수입대체 효과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축산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소장 송석오)와 논산계룡축협(조합장 임영봉), (주)엔코엔(대표 이동은)은 2년여 동안 공동연구를 진행해 최근 국내 최초로 돈모를 이용한 아미노산 생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논산계룡축협은 유기질비료공장 내에 돈모를 이용한 아미노산 생산설비를 설치하고 본격생산에 들어갔다.논산계룡축협 관계자들은 유기질비료공장에 설치한 아미노산 제조 장치는 물론 제조기술은 도축부산물을 자원화하기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연구결과의 산물이라며 처치곤란이던 돈모를 자원화해 얻은 아미노산을 퇴비와 액비 및 사료첨가제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돈모를 이용해 아미노산을 생산하는 기술은 호기성 미생물을 이용해 돈모의 악취를 제거하고 분쇄기술을 향상시켜 돈모의 절단 및 액화를 유도하며 허브류 등을 이용한 아미노산의 악취제거 및 향기물질을 침
충북친환경축산클러스터사업단, 사무실 개소충북도, 3년간 79억원 투입 공동마케팅 강화【충북】 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단장 유인종·청주축협장)이 지난 13일 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은 청주시 내덕동 오성빌딩에 자리 잡았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우택 충북도지사와 이준동 대한양계협회장, 이강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청풍명월 한우 브랜드사업 참여축협 조합장들과 작목반 회장, 다살림영농조합법인 회원농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정부로부터 지역농업 클러스터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은 이날 초대 사무국장에 김정수 전 충북도 농정국장을 임명했다. 김 국장은 ‘충북 농업명품도 프로젝트’를 추진해 온 농업행정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지역농업 클러스터사업은 해당지역의 산학관연이 함께 네트워크를 구성해 농축산업을 균형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북 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전국 22개 사업단 중 하나로 선정돼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이날 사무실을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친환경축산 클러스터사업단에는 산학관연에서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하고 조정하
도드람양돈조합장에 정종극(53·사진) 후보가 당선됐다.도드람양돈조합은 지난 16일 충남 논산 소재 건양대학교에서 실시된 조합장 선거 결과 정종극 후보가 박광욱 후보(의명농장 대표)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정종극 조합장 당선자는 이날 “조합원들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해 조합 운영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조합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서 모돈 500두 규모의 수타자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정종극 당선자는 (주)도드람푸드 이사 및 감사, 대한양돈협회 감사를 지냈으며, 현재 양돈협회 부회장으로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왔다.정종극 조합장 당선자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2월26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