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 이하 카길)가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계기로 더욱 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카길은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한돈의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가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슬기로운 방역생활 3대 공약을 내걸었다. 그 3대 공약은 첫째, 농장 내·외부를 매일 소독한다. 둘째, 정기적으로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 셋째, 외부 차량의 농장 진입을 통제한다로 기본적이면서 원칙적인 방역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있다. 카길의 방역은 누가 뭐라 해도 흠잡을 데 없을 만큼 빈틈 없기로 정평이 나있다. 그런 만큼 불편할 때가 더 많지만 이제는 일상화가 되어 있다. 그런데도 이번에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 화천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하고 말았다. 물론 카길과는 관계없는 농장이지만 이번 발생을 계기로 대한민국 한돈산업을 위해 더욱 방역을 강화하고 나선 것이다. 이미 카길은 이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촘촘하게 마련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지침대로 실천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카길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뿐만 아니라 구제역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카길은 가축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철저한 소독 실시 ▲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사양·위생·기록관리 기반 질병 줄고 생산성 ‘쑥’ ‘깨끗한 목장’ 변화…소 건강도 눈에 띄게 개선 “HACCP 관리 힘들지만 성과 높아 충분한 가치” “가을이다.” 경기 파주 적성면에 있는 다사랑목장(대표 송호섭). 목장 위로 새 하얀 구름이 드문드문 흘러간다. 구름 사이 드러낸 하늘 빛은 유난히 파랗다. 가을정취에 흠뻑 젖어든다. 숲속에 온 것 같은 기분에 맑은 공기 깊은 숨을 들이마시게 된다. 다사랑목장은 깨끗하다. 목장 안팎으로 종이 한 조각 휴지 하나 없다. 냄새는 나지 않는다. 눈감으면 목장이라는 것을 모를 정도다. 문득 ‘HACCP의 힘’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다사랑목장은 착유우 104두 등 총 270두를 키우는 대형 낙농목장이다. 하루 3.4톤 우유를 서울우유에 낸다. 송호섭 대표는 41년 째 낙농목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주 시내에서 목장을 하다가 신도시 건설에 밀려 이곳 적성면에 2011년 8월 터를 잡았다. HACCP 인증은 그때 받았다. 송 대표는 “새 건물, 새 목장이니 무언가 차별화를 두고 싶었다”며 HACCP 인증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물론 인증 과정은 쉽지 않았다. 그동안 잘해왔다고 생각했지만 막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고효율 프리미엄 트랙터로 각광을 받고 있는 ‘케이스(Case)IH'트랙터를 수입 공급 중인 주)삼정건설기계(대표 유재흥)가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가장 많은 경북 상주시에 지역 대리점을 개설하고 판매와 서비스 거점 전략적 요충지로 성장 시키겠다는 전략이다.2020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인 ‘VESTRUM CVX’ 시리즈 트랙터를 비롯해 프리미엄 베일러 ‘RB545’ 기종을 선보였다. VESTRUM CVX 시리즈는 100마력부터 130마력까지의 라인업을 갖춘 무단변속 모델로, 10마력의 추가 출력을 낼 수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에 프리미엄급 사양을 장착한 CASE IH의 야심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RB545 베일러 시리즈는 간단한 컨트롤, 랩핑 작업 후 컷팅작업까지 마무리 되면 AFS 700 스크린에 알림이 표시되어 작업완료를 알려주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모델이다. 특히 VESTRUM CVX는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120마력으로 해당 모델은 차기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한 Tier5(Stage5) 엔진을 장착해 출시될 예정이다. 최고 40KM/H (오차 범위 ±5KM/H)으로 주행할 수 있고, 전방 서스펜션을 장착해 부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축산물 가공·유통업체들은 당분간 돼지고기 가정수요 증가와 외식수요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10월 돈육시장 동향을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10월에도 가정수요 강세는 계속되지만 외식수요는 여전히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10월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4천100원~4천300원(제주제외)으로 전망했다.아울러 다음달 초 대형마트 창립기념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달 하순경에는 그 준비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11월 김장철을 겨냥, 수육수요가 소폭 생길 것으로 보이지만 배추값 등이 너무 비싸 예년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기존공장 벗어나 내년 3월 착공 2022년 본격가동 목표 20년 끌어온 공동사업 결실…롤모델로 전국 확산 기대 배합사료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충남지역 3개 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생산·공동판매를 위한 첫 발을 디뎠다. 농협사료(사장 안병우), 당진축협(조합장 김창수), 보령축협(조합장 윤세중),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은 지난 6일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날 농협사료 본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어기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당진)과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성·예산),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 오진기 충남도 축산과장, 안현구 농협중앙회 이사(한국양토양록조합장), 곽민섭 농협목우촌 사장, 이대엽 농협서울지역본부장, 유기엽 농협축산컨설팅부장을 비롯해 농협사료와 3개 축협 임직원이 참석했다. 농협사료와 3개 축협은 이날 협약에 따라 공동 투자해 현대화된 단일공장을 신설해 저렴하고 품질 좋은 배합사료를 충남지역 축산농가에 공동으로 공급하게 된다. 당초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이 추진해온 공동생산·공동판매를 위한 신설공장 건립에 지난 7월 보령축협과 홍성축협이 참여의사를 밝히면서 사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축산물도 식품과 같이 해썹(안전관리인증기준, HACCP)을 전문기관에서 심사해 객관적으로 운영하도록 하는 축산물 해썹 인증제를 지난 8일부터 전면 시행한다.대상은 유가공업, 알가공업, 식육가공업(’16년 기준 매출액 20억원 이상), 식용란선별포장업 등이다.그동안 축산물은 영업자가 해썹 기준을 스스로 작성・운영해 왔으나, 앞으로는 해썹 인증 전문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심사를 받아 인증을 받게 된다.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으로 해썹 인증이 의무인 영업자가 안전관리인증기준을 지키지 않거나 위해 축산물의 출하・판매 일시중지 명령을 지키지 않는 영업자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해썹 준수 평가 결과 총점의 95퍼센트 이상을 받은 영업자는 ▲해썹 조사・평가 1년 면제 ▲축산물 자가품질검사 1년 면제 ▲출입・검사는 2년 주기 실시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축산물에 대한 해썹 적용을 확대하여 국민들께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존쿡 델리미트의 히트 상품인 킬바사가 200만개 판매 기념으로 한정판 캠핑굿즈 4종을 판매한다.이번 존쿡 델리미트의 캠핑 굿즈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불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캠핑과 차박, 홈캠핑 등이 트렌드화된 것에서 영감을 얻어 굿즈 디자인에 적용했다. 특히 200만개 판매돌풍의 주역인 킬바사를 모티브로 해 귀여우면서도 실용성있는 굿즈구성이 눈여겨 볼만 하다. 킬바사 2인용 피크닉 매트, 실리콘 오프너와 코스터 그리고 리무버블 스티커 팩 총 4종이다. 굿즈 4종을 모두 구입하면 자체 제작한 캠핑 보냉 박스를 증정한다. 보냉 박스 역시 캠핑장에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다.이번 캠핑 굿즈 4종은 존쿡 델리미트 자사몰인 존쿡마켓(https://www.johncookmarket.co.kr) 에서 구입이 가능하다.존쿡 델리미트의 커뮤니케이션팀 손주라 팀장은 “캠핑 시즌에도 킬바사와 함께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500㎏ 톤백 공급 개시…직접 살포서비스 제공 자연순환농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평축협(조합장 박광진)이 조합 농축순환자원화센터(소장 이문철)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고품질 유기질비료 ‘닥터비료’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양평축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종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덜어주고자 20kg단위 포장의 ‘닥터비료’를 톤백으로 공급하는 한편, 시설하우스 경종농가에 직접 살포 서비스까지 시작했다. 양평축협은 지난 9월 29일 지평면 월산리 1873-1(농장주 이균환) 현지에서 조합 콤바인 살포기 2대를 이용해 500kg 톤백 축분 유기질 비료를 시설하우스에 살포하는 시연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시연회에는 양평군 정동균 군수를 비롯, 양평군농업기술센터 조병덕 소장, 권순식 축산과장, 양평축협 임직원 및 인근 주민들이 참석해 유기질비료 공급 서비스 개선의 편의성을 체감했다. 이날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축협의 유기질 퇴비 살포 서비스는 관내 경종농가 시설하우스 인력 및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평군도 2021년 퇴비보조금 추가 지급을 적극 검토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진 조합장은 “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ASF 학습 효과…시중 유통가능성 없어 ‘안심’ 수출시장도 충격파 적어…장기화될 경우 악재 우려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이 아직까지는 축산물 소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축산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우려했던 ASF 발생에 따른 돼지고기 소비침체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우고기 등 다른 축산물 시장 역시, 별다른 파동없이 흘러가고 있는 모양새다. 마장동축산물시장에 있는 한 유통업체는 “평상시와 비슷하다. 주말을 거치고 월요일이 지났지만, 특별히 돼지고기 소비가 늘거나 줄지 않았다. 다른 축산물 소비도 큰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해 9~10월 국내 첫 ASF 발생 때와는 사뭇 다른 소비행태다. 당시에는 명절 이후 비수기에다 ASF가 발생하면서 괜한 불안심리에 소비자들이 돼지고기 먹기를 멀리했다. 특히 돼지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소비부진에 작업량 감축이 겹치는 악순환이 꽤 오래 이어졌다. 이에 대해 축산물 유통 업체들은 지난해 ASF를 겪으면서 ASF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닐 뿐 아니라 ASF 감염 돼지고기가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을 소비자들이 잘 알고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축협경영자협의회(회장 이주훈·원주축협 상임이사)는 지난 8일 농협사료 강원지사 회의실에서 도내 상임이사·전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당면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이주훈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조합사업 전반에 어려움이 많지만 위기 속 기회 또한 상존하는 만큼, 협력으로 어려움을 딛고 건전결산 시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지정민 농협사료 강원지사장은 “강원축협경영자협의회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 한다”며 “보다 나은 품질의 사료 개발, 공급으로 강원축산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함장길 강원농협 축산경제사업단장은 지역본부 전달사항을 전달한 후 내실 강한 강원축협으로의 혁신을 위해 경영자협의회 회원들의 주도적인 역할을 당부했다.이날 협의회의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당면 현안해결을 위해 일선축협과 시·군 유기적인 협력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이 강조됐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강원지역 모든 축제들이 무산됨에 따라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새로운 채널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됐으며, 조합별 신규사업 추진 이전 철저한 분석, 조사료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지난 5부터 4일간 가축질병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방문해 가축질병예방 무료순회진료 및 축사 소독<사진>을 실시했다.횡성축협은 이 기간 동안 수의사, 축산컨설턴트, 방역요원을 한 팀으로 농가를 방문해 무료순회 진료를 하며 질병관리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무더위 후 찾아온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축사와 주변 소독 지원도 병행했다.엄경익 조합장은 “일교차가 큰 요즘 발생할 수 있는 폐사 등 여러 질병을 예방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며 “이번 순회진료를 시작으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아산축협(조합장 천해수)이 아산지역 소규모 급식학교에 쇠고기를 무상 지원한다. 아산축협은 지난 9월 18일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희) 교육장실에서 소규모 급식학교 쇠고기 무상지원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협약은 급식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300명 이하 소규모 급식학교에 식재료 구매 수익금 일부를 조합이 환원,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한 쇠고기를 무상지원 한다는 내용이다.협약에 따라 아산축협이 500만원 상당의 쇠고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제공받는 학교에서는 ‘한우데이’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아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교육 및 홍보하게 된다. 아산축협은 소요경비를 추가로 확보해서 더 많은 학생이 아산한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