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중환 농업연구관(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 시작하며 우연히 농업분야의 신문 내용들을 흝어 내려가다 ‘토종벌농가수가 10분의 1로 줄었다’는 기사를 접했다. 낭충봉아부패병(囊蟲蜂兒腐敗病)으로 인한 토종벌의 개체수 급감이 주요 원인이라고 한다. 이 낭충봉아부패병은 토종벌 유충…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 또는 의사결정(Governace)를 뜻한다. ESG가 대두되기 전의 기업 가치는 회계학이나 재무학 등 숫자로 나타낼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기업의 가치 평가에서 환경과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지배구조/의사결정을…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지구 위기설 기후변화, 즉 온실효과로 지구가 더워지고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온난화가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고 위험한 것이라고 한다. 그들은 온난화가 발전소, 자동차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논과 가축들이 배출하는 메탄 등…
윤 요 한 교수(숙명여자대학교)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아온지 2년이 되었다. 어려운 시국을 지내며 우리 국민의 80% 이상은 외국에서 수입한 백신을 맞았고 누구나 한두 번 이상은 분자진단을 통한 코로나 검사를 받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분자진단 방법보다는…
강환구 교수(세명대 동물바이오헬스학과) 최근 흑염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대중 매체에서는 산양유 단백질을 건강기능식품으로서 많이 다룬다.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하면서 보신탕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으로서도 주목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
양 창 범 석좌교수(제주대학교) 지난 1월 28일자 축산신문 1면 톱기사로 ‘한국축산, 농업농촌의 희망’이라는 제목과 함께 ‘축산 총생산액, 농업 전체 비중의 41% 육박할 듯’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이러하듯 농업분야에서 축산의 비중은 해마다 40% 내외를 유지하면서 대내외적으로 축산의 중요성에…
허선진 교수(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지난 수십년간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가장 주요한 이슈는 국민들 간의 갈등이 아니었나 생각이 된다. 갑을 간의 갈등은 이미 고전이 되었고, 최근 들어 젠더 간의 갈등을 대표로, 세대 간의 갈등, 지역 간의 갈등, 소득격차, 그리고 이념 간의 갈등 등 이미 선진국에 진입…
정 영 철 대표(㈜정피엔씨연구소) 글로벌 돈육생산과 수출입 산업의 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복합적으로 글로벌 돈육산업 산업의 구조를 바꾸고 있는 것이다. 우선 세계 돼지고기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왔던 중국은 ASF 발생을 계기로 4억5…
전 중 환 농업연구관(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복지연구팀) # 시작하며 2021년 12월 27일자 국내 일간지에 ‘현대의 다윈 에드워드 윌슨 별세’라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다. 하버드대 명예교수이자 찰스 다윈의 후계자로 불릴 정도로 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였던 에드워드 윌슨 교수가 향년 92세로 별…
오인환 명예교수(건국대학교) 지난해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자 총회에서 문 대통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소하겠다고 했다. 원래 계획은 2018년 대비 26.3%이었는데 상향 조정했고, 2050년까지 제로(0)로 하겠다는 목표이다. 산업계에서는 감당하지 못할…
박 규 현 교수(강원대학교) 2022년 새 해가 밝았다. 새 해가 되면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려고 노력하게 된다. 계획을 세울 때에는 목표를 위해 ‘왜’ 그것을 해야 하는 지가 중요하므로 질문이 필수적이다. 도로시 리즈(Dorothy Leeds)는 ‘The 7 powers of questions(질문의 7가…
최 강 석 교수(서울대학교 수의학과) 2021년 다사다난했던 신축년 한 해가 이제 저물고 있다. 얼마 남지 않았다. 돌이켜 보건대, 2021년은 전염병이 세상의 모든 이슈를 집어삼킨 한 해였다.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을 계기로, 치명적인 바이러스는 인류 지속가능성의 실제적 위협이라는 인식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