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탄소 중립’ 이슈화 큰 영향 축분뇨 정책 접근 변화 감지 정화·고체연료화 시설 포함 처리지원사업 지침 변경도 “득이냐 실이냐” 여파 놓고 업계 기대·우려 시각 교차 앞으로 정부의 가축분뇨 정책은 정화방류와 에너지화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퇴·액비 등 ‘자원화’의 비중이 높았던 가축분뇨 정책의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는 만큼 축산업계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에서 최근 가축분뇨의 정화방류와 함께 바이오가스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가 가축분뇨 처리 지원사업 지침을 변경, 공동자원화시설지원 대상에 정제액비 및 정화 재이용수 처리 등 정화시설과 고체연료 생산시설을 새로이 포함시킨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일정 규모 이상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정화방류시설 의무화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부도 맥을 같이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화방류와 바이오가스 및 고체연료 확대 대책을 마련중에 있는 것은 맞다”며 “다만 새롭게 추진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의 사업을 활성화 한다는 의미다. 고체연료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가축분뇨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고령축산물공판장(장장 김영호)은 지난 16일 직원들과 공판장 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축산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사진>을 진행했다.이날 헌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헌혈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에서 조금이라도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기 위해 실시됐다.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은 긴급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헌혈증을 다시 기증해 훈훈함을 더했다.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이번 헌혈로 혈액 수급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영호 장장도 헌혈 후 “많은 직원, 종사자의 자발적 헌혈 운동 참여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고맙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축산운동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지난 16일 농협본관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추진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고향사랑기부제 도입과 관련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추진대책위원회는 17명의 조합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날 회의에서 대책위원들은 농촌지역 저출산과 고령화의 빠른 진전으로 소멸 위험지역이 계속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해 지방재정 보완과 농업·농촌 활력화를 위해 반드시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참석자들은 또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고향사랑기부금법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소행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본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의 보완을 통해 도농 간 재정격차를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농축산물 소비촉진 등 농업·농촌 발전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이다. 조속히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주길 호소한다”고 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축산업계 “정부 스스로 축산농가 죽이는 꼴” 비판 농림축산식품부의 예산이 배양육(가짜고기) 생산 기술에 투입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영남대학교는 정부 지원을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이끌 배양육 연구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남대학교 화학공학부 한성수 교수(생체재료연구실) 연구팀이 ‘배양육 대량 생산을 위한 식용 세포 지지체 개발 사업’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미래 대응 고부가가치 식품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공 쇠고기 배양육 개발 사업이다. 영남대학교는 오는 2025년까지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총 19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하지만 가짜고기 생산에 정부의 예산이 투입된 것을 두고 축산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축산업을 보호하고 진흥해야 할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짜고기를 생산하는데 앞장서는 것에 대한 반대의 뜻을 표명한 것이다. 축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짜고기가 미래의 먹거리 산업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짜고기의 위협으로부터 축산인들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가짜고기 생산에 선도적으로 나서는 것은 축산농가를 스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농협경제지주 축산물도매분사(사장 윤태일)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 중인 축산물 온라인 경매 플랫폼 구축사업과 관련해 시범사업자로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그동안 대면 방식의 현행 축산물 도매시장 거래에 대해 가축전염병으로 도매시장이 폐쇄될 경우 축산물 유통시장에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런 경우에 대비해 ‘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을 통해 축산물(소, 돼지) 영상, 등급판정 등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자(중도매인, 매참인 등)는 온라인으로 경매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거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해 올해 스마트 경매시스템 개발 및 도매시장 장비 설치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2022년에는 도매시장 시범 도입을 통해 사업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윤태일 사장은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산물 스마트 경매시스템의 도입은 코로나19, 가축전염병 발생 시에도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유통하고, 유통비용 절감 등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다. 시장의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축산물 유통의 접목과 농협 인프라를 활용한 축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8천800만두 사육…연간 쇠고기 800만톤 생산 8천800만두의 소를 사육하고 있는 EU에서 프랑스가 1천800만두로 가장 많은 소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소 사육 비중은 EU에서 20.8%에 달한다. 농협한우국은 한우월간리포트 4월호에 EU 쇠고기 산업(2019년 기준)과 주요 제도 현황을 소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EU에선 낙농업이 발달해 있고, 낙농산업을 통해 쇠고기를 주로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경우 국토의 50%가 소 사육을 위한 목초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쇠고기의 80%가 목초 비육으로 생산되고 있다. 아일랜드의 경우 광활한 목초지 환경으로 목초비육시스템 기반을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일랜드는 10만호의 농가가 EU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650만두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EU의 쇠고기 생산량은 약 800만톤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생산의 12.8%였다. EU 쇠고기 생산의 70%는 프랑스(18.3%), 독일(14.1%), 영국(11.7%), 이탈리아(10%), 스페인(8.9%), 아일랜드(7.9%)에서 이뤄졌다. 프랑스 생산량의 2/3는 비육우가 담당했고, 아일랜드는
한국농수산대학(총장 조재호)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농대 중장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한농대는 지난 1997년 개교 아래 5천55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전체 졸업생의 84.7%가 성공적으로 농어업 현장에 정착하고 졸업생 가구의 연평균 소득이 9천여만원으로 일반농가(4천118만원)의 2배 이상(2019년 기준)에 달하는 등 선도농어업인 양성에 기여해 왔다. 그러나 학령인구 감소, 4차 산업시대 도래, 기후위기 심화 등 변화된 교육환경 하에서 세분화된 학과 단위(19개) 입시 운영, 공급자 중심 교육체계, 정착 유형별(승계, 창업, 취업) 차별화된 지원 미흡 등으로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대학 비전을 기존 ’미래 농수산업 리더를 양성하는 NO.1 대학‘에서 ’농수산업 미래를 함께하는 디지털 농어업 인재양성 대학‘으로 변경하고, 대내외 교육환경 분석 및 내외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4대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중장기 발전방안을 살펴보면 우선 영농 기반이 없거나 부족하더라도 영농 의지가 강한 인재의 입학 기회가 확대되도록 입시제도를 개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한우협회 신임 전무로 황재택씨가 선임됐다.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20일 충북 청주시 청풍명월 한우판매장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사진>에서는 신임 전무로 황재택씨가 선임됐다. 황재택 전무는 1960년생으로 전 최교일 국회의원실에서 지난해 5월까지 4년간 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현찬) 산하 남북농림수산협력위원회(위원장 김영훈)가 지난 14일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된 제6차 위원회를 마지막으로 18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남북위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김영훈 선임연구위원을 위원장으로 통일부, 경기도, 농협, 수협, 민간단체, 관련기업 관계자와 전문가 등 15명으로 지난 2019년 10월 15일 출범했다. 남북위는 유엔 제재와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도 기후위기, 코로나19 등 새로운 안보상황에 대처하고 남북협력 재개 시 바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평화경제 구현을 위한 남북 농업공동체 협력방안’을 상정해 지난 1월 원안 의결했다. 주요내용은 개발협력과 경제협력이 연계되고 종합화된 단지형 농업협력사업으로, 접경지 인근 농촌지역을 거점으로 협력단지의 자립기반을 조성하고 북한 농업‧농촌개발 전반으로 확대해 지속가능한 평화경제 실현을 선도하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공공과 민간 부문이 컨소시엄으로 ‘(가칭)평화농업협력사업단’을 구성하고, 기반조성, 역량강화, 경제협력 프로그램 특성별로 시행주체가 협조체계를 구축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계획도 담고 있다. 농특위 정현찬 위원장은 “남북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과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20일 수의과학회관 5층 회의실에서 꿀벌질병 방역을 위한 업무협약(MOU, 사진)을 체결했다.본 협약은 한국양봉농협과 대한수의사회 두 단체가 상호 협력 증진을 통하여 꿀별질병 방역, 꿀벌 임상의 정착 및 안전한 양봉산물 생산을 도모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의 진료대상인 꿀벌에 대한 질병이 증가 추세여서 수의사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에 모든 항생제, 항균제가 지정(2020.11.12.) 꿀벌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양봉농가의 실익증진과 양봉산업 발전에 앞장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김용래 조합장은 “양봉산업에서 꿀벌 질병 및 전문적인 사양관리가 절실한 상황으로, 이번 대한수의사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으로 조합원들의 꿀벌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허주형 회장은“대한수의사회는 양봉산업의 발전을 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꿀벌 질병의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의사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요 협약 내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다이어트로 고민인 사람들에게 우유가 건강한 체중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을 줄이는 대신 가정에서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고칼리로에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활동량이 줄어드는 등 생활습관 변화로 코로나 시대 비만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체중을 줄이기 위해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는 식이요법이나 무분별한 원푸드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굶어서 다이어트를 하면 뇌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본능을 자극해 오히려 살이 찌기 더 쉽다는 것. 이와 관련해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빌어 적당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로 체중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특히 무리하지 않는 수준으로 식사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식사량 조절에 도움을 주는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우유는 GI(Glycemic Index) 지수가 낮은 대표 식품으로,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체중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당진 오국진 농가 32개월령 거세우 1++A 경락가격 kg당 3만5천270원 거세한우 한 마리의 경락가격이 2천만원이 넘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전충남양돈축협(조합장 이제만) 포크빌공판장은 지난 15일 경매에서 당진시 오국진 농가가 출하한 1++A 거세한우가 경락가격 3만5천270원/kg, 판매가 2천100만원으로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날 최고가를 기록한 67번 거세한우는 경락가격 3만5천270원/kg, 생체중량 789kg, 등심단면적 150cm2, 지육중량 486kg, 근내지방도 9, 육색 4로 출하월령은 32개월령이다. 충남 당진에서 45년간 한우를 키운 오국진 출하주는 “포크빌공판장의 시설이 잘 되어 있다고 알려져 이곳으로 출하하게 되었다”며 “가축경매시장에서 우량송아지만 경매로 구입해서 키워 출하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세한우 1++A등급 기준 같은 날(15일) 주요 공판장의 kg당 평균경락가격을 보면 포크빌은 2만8천599원, 전국평균은 2만6천795원, 음성공판장은 2만6천749원, 도드람공판장2만5천787원, 부천공판장은 2만6천86원으로 포크빌공판장 평균경력가격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록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