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바이오농업사업단(단장 오인환)과 자연과학소(소장 채광표)는 지난달 31일 건국대 충주캠퍼스 행정관 국제회의장에서 ‘친환경 바이오 농업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오인환 단장은 “가축분뇨와 농작물의 부산물, 식품가공 부산물 등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타운이 관심을 끌고 있다”며 “바이오매스 타운은 폐기물을 발전시설, 발열, 에탄올, 바이오디젤펄스, 플라스틱 소재, 사료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김영숙 국민대 교수는 온실가스와 유가상승에 따른 대체에너지의 필연성과 조건을 발표하며 “바이오 에너지는 막대한 부존량을 활용해 바이오 에탄올 생산과 바이오 디젤,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황석환 포항공대 교수는 “바이오매스는 생물자원에 의해 생산되며 탄소순환 사이클에 의한 재생가능 에너지”라고 설명한 뒤 국내, 독일, 일본 활용에 대한 모델별 사례를 발표했다.
오는 9일 익산군축산업협동조합(전북 익산시 함라면)에서 ‘친환경 유기축산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농진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과 한국유기축산연구회(회장 강창원)가 공동으로 유관기관과 축산인 대상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축산 정책방향 등 7과제가 발표된다.특히 친환경 유기축산과 무항생제 사육 축산기술 조기실천을 위해 민ㆍ관ㆍ산ㆍ학이 공동으로 연구한 발전과제와 우수사례가 소개된다. 아울러 생산농가의 소득보장 및 소비자가 믿고 찾는 안전 축산물을 생산과 공급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1주제 친환경축산 정책방향, 2주제 유기축산 현황 및 전망 등이 예정돼 있다.
불포화지방산 70% 함유…성인병에 영향 미미간·신장·심장기능 개선 효과 첫 규명 ‘눈길’오리고기의 우수성이 과학적 검증에 의해 다시 한 번 입증되면서 소비확대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농협 가금수급안정위원회는 지난 2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건국대 송혁 교수팀에 의뢰한 ‘오리고기의 우수 성분분석 및 성인병 위험요인에 미치는 영향’연구결과 발표회를 가졌다.건국대 송혁 교수팀이 이날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그 동안 잘 알려져 왔듯이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제거 등 심장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불포화지방산이 70%로 이는 소고기의 10배, 닭고기의 5배, 돼지고기의 2배가 넘게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면역력과 관련된 비타민A는 다른 육류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노화 및 폐경기 질환을 완화해 주는 비타민B는 돼지고기 다음으로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오리고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한 이후 신체 변화에 대한 연구 결과도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송 교수팀은 건국대에 재학 중인 신체 건강한 남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한 달가량 매일 오리고기 600g씩 섭취시킨 후 혈액성분 및 체중, 체지방 등을 측정했다.검사결과
체리부로농가협의회(회장 백승립, 김영준)는 지난달 31일 청주시 용정동 소재 선프라자컨벤션센터에서 창립 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체리부로 사육농가와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백승립 회장은 “한 때 큰 어려움을 겪으며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육계산업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회사와 협의회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화합과 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또 백 회장은 “체리부로 농가들은 회사와 안정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생산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닥쳐올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체리부로 김인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가협의회 구성 이후 가장 많은 혜택을 본 것은 다름이 아니라 바로 회사다”라며 “협의회 농가들이 생산한 닭고기가 체리부로를 통해 최고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농가협의회를 중심으로 농가의 권익보호는 물론 체리부로 발전을 위해 고품질 닭고기 생산, 질병예방, 생산성 향상 등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한국가금학회(학회장 김기석, 경북대 교수)는 오는 23일 경북대에서 제24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가금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는 서울대 이무하 교수의 초청특강을 시작으로 신진 가금학자 학술 발표, 구두 및 포스터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또 정기총회에서는 가금학회상을 비롯해 공로패, 대학원생 우수발표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이를 위한 가금학회는 가금학을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유전육종, 영양사료, 가공, 위생질병, 기타 분야의 발표논문을 접수받고 있다.논문접수는 학술위원장인 이준헌 교수(충남대) 이메일(junheon@cnu.ac.kr)을 통해 받고 있다.
벨기에 원정투쟁도…자조금 거출금 ‘6백원’ 동의한EU FTA에 대한 양돈인들의 반대의지를 거듭 천명하고 FTA 시대하에 정부의 성의있는 양돈산업 생존대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내달중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양돈협회(회장 김동환)는 지난달 31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5차 이사회를 갖고, 양돈산업이 한미FTA 타결과 후속대책, 한EU FTA 협상진행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홀대받고 있다고 판단, FTA 저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국내외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이에따라 한EU FTA 5차 협상이 개최되는 오는 19일 협상장인 벨기에 브뤼셀에 협회 회장단과 각도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한 원정투쟁단을 파견, 전세계에 반대의지를 거듭 천명키로 했다.이어 내달중 한EU FTA 협상반대를 위한 전국 양돈인 총궐기 대회를 개최, 양돈산업에 대한 정부 홀대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성의있는 대책도 촉구한다는 방침을 마련했다.이사회는 또 양돈자조금거출금을 6백원으로 인상하는 한편 이를 기준으로 마련된 2008년도 자조금사업계획 예산 동의(안)을 원안대로 통과시킴에 따라 ‘농가거출금 6백원’을 사실상 협회안으로 확정했다.이같은 방침은 한미FTA 타결 및 EU등과의 연이은 F
대한양돈협회 축산환경대책위원회(위원장 정종극)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고 유박비료가 유기비료에서 제외되도록 추진키로 했다.경기도 이천 미란다호텔에서 가진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9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박을 원료로 하는 비료가 유기(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사용되고 있을 뿐 만 아니라 보조금까지 지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따라 유박사료가 가축분뇨 퇴·액비와 경쟁품목화 됨으로써 가축분뇨 자원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데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보조금삭감과 함께 유기비료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다.대책위는 또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축분뇨 통합관리 대책 수립시 참여와 함께 분뇨처리시설 허가 및 농지확보 업무 등 지자체 축산분뇨 관련 업무의 축산과 이전을 관철시키기 위해 그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액비저장조에 사용되는 전기요금에 대해 ‘농사용병’을 적용, 양돈농가는 물론 경종농가 역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농사용갑’으로 전환될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이럴경우 액비저장조 사용시 전기요금을 약 1/3 정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대책위는 분석했다.
축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만화책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원장 이상진)은 최근 국제적으로 크게 문제되고 있는 ‘온실가스’와 관련해 축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온실가스 저감방법을 널리 알리기 위한 책자를 제작, 관련부처 등에 배부했다.‘축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이렇게 줄이고 있습니다’는 제목의 이책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있게 만화로 제작됐으며 ▲온실가스의 정의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발생량과 농업에서의 발생량 ▲축산에서 온실가스는 어떻게 발생하나 ▲가축분뇨에서 나오는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축산과학원의 노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원색으로 총 25절지 12쪽 분량이다.기타 안내사항은 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 031- 290-1714)나 축산기술지원과(☎ 031-291-1778)로 문의하면 된다.
사료내 혼합가능한 동물용의약품 확대를 놓고 정부와 업계가 좀처럼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농림부 주재하에 지난달 29일 열린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개정 관련 회의’에서 정부와 생산자단체 등은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 못한채 기존의 입장만을 확인, 이달 중순경 다시 회의를 갖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농림부와 해양수산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축산과학원 등 정부 및 산하연구기관 등은 이날 회의에서 안전한 축산물생산과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해 항생제 등 사료혼합 동약의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얼마전 입안예고한 ‘유해사료의 범위와 기준 개정안’에 포함된 7종의 감축대상 동약의 경우 수의사 처방 등을 통해 가축질병 치료에는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대해 대한양돈협회와 한국계육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관련업계는 항생제 사용 최소화라는 취지와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그 시기에 대해서는 좀더 신중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양돈협회측은 가능하다면 지금당장 무항생제 사육으로 전환하고 싶다는게 양돈농가들의 한결같은 바램인 것으로 분석, 하지만 현실적 사육환경이 뒷받침 되지 못하는 만큼 축사시설
돼지고기가 장수식품이면서 각종 건강식이나 다이어트 식품으로 활용될수 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하지만 막연한 속설로만 전해져 왔을 뿐이다.이러한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건강식으로 가치와 그 효과를 극대화 할수 있는 방법 등을 집대성한 자료집이 발간됐다.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김건태)는 최근 국내외 돼지고기 우수성 문헌자료 색인집을 제작, 배부에 나섰다.이 색인집에는 각종 효능과 요리법, 특징, 활용 방법 뿐 만 아니라 품질개선 방안에 이르기까지 고문헌을 포함해 돼지고기 전반에 걸친 국내외의 다양한 연구자료와 문헌이 수록돼 있다.이에따라 소비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과 국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때 1백만두를 턱걸이 했던 돼지도축두수가 지난달에는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지난 2일 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는 지난 10월 암퇘지 64만3천여두, 거세 60만4천여두, 수퇘지 1만6천여두 등 총 1백26만4천여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99만5천8백93두 보다 26.9%가, 전년동월의 1백8만2천6백27두 보다 16.7%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축산물등급판정소측은 학술연구용이나 자가소비 및 바비큐, 제수용으로 도살하는 축산물의 경우 등급판정 품목에서 제외되는 만큼 실제 돼지도축두수는 등급판정량과 차이가 있을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농림부가 밝힌 지난 9월 돼지도축두수는 1백만4천8두에 불과했다.
옥석축산(대표 박옥자)과 만해농장(대표 이주환)이 HACCP 농장으로 지정됐다.축산물HACCP기준원(원장 곽형근)은 이 두 농장을 돼지농장으로서는 각각 35호, 36호 HACCP 농장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옥석축산은 전남 영암군에 위치해 있으며, 2007년 농림부 컨설팅 지원 사업 농가로 무항생제 농장이다. 만해농장은 충남 보령에 자리하고 있으며, 2005년 SGS로부터 지정받은 이후에 국내 HACCP 지정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