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한우관련 축제가 2007년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10월은 유독 한우관련 축제가 많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안동 한우축제가 열렸고, 4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부산 기장군 철마면 장전천 일대에서는 제3회 철마한우불고기 축제가 열렸다. 오는 18일부터는 2007년 축산물 브랜드전 대상을 수상한 횡성한우의 고장 강원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5일간 제4회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는 2007년 울산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울주군 두동면 봉계리 봉계불고기단지 내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해 언양, 봉계 지역은 먹거리로는 드물게 불고기특구로 지정되면서 이번 행사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재고누적·국내 공급 증가세…돈가하락 영향커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량이 최근2년 동안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그동안의 수입량 급증과 국내산 도축두수 증가와 같은 과잉공급 요인에도 불구하고 소비는 따라주지 못함에 따라 수입이건 국내산이건 재고누적이 심각한 상황에 달함에 따른 현상으로 풀이되고 있다.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발표한 축산물수입검역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수입된 돼지고기는 모두 1만6백78.5톤으로 전월대비 38.58%, 전년동월대비 24.93%씩 감소했다. 이는 올 들어 8월까지 월평균 2만2천8백톤 가량이 꾸준히 반입돼 온 것에 비하면 절반밖에 되지 않는 물량이다. 또 고돈가 기조가 본격적으로 시작, 돼지고기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근래 몇 년간 보기 드물었던 일로 2005년 10월 1만1백37톤 이래 가장 낮은 실적이다.수입량 감소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무엇보다 재고누적에 의한 가격하락이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가격이 상반기에 비해 kg당 평균 1천원~1천5백원 가량 떨어졌다는 것. 또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돼지고기 수입에 몰려있던 업체와 자금들이 쇠고기 쪽으로 대거 옮겨가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때문에 업계 관계자
지난해와 비교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던 돼지도축두수가 지난 9월에는 오히려 감소, 올들어 가장 적은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축산물등급판정소(소장 이재용)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수 있는 도체등급판정두수가 지난달 암퇘지 50만9천1백8두, 수퇘지 1만2천2백79두, 거세돼지 47만4천5백6두 등 모두 99만5천8백93두인 것으로 집계됐다.이같은 물량은 전월의 1백14만9천33두 대비 13.3%가, 전년동월의 1백17만2천2백68두 대비 15.1%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지난해 보다 적은 물량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다.특히 돼지등급판정물량이 1백만두를 밑돈 것은 올들어 처음으로 이는 농가들의 출하조절에도 불구, 추석연휴로 인해 절대적인 도축장 작업일수가 줄어든데다 여름철 성장지연 등으로 인해 출하물량도 당초 예상보다 많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한편 지난달 육질등급 판정결과 1+등급은 암퇘지 3천3백5두, 거세돼지 6천6백18두 등 9천9백23두로 1.0%의 출현율을 기록, 소폭이나마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조병대)는 지난 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07 대전국제축산박람회 종돈전시회 개최 결과 보고회를 가졌다.이희득 한국종돈업경영인회장 등 전시회 출품종돈장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종개협측은 지난 9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대전 KOTREX 옥외전시관에 마련된 종돈전시장에 약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했다.이에따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종돈전시회가 국내 종돈장과 양돈농가간 교류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전시장에 출품된 9개농장의 37두 전량을 경기도 양주 소재 청미원에서 도축함으로써 질병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날 회의에서 종돈장 관계자들은 지난 2005년도 박람회와 비교해 전체적인 참관객수가 감소한데다 종돈전시회에 대한 홍보도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분석, 향후 전시회 개최시에는 전문언론 등을 통한 보다 적극적인 사전 홍보방안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일부 참석자들은 자돈 전시 등 참관객들의 눈을 끌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이와함께 차기 전시회는 실내에서 개최하는 방안이 집중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전시시설에 대한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
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는 자돈전용 1/2인치 주사침을 제작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밝혔다.고려비엔피는 농장에서 주사 접종 후 국소반응으로 고생하고 돈육의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생해 자돈전용 주사침을 개발하게 됐다. 고려비엔피 기술연구소에서 3주령 자돈을 대상으로 각 길이와 직경에 따라 색 있는 염료를 주사한 후 부검을 해 주사침 길이와 국소반응의 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어린 자돈에게 길이가 좀 긴 주사침(3/4인치)을 사용할 때 근육이 적은 부위에 접종되면 뼈를 건드리고 주사침 끝부분이 구부러지면서 다음 차례의 자돈에서 주사 후 부종 같은 국소반응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됐다.자돈전용 1회용 주사침은 1/2인치 21게이지 크기이며 이유자돈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측은 특히 5kg 이하의 자돈에게서는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돈농가의 오랜 현장경험을 토대로 실전기술을 집대성한 양돈지침서가 나왔다.월간 Pig & Pork에서 발간한 ‘PMWS (PCVAD)를 극복하는 길’(부재 : MSY 27두를 향한 사양 및 위생관리)이 바로 그것. 40년 가까이 양돈현장에서 활동해온 저자 홍문표 사장(문성농장)은 이책을 통해 PMWS가 치료제나 백신만으로 잡힐수 있는 병이 아님을 지적하고 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계대감염 및 순환감염의 고리를 끊는 올인 - 올아웃, 병원체 침입을 차단하는 폐쇄돈군 유지와 차단방역이 최선의 대책이라는 것.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박봉균 교수가 직접 감수했으며 총 7편(23장), 425쪽 분량이다. 가격은 2만5천원.
급변하는 세계 무역질서에서 우리 양돈업이 살아남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중 종돈 부분에서도 여러 방법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국형 종돈’ 이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형 종돈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내려지지 않은채 의견 제시도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한국형’이란 말은 돼지 육종에 있어 일반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 토착화되고, 이곳에서만 받아들여지는 것이어야만 한다. 세계적인 돼지의 개량 방향의 큰 줄기는 간단히 강건성, 빠른 증체, 많은 정육, 많은 산자수 및 큰 등심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중 우리가 필요한 것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것도 있지만 세계적인 것 중 몇 가지로 한국형이라 말하긴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양돈 산업이 외국과 다른점은 무엇일까.첫 번째는 사육환경이다. 다른 양돈 선진국과 달리 매우 큰 연교차와 여름철의 고온 다습이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사육 환경이다. 다시말해 돼지를 키우기에는 쉽지 않은 환경이란 것이다. 때문에 외국에서 수입한 당대, 또는 1세대 종돈으로는 국내 환경에 적합화 시키기란 쉽지 않다. 두 번째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까다로운 입맛이다. 유럽에서 Niche mar
서울대 수의과대학 개교 60주년 행사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서울대 관악 캠퍼스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렸다.‘다시여는 동물사랑’이라는 모토로 열린 이번 행사는 서울대 수의대 개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의인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첫날에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다같이 참여한 체육행사, 수의사의 역할을 짚어보는 ‘미래 수의사 진로’ 세미나, 그리고 수의업계 지도자들이 어우러져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전야 초청 만찬’이 진행됐다.둘쨋날에는 60주년 기념식, 명판 제막식, 수혼제, 동창회 정기총회, 주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큰 잔치, 축하공연 등이 개최됐다. 특히 메인이벤트로 개최된 ‘주민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큰 잔치’는 개그맨 이경규씨가 진행을 맡아 재미를 더했다. 세쨋날에는 그간 쌓였던 피로를 풀고 단합할 수 있는 등반대회가 열렸다.박용호 수의대 학장은 “서울대 수의대는 지난 60년동안 3천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인수공통질병, 성체줄기세포, 복제 기술 등에서 기술을 주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양성 뿐 아니라 각 분야 리더를 키우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제1회 원내 동물사랑 사진콘테스트’를 개최해 최우수상을 포함해 입상작 16점을 선정, 발표했다. 지난달 3일부터 9일까지 15일간 검역원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진 공모에서는 98점이 접수됐다. 심사 결과 축산물검사부 독성화학과 신효숙 연구사의 ‘평화’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황민영 위원장(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지난 3일 브뤼셀을 방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디마티 농업총국장(차관급)을 만나 진행중인 한EU FTA 협상과 DDA 협상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
▲홍문표 의원(한나라, 충남 예산·홍성)=지난 8일 한국축산경제연구원과 공동주관으로 ‘가축분뇨 해양배출 중단 관련 토론회’를 개최.
▲남경우 대표(농협중앙회 축산경제)=오는 11일 수원화성오산축협에서 열리는 친환경축산협의회에 참석해 축협 조합장들과 친환경축산 추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