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질병 진단 제품 전문 제조업체인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조류인플루엔자(AI) 간이 진단키트(제품명 VDRG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 간이 진단키트 2.0)<사진>를 출시했다. 메디안디노스틱은 최근에 이 간이 진단키트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받고, 시판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한 업체에서 독점 공급하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진단키트 시장에 메디안디노스틱도 합류, 가격 인하와 품질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고품질 저비용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상시 방역이나 긴급 조치에 대응할 수 있게 함으로서 계속 증가추세에 있는 가축방역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간이 진단키트는 차별화된 첨단의 나노파티클(nanoparticle) 기술을 구현해 민감도와 특이도를 향상시킨 것은 물론, 대조선과 검사선의 색이 구분 가능해 결과 판정이 용이하다. 검사시간도 15분 정도로 단축됐다. 메디안디노스틱은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을 감별하는 항원 진단 키트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오진식 대표는 국가 재난형 전염병에 대한 첨단 진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인 POCT-PCR에 대해서도 곧 임상시험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베링거인겔하임이 ‘축우 동물복지 어워드(Ruminant Well-Being Awards)’ 시상식을 개최한다. 가축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한 베링거인겔하임의 노력을 반영하는 ‘축우 동물복지 어워드’는 세계우병학회(WAB)와 파트너십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단독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반추동물 복지의 지속적인 향상에 있어 임상수의사들의 중요한 역할을 조명하게 된다. 이 시상식은 오는 8월 28일~9월 1일 일본 삿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우병학회 연례회의(Annual World Buiatrics Congress)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부터 수상 부문이 확대돼 ‘연구 부문’과 ‘성과 부문’ 등 2개 부문에 대해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각각 1만유로(약 1천340만원)의 상금과 함께 회의·시상식에 참석하는 여행 경비 일체가 지원된다. 수상자는 바르셀로나대학 동물응용행동학과 교수이면서 가축복지교육센터 창립자인 자비에르 맨테카의 감독 하에 독립된 전문가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지원 서류와 조건은 베링거인겔하임의 관련 웹사이트(www.farmanimalwellbeing.com) 또는 세계우병학회
현장 의견 반영 충실…소통 통해 업계 고충 해결 규제 보단 지원에 포커스…분기별 자문위 개최 김용상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늘 현장에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역관리과장, 구제역방역과장으로 있을 때도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 김 과장은 지난해 9월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으로 온 이후에도 간담회 등을 개최, 동물약품 업계로부터 애로사항과 발전방안 등을 듣고 있다. 올해 동물약품평가과 업무계획을 만드는 과정에서는 먼저 업체들을 만났고, 이를 통해 현장을 반영했다. 하반기에는 업체들과 함께 업무 추진성과를 점검키로 했다. 특히 분기별로 동물약품평가과 자문위원회를 갖고, 지속적으로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김 과장은 “관이 업계를 끌고가는 시대가 아니다. 한 산업을 더불어 가꾸어가는 윈-윈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그래서 ‘규제’보다 ‘지원’에 포커스를 둘 방침이라고 전했다. “동물약품 산업이 크게 발전했습니다. 지난 2003년 5%에 달하던 수거검사 불합격률이 2016년에는 0.1%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백신의 경우 업체 스스로 관리를 잘해 국가검정 면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김 과장은 “농식품부 방역관리과장으로 재직하던 2016년 ‘수출주도형 동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신생자돈을 빠르게 건조시켜 초유섭취를 돕는 수분건조제 ‘웰드라이’<사진>를 출시했다. ‘웰드라이’에는 해초추출물, 식물성 흡습제, 알긴, 에션설 오일 등이 함유돼 있다. 이를 통해 신생자돈 수분을 빠르게 건조시키는 것은 물론, 축사 바닥의 습기 제거 및 미생물 오염 예방, 해충 구제, 설사 방지, 증체율 제고, 암모니아 가스 흡착, 악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진다. 특히 신생자돈이 태어나자마자 바닥과 체온을 높여주고 초유 먹기를 쉽게 해 신생자돈의 에너지 손실을 차단하고, 면역력을 끌어올린다. 아울러 탯줄을 빨리 마르게 해 병원균의 감염 차단과 더불어 상처가 나면 위생효과와 반흔형성(아물기가 빨라짐)이 된다. 한국썸벧은 “신생자돈이 태어날 경우 20분 안에 초유를 먹어야만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웰드라이’가 건강하고 위생적인 양돈장을 만들어가는데 큰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물약품 업계가 올 한해 3억불 수출을 향해 내달린다. 동물약품 업계는 올해 수출 목표를 3억불로 잡았다. 2012년 1억불 달성 후 불과 6년만에 수출액이 3배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의 경우 당초 2억7천만불 수출 목표치에 모자랄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종 집계 결과 목표치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목표 3억불은 지난 10년 사이 매년 20% 이상 수출성장을 일궈왔던 것을 감안했을 때 다소 ‘보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고성장률이 꺾일 때가 왔을 뿐 아니라 동물약품 수출을 둘러싼 세계 경기 환경도 그리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그렇다고 해도 동물약품 업계는 올해 3억불 수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품목허가, 해외바이어 발굴 등 업계의 수출 노력이 올해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동물약품산업 종합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이 수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업계는 오는 6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리는 ‘Dairy Livestock’에 처음으로 한국관의 단체관으로 참가하는 등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아울러 국가간 네트워크 사업과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 등을 통해 수출시장 영토를
양질 비료생산·질병 예방·생산성 향상 이끌어 전국 농가 사용 확대…중국 등 해외 진출 도전 양축현장 기술지원·컨설팅 서비스도 체계적 냄새는 축산 최대 난제 중 하나다. 냄새 때문에 민원이 들끓고 축산농가들은 ‘냄새’라는 말만 나와도 등이 옴짝거린다. 냄새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축산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토로한다. 하지만 대안찾기가 쉽지 않다. 농가들은 시중에 선보이고 있는 이런저런 냄새저감제를 써보지만 잠깐 효과에 그치기 일쑤다. 지앤비솔루션(R&D CEO 유태철)이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매직(Bio-magic)’은 다르다. 냄새를 흡착하거나 덮어서 없애지 않는다. 아예 분해·소화해 버린다. 냄새를 근원적으로 잡아낸다. ‘바이오매직’은 오렌지, 파파야 등 과실류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발효해 제조한 효소복합액이다. 다량의 효소 외에도 조효소·아미노산·비타민·미네랄 등 보조분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 유효성분들이 냄새를 유발하는 암모니아 가스와 황화수소 가스 농도를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게다가 친환경제제여서 사람과 동물에 안전하다. 특히 냄새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경화분뇨를 말끔히 처리해 낸다. 그렇게 안빠지던 경화분뇨가 움직이고, 불가능해 보였던 분뇨탱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 동물약품평가과는 지난달 25일 동물약품 수입·제조사를 대상으로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올해 과업무설명회<사진>를 열고, 민·관 사이 소통을 확대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 추진 성과 및 평가, 주요 당면 현안사항,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 등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동물약품평가과는 특히 ‘안전하고 신뢰받는 세계수준의 고품질 동물용의약품 공급’을 비전으로 올 한해 현장중심·수요자 지향·과학기반의 동물약품 평가 업무 수행, 생산단계 항생제 내성 관리, 유해물질 안전성조사 강화 등 ‘ONE HEALTH’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현장질병 방역용 동물약품 품질보증 및 검사투명성 확보, 선제적인 평가·기술 개발, 동물용의약품 이해당사자간의 소통강화 등을 핵심과제로 선정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상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동물약품 업계가 체감하는 고품질·안전한 동물용의약품을 생산·공급, 수출촉진에 기여하고 새로운 정부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혁신기술·첨단공법에 편리성까지 더해 농가 생산성 보호 ‘포스테라 PRRS’, 빠르고 긴 방어효과…교차방어에 유리 ‘포스테라 PCV MH’, 섞지 않고 한번에 써코·마이코 해결 한국조에티스가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는 ‘포스테라 PRRS’는 북미형 PRRS백신이다. 빠르고 긴 방어력이 특징이다. ‘포스테라 PRRS’는 ‘P129’라는 고병원성 스트레인을 사용한다. 이 백신주는 부정형 바이러스 뿌리에 해당해 교차방어에 더욱 유리하다. 중국 양돈장에서 고열, 폐사, 전파, 유·사산 등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고병원성 바이러스와도 높은 상동성을 보인다. 게다가 ‘포스테라 PRRS’는 PRRS 바이러스가 돼지 세포에서 잘 자랄 수 있도록 세포친화력 수용체 ‘CD163’을 쓰고 있다. 실험과 현장적용 결과 바이러스 전파가 현저히 낮았고 임상증세, 폐병변 등을 확연히 개선했다. 일당증체량 등 생선성은 크게 좋아졌다. 아울러 매우 안전했고 병원성 회복은 없었다. 공기 중 바이러스 전파 역시 나타나지 않았다. ‘포스테라 PCV MH’는 써코바이러스와 마이코플라즈마 백신을 한 병에 담아 편의성을 더한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이다. 단일백신의 경우 큰 문제가 없으나 써코·마이코
축산농가에 우수한 제품을 착한가격에 보급해 정직한 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주)하농(대표이사 최주철)에서 ‘청국장 발효분말’에 이어 신제품 복합생균제로 ‘하농플란타럼’<사진>을 축산농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하농플란타럼’은 기존 제품에 비해 장내 유익 미생물 총균수를 높혀 질병감소와 소화흡수율 향상으로 연변을 개선해 유해가스 감소로 축사환경개선과 성장률 향상을 얻을 수 있다. 주 성분인 방선균과 사카로마이세스 세르비지는 서로 상승작용으로 다른 세균의 생장을 막는 항생물질을 2차 대사산물로 내놓아 천연항생제 물질을 생성한다. 현재 사용하는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 ‘반코마이신’, ‘스트렙토마이신’ 등이 모두 방선균에서 유래한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하농에서 대장균이나 효모처럼 기존에 잘 알려진 방선균을 이용해 천연항생제를 제품화하여 공급에 나선 것이다. 주성분인 미생물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107이상과 사카로마이세스 세르비지에 상승작용으로 동물의 소화기내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정상 세균의 성장을 촉진해 준다. 또한 섬유소와 단백질 분해를 촉진, 소화율 향상과 사료효율 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의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유해가스 발생 감소와
지난해 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한바탕 난리를 겪은 산란계 농장. 닭 진드기는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데 마땅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큰 피해를 일으키는 닭 진드기를 그대로 놔둘 수는 없다. 농장에서는 안전한 제품을 찾아보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마음놓고 쓸 수 있는 약제가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특히 닭 진드기가 더욱 활개치는 여름이 점점 다가오면서 마음이 조급해 진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닭 진드기 방제약품 제조(수입) 품목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달라는 공문을 동물약품 품목허가를 맡고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내려보냈다. 식약처에는 닭 진드기 방제약품(성분)으로서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서둘러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현장에서 사용가능한 닭 진드기 방제약품으로 MSD동물약품의 ‘엑졸트(Exzolt)’가 거론되고 있다. ‘엑졸트’는 지난해 8월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등 1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주성분 플루랄라너는 외부 기생충 구제제로 닭의 혈액 내 분포해 진드기 흡혈 시 신경계 작용을 통해 마비 등 살충 효과를 발휘한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2월 플루랄라너에 대해 닭고기
고농도 IgY·생효모 최적 구성 ‘친환경 항생제대체제’ 질병 취약 시기 생산성 향상 경구투여시도 효과 발휘 병원성 미생물 억제…백신 함께 사용하면 ‘2중 방어’ 자돈이 모돈으로부터 이행받은 면역항체는 이유시점이 되면 농도가 뚝 떨어진다. 이 시기 자돈은 자체적으로 능동면역을 빨리 형성하지 못하면 환경조건에 적응하지 못할 뿐 아니라 질병감염에도 취약해진다. 따라서 이유 직후 질병감염을 막으려면 면역증강이 필수다. 그 과정에서 면역 글로불린이 함유된 사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자돈 면역력을 쑥 끌어올리는 면역증강제 ‘프로텍트 에이(PROTECT-A)’를 새롭게 런칭했다. ‘프로텍트 에이’는 고농도 아이지와이(IgY, Immunoglobulin in Yolk)를 비롯해 생효모(Live Yeast)가 최적의 구성으로 함유돼 있다.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자돈 이유 후에 공급될 경우, 병원체 공격을 이겨낼 힘을 길러준다. 게다가 친환경 항생물질 대체제이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다. 사료에 첨가해 경구투여할 때도 상당한 면역증강 효과를 낸다. ‘프로텍트 에이’에 들어있는 아이지와이(IgY)는 어미 닭의 면역성이 계란을 통해 병아리로
국내 적합 프리모스키·자바이칼스키 백신주 사용 이중오일부형제, 이상육 문제 개선…항체가 지속 유지 백신주별 키트 제안…종돈 등 돼지도 2가백신 접종 동방(대표 이지훈)은 러시아산 구제역백신 ‘아리아백’과 ‘아리아백플러스’를 국내 축산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러시아의 정부기관이면서 전세계 OIE/FAO 표준연구소 중 하나인 FGBI ‘ARRIAH’에서 생산한다. ‘아리아백’은 O형 단가(돼지·소 겸용), ‘아리아백플러스’는 O+A형 2가백신(돼지·소 겸용, 국내 최초등록)이다. 동방은 국내 발생 주와 유사한 O형 프리모스키, A형 자바이칼스키 백신주를 쓰기 때문에 국내 구제역 방어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돼지의 경우 O형 단가백신이, 소에는 O+A형 2가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동방은 “주변국에서 A형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만약 국내 돼지에 A형 바이러스가 유입된다면 걷잡을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백신접종을 통해 구제역을 예방해야 한다”고 전했다. FGBI ‘ARRIAH’에서도 한국 상황을 볼 때 소뿐 아니라 종돈 등 돼지에도 O+A형 2가백신을 접종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