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축협(조합장 김윤영)은 지난 5일 북한산 송추지구 자연농원 운동장에서 1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윤기섭 양주축협 조합장, 이진철 고양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고양 관내 농협 조합장들도 참석했다. 고양축협은 이번 전이용대회를 북한산 송추지구 등산을 겸해 실시했다.등산에 앞서 실시된 기념식에서 김윤영 조합장은 “전이용대회는 매년 하루 고양축협의 모든 사업을 이용하자는 의미로 갖고 있다”며 “전체 조합원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 땀을 흘리고 건강을 다지면서 단합해 고양축협 발전의 디딤돌을 만드는 자리”라고 말했다.김 조합장은 “우리 모두가 신나게 사업을 펼치고 수익을 올려 조합원 복지향상은 물론 함께 잘 살아보자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사업 전이용을 통해 조합발전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축산발전이 사회적 경제적 지위향상을 도모하는 지름길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선진 과학축산을 통해 축산물 수입자유화에 적극 대응하고, 복지조합기반 구축과 으뜸 고양축협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각종 사업을 적극 전이용하자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날 조합원들은 사패산, 여성봉, 송추폭
이지바이오 경영참여 유통활로 적극 개척척수흡입기·방혈레일 등 첨단시설 갖춰(주)강원LPC(대표이사 손희영)가 SRM(광우병특정위험물질) 제거시설을 도입하고 새롭게 단장해 관련업계에 비상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추석명절물량 작업이 끝나고 도축가공장들은 비교적 한산한 시기이지만, 6개월여의 긴 개보수작업을 마치고 지난달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강원LPC는 어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다.강원LPC 손희영 대표는 “국내에서 3번째로 SRM제거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최고의 축산물브랜드들의 근거지인 청정지역 강원도에서 이제는 생산뿐만 아니라 도축가공 작업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강원LPC는 지난 2001년 1백억원 이상의 자본금으로 설립돼 2002년 도축장 HACCP 인증, 2005년 가공장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하루 돼지 2천5백두, 소 70두 도축가능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축산물종합처리장이다.또한 지난해 9월 (주)이지바이오 그룹이 경영에 참가해 올 들어 강원LPC로 이름을 바꾸면서 단체급식 사업에도 뛰어들어 유통활로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이러한 도약은 국고와 강원도, 원주시의 비용을 합쳐 9억원의 지원을 받아 10억원 가
【충남】 홍성축협(조합장 유창균)이 실시하고 있는 축산인 정보화사업이 조합원들과 지역 주부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홍성축협은 지난 2001년부터 축산인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컴퓨터 무료교육을 실시하기 시작했다. 교육생은 지난 8일 개강한 27기 교육 수료생까지 포함해 조합원 470명, 하나로클럽 주부회원 570명 등 모두 1천40명에 달한다.홍성축협은 하나로클럽 2층에 교육장을 마련하고 매주 5일간 6주간의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컴퓨터 교육에서는 윈도우XP와 한글 2004, 엑셀을 비롯해 인터넷 활용까지 자세한 내용이 포함돼 있어 수료생들은 손쉽게 ‘컴맹’을 탈출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유창균 조합장은 “특히 교육생 중에는 농어촌에 거주하는 조합원 가족이 단체로 수강하는 경우가 많으며, 하나로클럽을 이용하는 주부 고객의 관심과 참여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열린 제26기 수료식에서 유창균 조합장은 수료생들을 격려하고 조합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양봉협회(회장 전기현)는 지난5·6일 양일간 제35회 양봉인의 날과 2007벌꿀축제가 충북 보은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번 양봉인의 날을 어려운 현실을 단합된 모습으로 함께 극복하자는 양봉농가들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였다.전기현 회장은 “양봉산업은 현재 위기를 대체 밀원수 확보와 안전벌꿀 및 양봉산물 생산 등으로 극복해야할 중요한 시기” 라며 “위기를 극복하는 것은 누구의 도움에 의해서가 아닌 우리 스스로 해야 한다. 협회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노력할 때 우리 양봉산업은 밝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보은종합스포츠센터 체육관을 가득 메운 양봉인들은 큰 박수로 단합의지를 다졌다.기념식에 참석한 김달중 농림부차관보는 “양봉산업은 이제 단순한 꿀의 생산에서 벗어나 다양한 양봉산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봉독이 상용화될 경우 벌통 1개당 연간 20만원의 추가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행사 첫날 5일에는 양봉인들의 도별 체육대회가 열렸고, 6일에는 제35회 양봉인의 날 기념식과 관련업체 기자재전시회 등이 열렸다.
【경남】 ‘보물섬 남해한우’를 과학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군립목장이 마련됐다.남해군이 지난 2005년 보물섬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 온 ‘한우혈통번식우단지’가 지난달 20일 남해군 이동면 다정리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하영제 남해군수와 경남도의회 김영조 의원, 김종민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 신철교 종축개량협회 영남지부장, 하정호 남해축협 조합장과 축산관련 기관단체장, 지역농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국비 21억2천만원을 비롯해 총 22억6천여만원이 투입된 한우혈통번식우단지는 16만8천500여㎡에 축사, 퇴비사, 창고, 관리사 등을 갖추고 앞으로 혈통 등록우 이상의 우량 송아지만을 생산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혈통번식우단지는 남해군내 우량 혈통 등록우 이상의 번식우를 선별, 육종가 측정 등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우량우 선발과 입식, 운영, 농가 분양 등을 맡게 된다는 설명이다.관계자들은 이에 따라 혈통우의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해지고 소규모 농가의 기술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남해군 관계자는 한우의 명성 비결은 좋은 송아지 확보에 있다며 앞으로 혈통 등록 이상의 우량 송아지만을 생산, 증식하는 우
【경북】 제10회 안동한우 홍보사절이 선발됐다. 안동봉화축협(조합장 전형숙)과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지부장 이재환)는 지난 6일 ‘안동한우축제’ 마지막 날 KBS안동방송국 공개홀에서 제10회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본지 2147호(2007년 10월9일자) 3면 기사 참조이날 대회에는 권오을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 김휘동 안동시장, 전영한 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권면 농협사료 안동공장장을 비롯해 안동지역 각급 기관단체장과 한우인,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이재환 지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모든 축산인들이 반대를 했던 한미FTA협상이 타결돼 축산인들과 국민들을 실망시켰다”며 “우리는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중지를 모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홍보사절 선발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8명의 후보들이 경합을 벌인 결과 박선주(20)양이 ‘진’에 뽑혔다. 또 ‘선’에는 조윤미(20)양이, ‘미’에는 박이경(24)양이 선발됐다. 이외에도 우정상에는 김하나(22)양, 포토제닉상에 김다은(20)양, 예절상 조윤미(20)양, 인기상 권보람(21)양 등도 각각 수상했다. 이날 선발
업무파악 위해 지점순회▲기세중 조합장(서울축협)=지난 8일 조합지점 업무 파악을 위해 영등포지점과 공릉지점을 순회방문.고양축협 전이용대회 참석▲윤기섭 조합장(양주축협)=지난 5일 북한산 송추지구 자연농원에서 열린 고양축협 전이용대회에 참석.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 개최▲우용식 회장(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협의회·수원화성오산축협장)=오는 15일 서울축협에서 협의회를 개최하고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미래부사료공장 견학실시▲정영세 조합장(부천축협)=지난 9일 계수축산계와 부천양돈축산계원들을 대상으로 미래부사료공장 견학을 실시.파평축산계 체육대회 참석▲이철호 조합장(파주연천축협)=지난 5일 파평면 늘노리 체육공원에서 열린 파평축산계 한마당 체육행사에 참석.전이용대회 개최▲서응원 조합장(남양주축협)=지난 11일 남양주 실내체육관에서 전체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사업 전이용대회를 개최.주부대학 수료식 개최▲이성권 조합장(인천축협)=지난 9일 조합 강당에서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제2기 주부대학 수료식을 개최.조합원 농장서 현장애로 수렴▲김대현 조합장(인제축협)=최근 축산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조합원들의 농장을 방문.양돈산업 FTA전망 토론▲홍성권 조합장(
1등급 이상 출현율 100%…양주축협 사료급여시스템 효과초음파진단 후 출하 결정·양주골한우브랜드 일원화 노력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쇠고기를 생산하면서 아름다운농장 실현에 앞장서는 한우농장이 있다.경기도 양주시 만송동 137번지 양지농장이 바로 그곳이다.양지농장은 의정부에서 동두천을 잇는 3번국도 4km지점 주내에서 350번 지방도를 타고 포천시 소흘읍 방향으로 4km를 가면 만송교가 나오는데 다리를 건너면서 왼쪽으로 바라보이는 농장이다.농장 앞은 한탄강 상류 청담천이다. 둑길은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가 하얗고 빨갛게 피어 있다. 농장 입구 양편에는 개량종 무궁화와 국화·능소화·봉숭아·채송화·궁기·나팔꽃은 제각각의 색을 연출하고 향기를 내뿜는다. 1987년 남의 우사를 3천5백만원에 전세로 들어 한우를 기르기 시작한 양영귀·임명숙 부부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소 유통업까지 병행하여 살림은 한해가 다르게 늘어나 8년전에 현재 목장이 위치한 대지 1천1백평을 구입했다. 우사는 소 관리를 용이하게 하도록 살림집을 중심으로 3개동으로 구분되어 있다. 우사 면적은 모두 5백평이며 사료급여와 분뇨처리 시설은 모두 자동화하거나 기계화가 손쉽도록 하여 작업능률을 높여 이들 부부는
과잉생산과 가격하락으로 인한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종계업계가 시름하고 있다. 양계협회 및 종계업계에 따르면 최근 육용실용계 병아리값이 100원대로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육용실용계값은 지난 4월 100원대로 하락한 이후 8월에 소폭 회복되기는 했지만 최근 다시 하락하면서 5개월가량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이처럼 육용실용계 병아리값이 100원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본적으로 생산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올해 육용종계 생산 잠재력은 632만1천760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더욱이 내년도 잠재력은 육용원종계 자율쿼터제가 시행된 2005년 486만9천420수에 비해 271만7천204수가 늘어난 758만6천624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종계 생산 잠재력이 높다 보니 실제 종계입식수수도 크게 증가했다. 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금년도 종계입식수수는 9월 현재 481만5천수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423만9천수에 비해 1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종계입식수수 증가는 실용계 생산 증가로 이어져 금년도 실용계 생산 잠재력은 총 5억6천6백71만2천수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11월부터 내년 4월
(주)마니커(대표이사 한형석)가 대북육계사업의 선두주자로 부상하고 있다.(주)마니커는 정부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아 종란(種卵) 20만개와 병아리 3만수를 올해 안에 북측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북측과 추진 중인 ‘남북 육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사)남북농업발전협력민간연대(이하 남북농발협)를 통해 모두 3차례에 걸쳐 공급될 종란과 병아리는 빠르면 이달 중에 1차분이 선적될 전망이다.마니커는 그동안 자본과 기술을 부담하고, 토지와 인력은 북측이 제공하는 이른바 역할분담식 육계사육 협력방안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이번 종란 및 병아리 공급을 토대로 북측과 자연스럽게 시험사육을 실시할 기회가 마련됨으로써 향후 대북사업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마니커측은 기대하고 있다.마니커의 한 관계자는 “종란과 병아리를 부화시키고 사육하면서 북측도 육계사육에 대한 노하우를 익힐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지원은 북측과의 협력 사업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니커는 담당 임원이 이 달 중 북측을 방문, 세부 협력 사업을 협의할 계획이다.
첨단산업사회 국가-지역사회-대학 상호공영관계로대학의 가치관 : 옛날 공자 학당시대는 공부, 과거, 벼슬 등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 그 후엔 사회진출, 승진, 출세, 그리고 현재에도 입시교육, 일류대학 입학 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지식을 출세의 입장권 내지 간판으로 여기는 것은 여전한 것 같다. 우리나라의 대학을 보면 해방 전후에는 소수 특수계층의 인재와 지도자의 양성이었다.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우골탑시대(牛骨塔時代)는 국가사회의 지도자 양성이란 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돈벌이 수단으로서의 대학의 설립경영도 있었고, 70년대 후반부터 정치인들의 지역발전 공약에 의한 대학의 난립, 당국의 무책임한 인가로 인한 대학의 팽창, 무능학사의 범람, 설상가상으로 무절제한 대학원 설립, 석ㆍ박사 학위의 남발, 전문대학원 난립 등의 문제가 야기됐다.또한 이로인해 교육비의 과다 지출에 의한 가정 경제의 파탄과 국가적 손실, 고학력의 실업촉진, 기능직 노동력 부족 등으로 사회불안을 초래해 대학의 가치가 변질된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대학교육이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명확히 결정해 주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