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회장 정철의·안동대교수)는 이달 17~18일 양일간 안동그랜드호텔 그랑포레홀에서 ‘양봉 지속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2023년 제39차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양봉학회와 국립농업과학원, 안동대학교 농업과학기술연구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꿀벌집단 폐사 원인과 대책’, ‘꿀벌응애 방제 전략’, ‘월동 성공 요인 발굴’, ‘특화된 양봉산물 생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날 기조강연으로는 김기영 교수(경희대학교)의 ‘꿀벌 전염성균 제어 연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필리핀 로스바노스대학교 클레오파스 R. 세르반스 교수의 ‘꽃가루 매개자 보존을 위한 서식지 관리’에 대해 기조강연이 진행된다. 이외도 초청강연 5건, 기후변화심포지엄 7건, 다부처과제 워크숍 10건, 학위논문세션 2건, 일반구두발표 27건 등 총 구두발표 53건과 포스터발표 41점 등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하계학술대회는 중앙·지자체 관계자, 대학교수, 연구원 등 국내외 학계 연구자 및 관련 기업 종사자, 양봉 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다음호 축산신문, CHUKSANNEWS
▲조재호 청장(농촌진흥청)=지난 14일부터 9월 2일까지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농업 그림 공모전 ‘나는 농업의 미래다’를 개최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정황근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4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한국양봉협회 광주광역시지회(지회장 이천재)는 지난 9일 광주 야생양봉원 회의실에서 ‘양봉산업과 꿀벌 질병 관리 교육<사진>’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꿀벌 수의사인 이성민 수의학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국내 양봉산업 현황을 비롯해 꿀벌의 이해, 질병, 대책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성민 박사는 “우리나라에서 양봉산업의 가치는 양봉산물의 경제적 가치에 한정되어 있으며, 화분매개 기능이 환경과 농업에 미치는 역할과 중요도에 대해서는 충분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산업의 가치가 과소 평가됐다”며 “양봉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양봉농가에서는 꿀벌의 화분매개를 통한 가치 창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꿀벌 질병의 특징은 전파 속도가 매우 빠르고 무증상 감염이 많으며, 차단 방역이 쉽지 않고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며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채밀기, 탈봉기 등 양봉 관련 기구 주기적인 소독과 양봉장 주변 소독, 그리고 양봉장 출입과 타 양봉장 방문 시 반드시 소독을 시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응애류가 꿀벌 만병의 근원이라는 이 박사는 “응애를 친환경으로 퇴치할 수 있는 친환경 응애 구제제가 응애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환경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 농가에 힘을 불어넣고, 벌꿀 소비의 새로운 수요를 개척하기 위한 ‘Honey Day’의 불씨가 창원에서 지펴졌다. 경남 창원시축협(조합장 조성래)은 지난 8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8월 8일을 Honey Day로 자체 지정하고 Honey Day 선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벌꿀 소비를 위해 농·축협 차원에서 특정 날짜에 의미를 부여하고 지정한 것은 전국 최초로, 창원시축협은 꿀벌 모양을 닮은 8이 두 번 겹치는 8월 8일을 택해 Honey Day로 지정·선포하며 양봉 농가들을 위한 조합의 뚜렷한 역할을 시작했다. 특히, 창원시축협의 Honey Day 선포는 국내 천연꿀 소비 활성화라는 뚜렷한 방향성과 함께 양봉산업육성이라는 의지도 함께 담고 있어 이날 선포식을 통해 창원시축협은 지역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사업 발굴·지원 또한 양봉 농가들은 소비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품질 좋은 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조성래 조합장은 “8월 8일인 오늘, 서로에게 달콤한 꿀을 주고받는 기념일로 만들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자 한다”며 “오늘이 그 시발점인 만큼 매년 Honey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ASF 방역실시요령 일부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 / 본지 3539호(8월11일자) 3면 참조 기존의 내용을 현실에 맞게 대거 보완한게 주요 골자다. 그 내용을 보면 우선 가축 소유자(양돈농가)의 의무적인 방역 시설에 기존 전실과 울타리, 담장외에 소독용 고압분무기가 추가됐다. ASF 발생시 기존의 도로 뿐 만 아니라 발생위험이 큰 농장에도 이동통제 초소 및 소독을 설치 운영토록 했다. 발생농장의 죽은 가축 처리방법에는 매몰·소각 외에 화학적 처리가 새로이 포함됐다. ‘보호지역’(발생농장 반경 500m~3km)의 방역조치를 ‘관리지역’(500m이내)에도 동일하게 적용, 가축의 이동‧출하 및 부산물 유통을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화된 방역시설, 즉 8대방역시설 설치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의 법률적 근거도 포함됐다. 우선 이동제한 대상 가축의 도태(출하) 및 수매하는 경우 기존과 달리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농장에 한해 지정도축장에서 도축토록 했다. 또 열처리만 이뤄질 경우 지정도축장 도축 부산물의 유통을 가능토록 했던 기준을 강화, 출하 대상 가축의 전 두수 정밀검사도 이뤄지도록 했다. 다만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 농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미래연구소 김성훈 소장이 종돈 선택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교육에서다. 통계육종학 박사이기도 한 김성훈 소장은 우선 ‘돼지를 키운다’는 개념에서 ‘돼지고기를 공급한다’는 개념으로 한돈농가의 역할이 변화해 왔음을 강조했다. 이제는 생산성 향상 뿐 만 아니라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까지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종돈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게 김성훈 소장의 분석이다. 국가나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나 종돈(수퇘지)이 돼지고기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35~45%로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생산비에 미치는 요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제시하며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햇다. 김성훈 소장에 따르면 우수 유전력의 종돈 선택을 통해 산자수를 1두만 늘려도 3%의 생산비 절감과 함께 큰 폭의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예를들어 최근의 생산비와 판매가격 수준이라면 모돈 1두당 연간 60%의 수익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성훈 소장은 “한돈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생산비 감소와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북미 최대 규모 핵돈군 보유 종돈장위 유전자가 국내에 공급될 예정이다. ㈜코리아제네틱스(대표 장익준)는 아큐패스트(Acufast) 종돈장과 최근 국내 대리점 계약을 체결, 오는 10월부터 국내 공급을 시작한다. 아큐패스트 종돈장은 캐나다 4개, 미국 5개 등 9개의 종돈장에 모두 9천600두(요크셔 4천두, 랜드레이스 3천400두, 듀록 2천200두)에 달하는 핵돈군을 보유하고 있다. 전 두수 유전체(DNA)분석 및 표현형 검정을 통해 20만두 규모의 자체 테스트 농장을 운영, 체계적이고 균형잡힌 종돈 개량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육질과 사육 편이성을 육종 목표로 북미지역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2022년에 총산 15.4두, 이유두수 12,8두, 등지방 20mm(115kg), 마블링 2.98의 성적을 기록했다. ㈜ 코리아제네틱스는 올해 9월, 10월 2회에 걸쳐 300두를 선발할 예정이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의 판매채널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까지 확대됐다. 이번에 하나로마트에 입점한 제품은 ▲한돈다시 ▲THE육포(오리지널·바베큐맛) ▲바베큐 양념세트<사진> ▲두마리 하나로 삼계탕 등 4종이다. 이번주 부터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가운데 ‘한돈다시’는 국내 최초의 돼지고기 기반 과립형 조미료다. 1년 3개월간 진행된 연구 끝에 탄생된 제품으로 출시 6개월 만에 조미료 시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HE육포 오리지널’은 짜지 않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어 조리가 필요 없는 간편식이다. 소금, 쯔란, 고추장, 쌈장을 용기 하나에 담아 캠핑이나 야외활동에 유용한 ‘바베큐 양념세트’는 손바닥 크기의 바베큐 양념세트 한 팩이 4인 기준 양으로 구성됐다. ‘두마리 하나로 삼계탕’은 한 팩에 닭 두 마리가 든 간편식 제품으로, 2인 가구나 보양식을 푸짐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적합하다. 전성호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전국 하나로마트에 다양한 도드람 제품이 입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도드람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제품개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전남과 전북을 시작으로 도별 대의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 올해 자조금사업 실적 등을 설명하고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9월1일 강원, 경기지역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된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의 ‘2023 농활 한돈과 함께해요!’ 캠페인이 성료됐다. 이번 캠페인은 고령화·농촌 노동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지원을 위한 것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농작물 수확, 환경정비 등을 돕고, 농가에 활력을 전하는 농촌 봉사활동 기관 및 단체 등을 응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돈자조금은 내부 심사를 통해 총 40개 기관 및 단체 선정,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여자들이 농촌 봉사활동 후 농촌 지역민들과 함께 새참을 즐길 수 있도록 한돈 제육 707kg(2천506인분)과 마늘·양파 등 제철 채소를 지원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전남 보성 양돈농가의 비극적인 선택을 계기로 악성민원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는 16일 환경부 세종청사 앞에서 보성 양돈농가 유가족, 축산 관련단체, 양돈농가들이 함께 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악성민원으로 인해 더 이상 억울한 축산농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정부에 촉구했다. 손세희 한돈협회장은 보성 양돈농가의 갑작스런 이별을 애도하는 추모제에 이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돈농가 비롯한 축산인들도 이 땅의 자랑스런 국민”이라며 “따라서 축산인의 인권 보장은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모범적인 한돈농가가 악성 민원으로 생을 달리한 모든 책임은 환경부에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손세희 회장은 따라서 악성 민원으로부터 축산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안전장치와 함께 냄새 문제 역시 농가에게만 그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부터 제시할 것을 환경부에 요구했다. 한돈협회는 그 해법의 하나로 ‘냄새관리 우수농가’ 에 대해서는 민원이 발생하더라도 동일인의 경우 2회까지만 민원처리 후 종결처리할 수 있도록 악취관리법 개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냄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