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기자] 을사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육가공업 관계자 여러분과 축산업 종사자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더욱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친애하는 업계 종사자 여러분! 식육가공품은 초고령사회를 진입하면서 식문화 트렌드의 한 분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협회에서도 우리 육가공산업이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 마련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식육가공품 소비증대를 위해 ‘식육즉석판매가공업’ 업종 신설과 국가기술자격인 ‘식육가공기사’가 신설되었으며, 독일 DLG 국제식품품평회에 출품하며 기술력 제고와 품질이 더욱 향상된 다양한 제품 생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K-FOOD의 한 축이 되어가는 우리 식육가공품은 일본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판로를 개척하며 시장 확대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양질의 단백질 공급 주체인 우리 축산업은 국민 건강증진의 중추적 역할자로서, 이 시대의 자부심과 사명을 갖고 모두 함께 노력해 가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축산신
[축산신문 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서 도축장 HACCP, 축산물 위생 등 교육을 맡고 있다. 협회에는 지난 2024년 4월 입사했다. 그 전에는 충북 충주에 있는 한 도축장에서 5년 반 동안 일했다. 도축장 근무 당시 위생 업무를 담당하며 처리협회 교육을 들었다. 그 인연을 통해 이렇게 처리협회에 들어오게 됐다. 강사로서 강단에 들어서는 각오는 더 뜨겁다. 안전 축산물 공급에 기여했으면 바람으로, 알찬 정보를 제공하려고 애쓴다. 특히 현장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적용에 힘이 되려고 한다. 교육받은 분들이 작업장·작업자 위생 등을 잘 지키고, 우수 HACCP 평가를 받았을 때 정말 큰 보람을 갖게 된다. 새해에는 좋은 교육,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 최근 도축장 인력난 해소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필리핀 현지를 다녀왔다. 거기서 희망을 봤다. 새해에는 인력난 등 도축장 발전을 가로막는 대내·외 걸림돌이 다소나마 제거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며칠 전 세쌍둥이 삼촌이 됐다. 온가족 건강과 행복이 지속됐으면 좋겠다. 또한 만난 지 1년된 여자친구와 예쁜 사랑을 계속 나누고 싶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가축 메탄가스 연구전문기업 메텍홀딩스(MeTech, 이하 메텍)가 최근 저탄소 한우전문기업 케이카우(K-Cow)(대표 박찬목)를 설립했다. 케이카우는 저탄소 육류 도소매, 판매, 가공, 저장처리업이 주업이다. 향후 육류 도축, 수출입업, 동물용 사료 조제식품 개발, 제조, 도소매, 판매업도 겸할 계획이다. 박찬목 대표는 “4개 저탄소 사료 해외 유명브랜드 국내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저탄소 사료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또한 해남 저탄소 소를 대상으로 조각투자 플랫폼을 1~2월에 베타서비스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저탄소 농장인 해남 이현농장에서 축우들을 상대로 메탄캡슐을 투입해 시험한 결과 기존 농장 축우들보다 2배나 메탄가스가 적게 나온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며 저탄소 한우를 해외에 수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케이카우 법인을 설립한 모기업인 메텍은 소의 위 내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CH4), 이산화탄소(CO2)를 측정(감지)할 수 있는 장비인 ‘메탄캡슐(Methane Capsule)’ 개발에 성공했다. 아울러 메탄가스(CH4)를 저감해 주고, 저탄소 인증에 필요한 데이터까지 제공되는 메탄 저감캡슐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많은 노력이 물거품됐다.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당장 새해부터 도축장에서는 전기요금을 20% 더 내야 한다. 여기에 2024년 10월 24일에는 산업용 전기요금이 10.2% 올랐다. 도축장 입장에서는 30% 가량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생겨났다. 도축수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실제 일부 도축장에서는 새해 1월부터 돼지의 경우 1천원~2천원, 소에서는 1만원~2만원 도축수수료를 인상한다고 안내했다. 이렇게 할인특례 연장 무산은 생산비 증가, 물가상승, 축산업 경쟁력 저하 등 연쇄파동을 불러오게 된다. 결국 도축장 전기요금은 축산업 전체 일이었다. 예견됐었다. 하지만 공동대응에는 미흡했다. 도축장(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만 맡겨둔 채 소폭 지원, 지지에 머물렀다. 도축장에는 외롭다는 말이 나돌았다. 할인특례 연장은 무산됐지만, 그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은 있다. 도축장 전기요금 특별지원 추가경정예산 편성이다. 이 역시 한달여 시간밖에 남아있지 않다. 국내 축산업에서는 밀려드는 수입육 파고를 이겨내려면 어떻게든 생산비를 떨어뜨려야 한다. 전기요금이 그 경쟁력 발목을 잡아서는 안된다. 앞으로 환율폭등에 따른 사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소비자연맹, 남양유업 천안신공장 '베스트 집유장' 선정 지자체 최우수상 경기도...'위생·안전, 사랑받은 국내산 축산물' 도드람김제에프엠씨와 하림 정읍공장, 그리고 남양유업 천안신공장이 올해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으로 선정됐다. 한국소비자연맹(회장 강정화)은 지난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년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지난 2017년에 시작했다. 올해가 8년차다. 이 상은 최근 3년간 도축장·집유장 HACCP 운용수준 정기 평가점수를 연도별로 가중치(당해년도 50%, 전년도 30%, 전전년도 20%)를 반영해 상위업체를 1차 선정한다. 이어 소비자단체 주관으로 2차 현장 및 서류평가가 진행된다. 선정위원회는 해당 작업장 결격 사유 등을 고려해 시장대상 적절성을 검토한다. 올해 베스트 도축장 최우수상 영광은 포유류의 경우 도드람김제에프엠씨, 가금류는 하림 정읍공장에게 돌아갔다. 도드람김제에프엠씨는 HACCP증진상도 받았다. 도축장 포유류 우수상은 민속엘피씨, 제주양돈축산업협동조합 축산물종합유통센터(제주LPC)가 차지했다. 한축산업은 발전상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연장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따라 도축장들은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그 도축장 전기요금 인상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지난 20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2월 31일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 일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2025년 예산 증액 심사가 이뤄지지 않은 탓에 농림축산식품부 ‘전기요금 특별지원’ 증액안(400억원)은 논의조차 없이 배제됐다. 이렇게 도축업계 염원이 물거품이 됐다.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산업용 전기요금이 지난 10월 24일 10.2% 인상됐다. 일몰에 따라 20% 할인이 사라진다면 전기요금은 한꺼번에 무려 30.2% 오르게 된다. 이러한 인상을 버텨낼 산업은 없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축수수료를 인상할 경우 국내 축산업 위축, 소비자물가 상승, 축산농가 경영비용 부담 증가 등 연쇄파동이 자명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축산물은 국민식탁에서 쌀과 같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1인당 육류 소비량은 이미 쌀 소비량을 넘어섰다. 도축장은 그 축산물을 유통하는 출발점이다. 도축장 경쟁력 강화 없이 축산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를 연장해야 한다는 축산인 요구가 무산되고 말았다. 한국전력공사는 최근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를 연장할 수 없다는 ‘연장불가’를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 알려왔다. 이에 따라 도축장은 내년부터 당장 20% 전기요금 할인을 받을 수 없게 됐다. 20% 도축장 전기요금 할인특례는 지난 2014년 영연방 FTA 체결 과정에서 축산업 지원 방안 일환으로 마련됐다. 당시 10년간(2015년 1월 1일~2024년 12월 31일)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이달 말 종료(일몰)된다. 도축장(한국축산물처리협회) 등 축산인들은 도축수수료 인상, 생산비 증가, 축산물 가격 상승 불가피 등 연쇄파동을 불러오고, 결국 축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지난 11월 18일에는 도축장 등에서 1천여명이 참석해 특례연장을 촉구하는 대규모 국회 정책 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회도, 관계부처도, 심지어 한전조차도 그 필요성에 다 공감했지만, 결국 한전 누적적자에 발목이 잡혀 특례연장이 무산됐다. 도축장 관계자는 “특례연장 무산이 많이 아쉽다. 전기요금 인상분을 감안할 경우, 상당한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 지원
[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신우테크산업(대표 임덕빈)은 지난 11월 말 축산농가 폭설 피해에 따라 직원들이 주말을 반납하며, 투명 지붕을 생산해 우선 공급에 나섰다. 습기를 머금은 눈의 경우, 그 무게로 인해 축사 붕괴를 일으킨다. 이번 폭설에서도 지붕이 완파, 반파되고, 가축이 폐사, 부상을 입는 등 많은 피해를 불러왔다. 신우테크산업은 폴리카보네이트 P.C 골판 지붕재를 생산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폴리카보네이트 P.C 골판 지붕재는 축사, 퇴비사, 온실과 양어장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플라스틱 분야에서 가장 발전된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를 주원료로 해 같은 두께의 유리보다 약 250배, 아크릴보다 30배의 강도를 가진 것이 장점이다. 신우테크산업는 축산농가와 동반자라는 인식에 따라 축산농가 복구 차원에서 축사 지붕재를 발빠르게 생산 공급하게 됐다. 임덕빈 대표는 “폭설 피해 농가를 우선 지원, 빠른 복구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돈육동향회의, 외식소비 부진 '모임 최소 잇따라' 가정소비는 증가...빠른 설명절 고돈가 유지 전망 불경기와 정국불안이 겹치며 축산물 소비 연말특수가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1일 경기 안양에 있는 협회 회의실에서 12월 돼지고기 시장 동향 분석 회의를 열고, 축산물 유통 시장 흐름 등을 살폈다. 이날 축산물 가공·유통 업체들은 “송년회 시즌이다. 하지만 불경기 여파에 외식 소비가 부진하다. 특히 탄핵추진 정국불안에 따라 모임 취소 등이 잇따르고 있다. 연말특수가 사라져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가정 소비는 오히려 늘고 있다. 전지는 급식시장에서, 후지는 2차 육가공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등심은 계절적 영향 즉 돈가스 소비 감소 등으로 약세전환했다”고 밝혔다. 수입육에 대해서는 “캐나다 항만파업 등으로 냉장 돼지고기 공급이 줄었다. 냉동육은 최근 3~4개월간 수입 감소세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다리의 경우 상반기 과다공급, 하반기 재고적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이미 오퍼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최근 환율마저 급등, 수입업체 경영난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가기로 다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난 12월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은행회관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활동과 함께 향후 비전을 알렸다. 특히 이날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소비자, 변화의 중심으로’이라는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AI 대전환 시대, 플랫폼 사업의 방향성’ 주제를 내걸고, 미래 소비자 역할 등을 조명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은희 인하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동형 법무법인 케이앤씨 변호사가 플랫폼 경제와 소비자 보호의 법적 과제를 주제발표했다. 아울러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부회장, 이승규 공정거래위원회 과장, 조재형 피알원 대표, 이상범 MBN 부장이 패널로 참여해 플랫폼 경제의 발전과 소비자 권익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연화 회장은 “소비자 권익 증진이라는 본연 사명을 되새기고 있다. 앞으로도 적극 소통, 지속 가능 미래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11월 29일 ‘제12차 수출검역지원협의회’를 열고, 축산물 수출 확대에 힘썼다. 이날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련 기관‧단체, 수출업체 등에서 37명이 참석했다. 검역본부는 매년 수출검역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쇠고기, 돼지고기, 삼계탕 가금육, 유가공품, 사료 등 5개 분과 위원회별로 유기적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수출 검역요건 완화, 원료 사용 규제 완화, 상대국 수출 검역 정보 지원 등 제도개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수출업계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관련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올 들어 10월까지 수모류, 유가공품, 반려동물 사료, 삼계탕 등 축산물 수출액은 약 9억7천200만불이다. 전년대비, 22% 늘었다. 황성철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장은 “앞으로도 업계와 지속 소통하고, 제도를 개선하는 등 축산물 수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사업장에 인센티브 부여…농가 순번제 지원 검토 도매시장 관리·감독 강화, 상생방안 강구…출하 늘려야 식육운송, 도매시장, 중도매인 등 축산물 유통인들은 지난 11월 25일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돼지 도매시장 기능 정상화 촉진 궐기대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번이 4번째 궐기대회다. 11월 6일과 11일에는 농협음성공판장, 18일에는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각각 궐기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축산물 유통인들은 “돼지 도매시장 상장물량이 너무 적다. 전체 도축물량 중 2~3%에 불과하다. 그렇다보니 돼지 기준가격은 왜곡되고, 가격 등락폭은 커지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육점, 요식업체 등 소상공인은 저품질 비규격돈 소량물량만을 처리해야 하는 실정이다. 폐업과 도산 위협에 놓여있다. 생산농가 역시 경영불안정을 토로한다. 돼지고기 수입 증가 빌미도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매시장 내 돼지 경매 부대시설이 유휴화되고 있다. 젊은 식육유통인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그 사이 축산물 수급조절, 공정가격 유지, 생산자·소비자 권익보호 등 돼지 도매시장 공적기능은 사실상 상실됐다”고 전했다. 유통인들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