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과 농림축산식품부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충남대학교에서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기관 교육‧실습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농식품부과 국립축산과학원, 전국 지자체 검사기관, 젖소‧한우개량사업소, 한국돼지유전자협회 등 정액 품질 관리와 유전개량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시행된 ‘정액 품질 검사 시범운영’ 후속 조치로, 개선된 정액 품질 기준과 검사 절차를 현장에 적용하고 지자체 검사기관의 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실습 프로그램은 ▲정액 품질 기준 정비 및 검사 절차 개선 내용 안내 및 토의 ▲표준 지침(매뉴얼) 기반 정액 검사 실습 ▲분석 결과 보고서 작성 및 결과 해석 훈련 총 3개 분야로 구성됐다. 컴퓨터 정자 분석 장비(CASA)를 활용한 운동성·기형률 측정 실습 시간도 마련돼 소 냉동정액, 돼지 액상 및 냉동정액을 직접 분석해 볼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축산자원개발부장은 “소·돼지 정액 품질 관리는 축산 생산성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라며 “현장 종사자들의 분석 능력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속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aT(사장 홍문표)가 지난 4월 24일 나주 본사에서 ‘미국 상호관세 대응전략 긴급회의’를 열고, 최근 미국 정부가 예고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상호관세 대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그동안 aT는 농림축산식품부, 기재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출기업 간담회, ‘원스톱 관세대응 지원본부’ 참여 등 정부와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왔다. 자체적으로는 대미수출 비상대책 T/F를 가동하고, 미국 현지 지사 및 바이어와의 화상회의, 대미수출 애로해소센터 운영, 수출기업 대상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회의서 홍문표 사장은 앞으로 aT가 미국 내 물류 인프라 확충으로 실질적인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공동물류센터를 올해 23개소까지 확대 지정하고, 미국 중남부 지역에 콜드체인 시설을 시범 도입한다. 또 판촉과 마케팅 강화로 수출 경쟁력도 제고할 계획인데, 주요 유통채널과 연계한 판촉 행사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이 직접 K-푸드를 맛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참여형 마케팅도 병행한다. 아울러 북미 시장 내 K-Food 수출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기반 확대 방안
농장 토지·건물 영농자녀 증여컨설팅 축산현장 실전사례 (4) 일부 증여 통한 승계 자녀에게 농장의 토지 및 축사를 일부만 증여해서 가업(축산업) 승계를 진행한 사례다. 해당 농장 토지 및 축사의 일부 증여의 자산평가액은 4억8천만원으로 증여세금 없이 증여를 할수 있는 금액이었다. 농장 경영주인 부친은 20년전 부터(증여일 기준 최소 3년이상 되어야 함) 농장을 운영했고 실제 농장 인근에서 거주했다. 이에 축산업허가증과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농장을 직접 경영하는 기간동안(증여일기준 최소 3년이상) 다른 사업소득이나 급여가 3천700만원 이상이 된 적이 없었기에 모든 증여세 감면 요건도 갖췄다. 증여를 받는 자녀 또한 증여 이후 최소 5년이상 농장 인근에 거주하면서, 다른 사업소득 내지 급여 소득 없이 농장을 실제 경영할 계획이었기에 증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증여세 감면을 문제없이 받을수 있었다. 증여후 5년이상 직접 영농해야 영농자녀 증여세 감면요건은 위에 언급한 여러 가지 요건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특별히 주의 할 사항은 증여를 하는 아버지도, 증여를 받은 자녀도 해당 요건에서 정한 ‘아버지는 3년, 아들은 증여 이후 5년 동안 농업 소득이나 부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농협사료 강원지사(지사장 유지섭)는 오는 12일 ‘NEW치악산한우 시리즈’의 리뉴얼 출시를 앞두고, 한우 농가의 원활한 신제품 도입을 위해 지난 4월 17일 원주축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5년 NEW치악산한우 리뉴얼 제품 설명회 및 컨설팅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원주축협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협사료 박중국 박사를 초청해 리뉴얼된 치악산한우 사료의 특징과 함께 최근 한우산업 동향, 한우 성장 단계별 사양관리 기술 등에 대해 심층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우수 농가의 사양관리 노하우와 실증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실질적인 컨설팅 중심의 교육으로, 참석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지섭 지사장은 “최근 한우 출하 물량 증가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가격 하락, 여기에 생산비 증가까지 겹쳐 한우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생산비 절감과 함께 사양관리 기술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출시되는 ‘NEW치악산한우 시리즈’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사양 효율 향상을 목표로 기존 제품 대비 조단백질(CP), 총가소화영양소(TDN)
[건국대 KOICA 베트남 축산고등교육 사업단 제공] 암소, 암컷 물소 적용 옌바이(Yen Bai)시는 대가축의 품질 향상과 축산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인공수정 기술을 활용한 가축 개량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옌바이 시 농업환경부 산하 축산·수의·수산과에 따르면 올해 4월 10일 기준으로 옌바이 종자센터는 총 727두의 암소와 암컷 물소에 대해 인공수정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시 전역에서 고르게 진행 됐는데 번짠(Văn Chấn)군이 255두로 가장 많았고, 옌빈(Yên Bình)군(185두), 응아롤(Nghĩa Lộ)시(84두)가 뒤를 이었다. 이번 인공수정 지원 정책은 단순히 번식 보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축의 품질 향상과 번식 성공률 제고, 사육 비용 절감, 고부가가치 가축 육성 등 다방면의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산간 및 낙후 지역의 생태 환경에 적합한 모델로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혼혈 멧돼지 사육 여성농 관심 까마우(Ca Mau)시 푸떤(Phu Tan)군 까이느억비엔(Cai Nước Biển) 마을에서는 혼혈 멧돼지 사육 모델이 도입돼 관심이다. 혼혈 멧돼지는 생후 자가 양육이 가능하며, 별도 인력 없이 새끼가 어미젖을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백선영 연구사 전 세계는 지금 ‘종자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전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과거에는 식량자립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우수한 유전자원의 확보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다. 이는 식물의 씨앗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가축의 정액과 수정란도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된다. 특히 돼지는 품종 개량을 통해 육질, 번식력, 성장 속도를 극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우수한 씨돼지의 유전자를 얼마나 잘 보존·전파하느냐가 축산 선진국의 전략적 과제가 되고 있다. ‘동결정액’은 바로 그 유전자 자산을 저장하고, 공유하고, 수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이제 실험실을 넘어 농가의 생산성과 국가 축산 경쟁력을 좌우할 실용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왜 돼지 정액을 동결해야 할까? 돼지는 매우 중요한 산업 동물이지만, 여전히 번식 관리는 사람의 손을 많이 타는 분야다. 돼지 정액을 냉동 보관하면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예를 들어, 우수한 유전자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활용이 가능하며, 교배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살아있는 씨돼지를 수입할 경우 검역이 까다로운 반면
[축산신문 권재만 기자] 전국한우협회 함양군지부(지부장 권기호)는 지난 4월 17일, 함양군을 방문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실의에 빠진 경남 지역 주민들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150만원을 기탁<사진>했다. 권기호 지부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진병영 군수는 “큰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신 한우협회 함양군지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경상북도 한우광역브랜드 참품한우(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4월 18일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김주령 국장, 축협운영협의회 전형숙 회장(안동봉화축협 조합장), 농협축산경제 고령축산물공판장 김성수 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한우 부분육의 홍콩 수출을 기념하는 출고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수출은 경상북도 광역브랜드인 ‘참품한우' 이름으로 경북 한우를 해외에 판매하는 첫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수출 품목은 1++등급 한우(거세) 등심, 안심, 채끝, 설깃 부위 냉장육으로, 4월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수출됐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소비 침체로 인한 지속적인 소값 하락으로 한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우리 한우고기를 해외에 수출하고 다양한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소값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 국장은 “참품한우가 우리 경북의 한우고기를 홍콩에 수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청북도는 축산농가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축사 전기 안전시설 개보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4월 22일 밝혔다. 최근 축사 내 전기설비 과부하와 노후화로 인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 도내 축사 화재 발생 건수는 총 140건에 달하며, 피해액은 137억7천800만원에 이른다. 이 중 54%에 해당하는 76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액만 59억2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축사는 난방기, 환기팬, 자동급이기 등 전력 소모가 많은 장비가 밀집해 있어 전기 과부하에 취약하다. 특히 노후 축사에서는 전선 피복 손상, 차단기 불량 등 안전 사각지대가 존재해 화재 위험이 더욱 높다. 이에 충청북도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총 7천800만원을 신규 편성, 개소당 300만원씩 26호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항목은 노후 전기배선, 차단기, 분전반 등 전기설비의 정기 점검 및 보수 비용이며, 이를 통해 축사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은 해당 시·군 축산부서를 통해 가능하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김창한 농촌지도사 기후 변화로 인해 4월부터 30℃에 가까운 날씨가 나타나는 등 초여름과 같은 더위가 빨라지고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올여름 역시 극심한 고온이 예상된다. 가축이 고온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음수량은 늘어나지만 사료 섭취량은 줄어들고 체내 대사 불균형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며 생산성 저하나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폭염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적극적인 사양 및 시설 관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한우는 반추위에서 사료가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는 과정에서 다량의 열이 발생하므로 고온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료 급여 횟수를 늘리고 풀사료는 5cm 내외로 짧게 절단해 급여하며, 양질의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물이 사료보다 더 중요하므로 시원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급수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고 우사는 바람이 잘 통하도록 설계해야 한다. 송풍팬 가동, 지붕 단열 보강, 차광막 설치, 지붕 위 살수 등으로 체감 온도를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번식우는 더위로 인해 발정 징후가 미약해지므로, 새벽 시간대를 활
[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남광주축협운영협의회(회장 한종회·해남진도축협 조합장)는 지난 4월 23일 농협전남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정례회의<사진>를 열고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전남본부 이광일 본부장과 김성모 부본부장, 장무강 축산사업단장, 박래혁 농협사료 전남지사장, 조주형 농협나주축산물공판장장, 조기태 순한한우 대표이사, 정서연 목우촌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한종회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정지역이었던 전남에 구제역이 발생해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돼 마음이 무겁다”며, “지난 4월 28일부터 가축시장이 순차적으로 재개장되는 만큼 철저한 방역을 통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날 부의 안건으로 진행된 제11기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회원 선출에서는 김재은 조합장(장흥축협), 한종회 조합장(해남진도축협), 최정범 조합장(구례축협), 이춘항 조합장(보성축협), 나상필 조합장(나주축협), 김용출 조합장(영광축협) 등 6명이 선출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4월 1일부터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이다. 또한 전남축협 직원 인사교류안에 대한 협의도 진행돼, 오는 5월 31일까지 인사교류 요청서를 회원지원단에 제출하고, 7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4월 28일 농업용수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올해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조사 범위, 항목, 횟수를 모두 강화해 보다 촘촘한 수질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용수 수질측정망 조사는 지난 1990년부터 국가 물환경측정망의 일환으로 시행돼 왔으며, 농업용 저수지와 담수호를 대상으로 수질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오고 있다. 조사 결과는 농업용수 관리와 오염 대응은 물론,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사는 올해 조사 대상을 지난해 975개소에서 1천53개소로 확대했다. 조사 횟수도 연 4회에서 연 7회로 늘려, 보다 세밀하고 빈틈없는 수질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금속 조사가 대폭 강화된다. 기존 연 1~2회 수준이었던 카드뮴, 납, 비소 등 유해물질 조사를 연 4회로 늘려 인체와 농작물에 위험을 미칠 수 있는 오염원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농어촌공사는 이번 수질측정망 조사 외에도, 전국 1만 7천여 개소의 저수지와 담수호를 대상으로 하는 자체 수질 조사를 병행해 다층적인 수질 감시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염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