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업계가 올 한해 동물약품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수출이 동물약품 산업을 이끌어갈 성장동력이라고 보고, 올해 해외시장 개척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그 과정에서 자체 예산과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예산 등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올 한해 7개 해외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단체참가할 예정이다. 3월 태국 방콕 ‘VIV 아시아’, 6월 터키 이스탄불 ‘VIV 터키’, 6월 필리핀 마닐라 ‘필리핀 축산박람회’, 7월 브라질 메디아네라 ‘Avesui’, 9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축산박람회’, 10월 이집트 카이로 ‘Agrena’, 12월 미얀마 양곤 ‘AGRI 축산박람회’ 등이다. 해외수출 시 들어가는 마케팅비도 일부 지원한다. 해외 홍보비,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외국어 홍보 동영상 제작 등에 한 업체당 1천만원 이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한·중·일 동물약품 협력 포럼을 개최키로 했다. 지난해 열린 한·중 포럼을 일본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미 지난해 말 일본동물약품협회를 방문, 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이를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올해도 수출 등 동물약품 성장을 도울 정부 지원사격이 이어진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 동물약품 분야 정부 예산은 총 107억3천100만원이다./ 표 참고지난해 221억2천300만원보다 48.5% 감소했다.구제역백신 제조시설 구축 예산이 지난해 188억1천400만원에서 올해 47억700만원으로 줄었기 때문이다.그 외는 지난해와 별반 차이없이 올해 예산이 짜여졌다.융자사업의 경우 제조시설 신개축으로 90억1천100만원(융자 70%, 자부담 30%)이 책정했다.구제역백신 제조시설을 빼고나면 43억400만원 규모다.수출업체 운영자금은 10억원(융자 100%)이다.보조사업은 지난해와 똑같다.해외수출시장 개척에 총 6억원이 투입된다.해외 전시회 참가지원 3억800만원, 국가간 네트워크 구축 1억860만원, 시장개척단 파견 9천800만원, 해외수출 마케팅 지원 8천500만원 등이다.이밖에 보조사업으로 교육·홍보 2천만원, GMP 컨설팅 지원 1억원(국비 40%, 지자체 30%, 자부담 30%) 등이 지원된다.동물약품 업계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에 많은 힘이 된다”면서도, 보조 지원이 보다 커졌으면 좋겠다는 바
[축산신문김영길기자] 국회와 기재부에서도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에 적극 힘을 보태기로 했다.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16일 국회·기획재정부 관계관을 초청해 동물약품 제조업체 방문행사<사진>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국회에서 임재봉 농해수위 수석전문위원, 홍성현 전문위원, 서경택 행정실장, 임준배 입법조사관, 기재부에서는 조인철 농림해양예산과장, 박재석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김돈환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강환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장, 김용상 동물약품평가과장 등도 동행했다.동물약품 업계에서는 곽형근 동물약품협회장을 비롯해 9개 업체 대표가 함께 했다.행사에서는 충남 예산에 있는 우진비앤지·한동 동물약품 공장을 견학했다. 이후 동물약품 종합지원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수출 시 애로사항 등 현장 의견을 공유했다.이날 업계에서는 “정부 지원이 수출 등 산업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특히 “제조시설 신개축 융자사업에서 3년 거치 7년 상환 조건은 보다 안정적으로 회사경영을 이끌어갈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3% 이자율은 시중은행 금리와 비교해 메리트가 많지 않다. 2% 또는 그 이하로 내려주면, 업체들이 보
[축산신문김영길기자] 생물활성제 분자활성산소 슬러지·악취 제거 처리액비 작물·토양에 신속 흡수 ‘자연친화’ 비용절감 ‘가성비 우수’…현장실험 ‘효과 입증’ 가축분뇨와 축산폐수 문제는 양돈업을 하는 사람에게 최대 골칫거리다. 특히 냄새로 인한 민원 발생, 분뇨처리 등에 대한 고민이 크다. 씨티씨바이오는 그 해결책으로 축산환경개선 솔루션 ‘바이오 임팩트’<사진>를 출시했다. ‘바이오 임팩트’는 생물 활성제(liquid-bio stimulant)다. 분뇨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며 동시에 고착화된 슬러지를 없애준다. ‘바이오 임팩트’는 슬러지의 상태를 과호기 상태로 만들어 호기성균이 즉시 이용할 수 있는 분자활성산소를 제공해 슬러지를 분해한다. 또한 혐기성 분해 시 발생하는 독성물질과 황화수소, 암모니아 가스 등 악취 물질을 빠른 속도로 없앤다. 처리된 액비는 슬러지가 거의 없이 분해되기 때문에 작물 및 토양에 빨리 흡수돼 자연친화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 ‘바이오 임팩트’의 또 다른 장점은 비용절감이다. 따로 폭기가 필요없어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슬러지 양을 줄여주어 분뇨 처리 비용도 뚝 떨어뜨린다. ‘바이오 임팩트’는 분뇨 톤당 1L 비율로 일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약품 산업이 지속성장하려면 브랜드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인체약품으로 치면 대웅제약 우루사, 광동제약 우황청심원, 동아제약 박카스 같은 것이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그간 카피제품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다. 그렇다보니 비슷한 제품이 범람하게 됐다. 이것은 결국 출혈 가격경쟁으로 번지는 빌미가 되고 말았다. 특히 내놓을 만한 브랜드 하나 없는 실정이 돼버렸다. 업계는 업체마다 비교우위에 있는 제품을 특화해 브랜드력을 키우는 것이 장기적 산업발전을 이끌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 과정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사격을 당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책연구과제에 대학, 업계 등 민간 뿐 아니라 동물약품 개발에 상당한 역량을 가진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참여해 달라는 당부를 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품 상용화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기술력과 정보력, 노하우 등이 결합돼 대박 브랜드가 탄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브랜드는 업체 매출 성장은 물론, 연구개발 투자 확대, 우수 동물약품 공급, 축산 생산성 향상 등 선순환 구조를 그려낼 핵심 전략이 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 40년사(1977년~2017년)가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 우수 사사(社史)에 선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단법인인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고 30여 개 기관·단체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우진비앤지 40년사는 ‘인간과 동물, 자연과 생명과학 연구를 위한 끝없는 도전, 그 첫 40년’이라는 제목을 달고, 우리나라 동물약품 산업의 성장기와 발전, 독자적인 기술개발의 토대를 마련한 우진비앤지의 40년간 성장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1977년 창사 이래 동물약품 제조판매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정착, 성장 과정을 사진과 실증자료를 첨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강재구 대표는 “우진비앤지는 신뢰와 정도경영을 올곧게 지켜오고 있다. 그 역사를 알리기 위한 소통 노력을 인정받은 상이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시장과 세계 시장을 선도하려는 우진비앤지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동물용 체외진단시약의 성능 및 안정성시험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간·배포했다. 최근 동물의 건강이나 질병 진단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체외진단시약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IT, BT, NT 기술의 발달로 인해 성능이 향상된 체외진단분석기용 시약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84개 업체에서 762개 제품이 허가(신고)돼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체외진단시약의 성능 및 안정성 시험에 관한 공통기준과 혈구검사시약, 면역화학검사시약, 요화학검사시약, 분변잠혈검사시약, 종양표지자면역검사시약 등 5개 품목에 대한 세부적인 개별기준으로 구성돼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동물용 체외진단시약 의료기기 업체를 비롯해 시험검사기관 등 관련 기관과 신규로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축산신문 박윤만기자] 기해년 새해에도 축산현장에서는 ‘냄새와의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속출하는 민원 갈등,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 냄새 없는 친환경 축산은 생존을 위한 시급과제이자 지속가능한 축산의 길이기 때문이다. 냄새 저감을 위한 산업계의 연구 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을 활용, 다양한 순기능과 경제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업체 제품을 소개한다. 삼조생명과학/ 신개념 사료첨가제 ‘PIF레반 식이섬유’ 공급 가축 장내 환경 최적화…1석3조 효과 톡톡 유산균 폭발적 증식 프로바이오틱스 특성 ‘레반’ 원료 생산성 향상·면역 증진…축분뇨 고착슬러지 제거까지 (주)삼조생명과학(대표 계기수)이 식물성 친환경 사료첨가제 원활한 공급을 위해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삼조생명과학은 식물성 친환경 사료첨가제인 PIF레반식이섬유(레반+활성탄)를 동물약품 제조 규격인 GMP시설에서 시간당 2톤 생산규모로 ㈜픽스멜연구소(대표 박재환)와 컨소시엄으로 대량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사료공장과 양축가에게 원활히 공급하는 채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레반(levan)은 식물체 및 일부 미생물에서 천연적으로도 소량 발견되지만, 산업적으로는 설탕을 원료로 해 미생물에서 추출한 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해 동물약품 수입은 크게 증가했지만 수출은 주춤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원료 동물약품 수입액은 1억7천250만불로 전년 1억3천760만불 대비 무려 25% 늘었다. 원료가격 인상 탓에 비타민 52%, 대사성약 60%, 항병원성약 15% 수입액이 커졌다. 완제 동물약품 수입 역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완제 동물약품 수입액은 2억1천350만불로 전년 1억7천660만불보다 21% 늘었다. 써코백신, 반려동물용 제품, 진단키트 등이 수입증가를 주도했다. 반면, 동물약품 수출은 상승세가 꺾였다. 원료는 늘었지만 완제 수출은 오히려 뒷걸음쳤다. 지난해 총 동물약품 수출액은 3천194억원(추정치)으로 전년 3천64억원과 비교해 4.2% 성장에 그쳤다. 이 가운데 원료 동물약품 수출은 1천666억원으로 전년 1천455억원보다 14.5% 증가했다. 완제 수출은 1천528억원으로 전년 1천609억원 대비 5.0% 감소했다. 동물약품 업계는 수출 부진에 대해 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등 후발주자 추격이 매서웠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수출 등 동물약품 산업 발전을 지원사격할 정부 조직·인력 확대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거듭 제기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는 지난 8일 분당에 있는 JS호텔에서 ‘2019년 제 1차 자문위원회’<사진>를 열고, 동물약품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 동물약품협회는 올해 동물약품 산업 종합지원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 가축질병 방역지원 사업, 제도 개선·시책 조사, 대외협력·권익보호, 조직강화, 교육·훈련 사업, 홍보·발간 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진행된 종합토의에서 이문한 자문위원장(전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은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이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그래도 성장한 것은 업계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자문위원회 역시 동물약품 수출에 ‘울타리’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라고 밝혔다. 배상호 씨티씨바이오 상임감사는 “동물약품 수출을 뒷받침할 정부 조직·인력이 요구되고 있다. 동물용의약품 센터(가칭) 설립 등에 보다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동물약품 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한다고 전해지고 있는
[축산신문 김영길기자] 매년 신제품이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그중 극히 일부 제품만이 ‘히트’ 반열에 오른다. 그 히트제품은 공통분모가 있다. 시장 흐름을 읽고 충분해 대비해 왔다는 것이다. 2019년에도 수많은 제품들이 ‘히트’치려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국내 동물약품 시장을 이끌어갈 제품을 미리 살펴본다. 식불·발열 등 부작용도 없어…PED 발병고리 차단 입소문 타고 인기몰이…앞선 기술로 세계 도전장 ‘이뮤니스 PED-M’<사진>은 우진비앤지가 동물용백신 제조업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동물용백신이다. 그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 우선 국내 분리주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2014년 개발 당시, 새로운 PED 바이러스가 나돌았다. 기존 백신으로는 방어에 한계에 부딪혔고, 양돈장은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새 PED백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컸다. 우진비앤지는 변종 PED 발생 즉시 백신주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그리고 개발에 성공했다. 2017년 4월 품목허가를 획득해 그해 12월 드디어 국내 양돈장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바로 ‘이뮤니스 PED-M’이다. ‘이뮤니스 PED-M’은 국내 분리주 뿐 아니라 부형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곽형근)가 올바른 동물용의약품 사용법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최근 ‘올바른 동물용의약품 사용으로 건강한 대한민국 만들기’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축산농가를 비롯해 수의사단체, 정부, 기관, 축산·수의관련 대학, 동물병원 등에 배포했다. 이 리플릿에는 동물용의약품 정의, 사용설명서, 처방대상 동물용의약품, 항생제 사용방법, 휴약기간, 항생제 오·남용 시 문제점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동물용의약품 안전사용을 위한 10대 수칙’을 만화 형태로 수록, 보다 알기 쉽게 올바른 동물약품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항생제 오·남용 방지 등을 통해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과 국민건강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이번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용의약품 인식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앞으로도 리플릿 뿐 아니라 전문지 광고, 워크숍 등을 활용해 올바른 동물용의약품 사용법을 교육·홍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