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CES 2025’서 혁신상 수상… 말산업 기술력 세계에 알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미국에서 열린 ‘CES 2025’에서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마사회는 중소기업과 협력해 개발한 말산업 디지털 제품을 세계 최대 규모 국제 박람회인 ‘CES 2025’에 출품해 해외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해외판로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이아이포펫’, ‘스마트사운드’, ‘트리플렛’이 CES 2025에서 2개의 혁신상과 5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말산업 혁신기업들의 기술력을 세계무대에 알렸다.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은 마사회와 함께 민관협력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참여, 말 개체식별 및 보행분석 솔루션인 ‘TTcare Equine’을 개발했다. 이는 AI기술을 적용해 말의 주요 특징과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질환을 사전에 예방해내는 모델이다. 스마트사운드(대표 이정호)는 반려동물 심장병 스크리닝 AI 솔루션 ‘With a PET’을 15개국에 제공하고 있는 AI기반 청진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마사회와 지난 2023년부터 협업해 AI 청진기로 동물의 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올 한해 농가 경영 지원 등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농업·농촌의 구조 전환을 통해 변화와 혁신의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송미령 장관(오른쪽)이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과 회의 시작 전 숙의를 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정부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보다 활성화시켜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꾀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품질 좋은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현재 80%대의 조사료 자급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현장에서는 품질이 우수하다는 이유로 수입조사료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한해 논 하계조사료 1만ha, 조사료전문단지 1천ha 확보 등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생산과 소비 연계 강화를 위해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협 내 축산·경종농가 연계를 강화시킨다. 또 이달부터는 총체 벼·옥수수 등 하계조사료를 재배할 경우 ha당 500만원까지 보조하는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사업’을 진행,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지자체에서 지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조사료를 재배하는 농가의 소득이 벼 생산 농가의 평균 소득과 큰 차이가 없도록 하려는 취지서다. 이를 통해 수입 조사료에 대한 시장개방을 앞두고 있는 상황(미국 2026년, 호주 2028년 등)에서 조사료가 무관세로 들어오기 전,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와 품질 강화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총 85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한국농축산연합회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여야 협치를 통한 농정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 한국인삼협회 반상배 회장, 한국농식품여성CEO연합회 신세경 회장은 지난 14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 농해수위 여당간사),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 등 국회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간담회(‘찾아가는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연합회는 시급한 농정현안으로 ▲농업예산 확충 및 추경편성 ▲식량안보 강화 차원에서 직불제 확대·개편 ▲FTA 피해보전 일몰연장 및 농·축산물 무관세 수입확대 중단 ▲이상기후 대책 마련 ▲후계농 육성자금 신속지원 및 배정방식 변경(상시배정)을 건의했다. 정희용 의원은 “농업인단체와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았으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농민들의 민생문제에는 여야가 다를 수 없으며 공손한 마음으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박덕흠 의원은 “지역구가 농촌인 만큼 농정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송미령 장관, 국회 농해수위 1차 전체회의서 업무보고 축산 경영안정·수급 대응 고도화·성장산업화 육성 강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분야 민생 안정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향후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8일 국회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1차 전체회의(임시회)에 출석해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송 장관은 “농업인 지원 등 민생안정 과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해 구조개혁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농식품부 공직자 모두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 한해 축산과 관련해 ▲경영비 부담 완화 ▲수급 위기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 ▲미래성장산업화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 등에 힘쓸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1조원 규모로 사료구매자금 저리(1.8%) 지원을 하는 동시에 올해 만기가 도래한 한우농가의 사료구매자금(6천387억원)에 대해서는 1년 상환을 유예한다. 또 축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단기 사육 한우 시범 판매·유통(6월) 후 별도 등급제를 올해 하반기 중 도입하고 축산물 온라인 거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지난 11일 다양한 효능을 지닌 염소 고기의 추출물(진액)이 피부 장벽을 완화하고 염증 반응을 줄이며 상처 치유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염소 고기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칼슘, 철분이 풍부해 임산부와 회복 중인 환자, 어린이 보양식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산화 작용 등 다양한 건강 효능이 알려지면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염소 고기가 피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각질형성세포(피부 장벽 기능 담당 세포)와 대식세포(염증 반응 조절 세포)를 이용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염소 고기 추출물을 처리한 각질형성세포에서 피부의 물리적 장벽이 강화되고 수분 유지 또는 피부 보호에 필요한 인자의 발현이 처리하지 않은 세포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염증을 유도한 각질형성세포에 염소 고기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가 15~24% 줄고, 케모카인 생성도 17~53% 감소했다. 염증을 유도한 대식(면역)세포에서도 산화질소와 사이토카인 생성이 34~39% 줄어드는 효과를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승마 대중화 목표,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을 7개 시·군으로 확대·시행 등 퇴역 경주마 승용마 전환 조련 지원, 전용 승마대회 확대 개최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승마 문화 조성을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국민 레저로서의 승마 문화 조성을 통한 말산업 활성화를 비롯한 농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말산업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승마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함과 아울러 농촌 관광 등 지역 연계성을 높여 지역민 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퇴역 경주마의 활용을 넓혀 나가는 것에 중점을 뒀다. 먼저 승마 대중화를 위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 지역에서 숙박 및 관광과 함께 승마체험을 즐길 수 있는 농촌 관광 승마 트레킹도 지난해보다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역에서 개최하는 승마대회에 트레킹 종목을 신규 편성, 생활 승마인들의 대회 참여 문턱을 낮춘다. 그리고 말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농어촌형 승마시설 등이 신규 채용하는 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일부 지원하는 ‘말산업 인턴 채용 지원’ 사업도 확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농식품부, 현장 간담회서 주요 업무추진 계획 공유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주요 업무추진 계획과 관련해 현장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일 aT센터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주재로 ‘농축산물 효율적 수급관리 구축 방안’ 관련 현장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및 식량·축산·원예 품목별 농업인단체장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서 농식품부는 양곡, 축산물, 원예농산물의 효율적인 수급관리를 위한 재배면적 조정, 기후변화 대응 체계 구축 등 2025년 주요 업무추진계획을 생산자 등 현장 이해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축산분야는 ‘수급관리 및 산업 경쟁력 강화’를 역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가 경영안정과 함께 중장기 산업 경쟁력을 강화키 위해 우선 농가 경영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 완화 측면에서 농가에 1조원 규모의 사료구매자금을 저리(1.8%)로 지원하는 한편, 올해 사료구매자금 만기가 도래하는 한·육우 농가에는 1년간 상환을 유예한다. 또 품질 좋은 국내산 조사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농해수위<사진>)이 지난 7일 한우산업기본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지난 2024년 12월 기준으로 한우 농가는 7만8천여 호, 사육두수는 334만두 가량으로 자타공인 우리나라 농업의 핵심 산업이다. 하지만 현재 한우업계는 잇따른 농축산물 수입 개방화에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농가호수 급감 등으로 생산기반이 약화되고 있으며 사료값 등 생산비 상승으로 한우농가들이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지원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시대 흐름과 산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의 ‘축산법’에 따른 규제·감독 기준을 탈피하고 한우 축종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제도적 지원을 위해 한우산업기본법안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9명과 함께 발의 했다. 박덕흠 의원은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건전한 발전과 지원을 위한 법률안을 별도로 제정해 한우의 유전자원 가치를 보존할 것”이라며 “한우산업의 공익적 역할 증대 및 지원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수급 조절, 도축·출하장려금 지원, 경영개선자금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려 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울산 남구갑<사진>)이 최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자리를 옮겼다. 김 의원은 그동안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하다가 이번에 자리를 이동하게 됐다. 김 의원이 빠진 자리에는 농해수위 소속이었던 같은 당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청도)이 채웠다. 김 의원은 1980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 법률고문변호사, 한국노총 울산본부 자문변호사 등을 역임했고, 지난 2024년 3월 울산 남구 갑에서 제22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한우·우유자조금도 근 시일 내 승인 전망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리자조금, 한돈자조금, 계란자조금의 사업을 승인했다. 한우자조금과 우유자조금의 사업승인은 지연되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오리자조금(사업예산 약 30억8천500만원)의 경우 지난 1월 말, 한돈자조금(사업예산 약 395억2천664만원)과 계란자조금(사업예산 약 40억)은 이달 초 사업승인을 완료했다. 한우·우유자조금의 경우 세부내용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자조금 관계자는 “정부의 민생안정 정책 추진과 관련해 조속한 자조금의 집행(수급관리 등)이 요구돼 전년 대비 빠른 사업승인이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타 자조금들도 조만간 사업승인 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28일까지 프로그램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 공모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의 지원이 확대됐다. 축산분야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2030년까지 2018년 대비 18% 감축)를 달성하기 위해 저탄소 영농활동 이행비용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시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년 시범사업 참여 희망 농가 신청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부터는 지난해보다 프로그램 지급 대상 활동을 추가하고 지원 축종을 확대하면서 이행 인정 기간도 개선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재래식 퇴비화 시설에 강제송풍 및 기계교반 설비(기계식으로 퇴비를 섞는 장치)를 추가시켜 분뇨를 처리하는 경우 톤당 최대 1천5백원 지원 ▲질소저감사료 보급 확대 위해 기존 돼지 두당 5천원 → 한·육우 두당 1만원, 산란계 수당 200원까지 지원 대상 축종 확대 및 저메탄사료 급여 활동 지난해 동일 수준 지원(한·육우 두당 2만5천원, 젖소 두당 5만원) ▲사업대상자 선정 이후 이행 활동에 대해 이행비용 지급 → 사업대상자 선정 전 이행분까지 지급 확대 등이다. 신청 대상자는 농업인과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