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축산물 분야 선도업체와 함께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을 실시한 결과, 부적합률이 90%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2022년 유가공품 부적합(15건) 중 40%(6건)가 목장형 유가공업체 생산제품, 식육가공품 부적합(25건) 중 68%(17건)가 소규모 식육가공업체 생산제품이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중소규모 축산물 가공업체에 대한 정확한 부적합 원인을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2년부터 멘토링 사업을 실시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내 축산물가공업 분야 선도기업 13개 업체가 멘토로 참여해 소규모 업체를 직접 방문해 위생관리 취약점을 파악했다. 아울러 제조하는 품목에 따라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세척·소독방법, 온도관리, 교차오염 방지 등에 대한 기술을 전수했다. 이번 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한 소규모 축산물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업체의 80% 이상이 현장의 위생관리 개선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식약처는 2024년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뿐 아니라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업체까지 확대해 축산물 가공업체의 안전관리를 강화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2024년 예산이 7천182억원으로 확정됐다.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다. 2023년 6천765억원 대비 417억원 증가(6.2%)했다. 식약처는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조성 △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 강화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예산을 편성했다. 안심 먹거리와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예산은 총 1천864억원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114개소까지 확대해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푸드큐알(QR)을 활용한 식품안전 디지털 유통망을 구축해 식품의 인허가부터 유통, 소비까지 이르는 전주기 정보를 디지털화해 관리한다. 바이오·디지털 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예산은 총 1천606억원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안전망 구축 및 관리강화 예산은 총 414억원,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환경조성 예산은 총 930억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식품안전관리 정보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교육 등 관리자료를 디지털화한 해썹 전산기록관리시스템을 개발·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이 지난 13일 교육부 주최?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기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무료 진로체험을 제공하여 교육적 성과를 이룬 사례’를 주제로 했다. 최종 평가 결과 대상 2편, 최우수 4편, 우수 10편, 장려 13편 등 총 29편이 선정됐다. 해썹인증원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썹인증원은 ‘초보 탐험가의 꿈길 탐험기-새롭게 펼쳐진 나의 길’을 주제로 해 진로체험 교육 담당자가 기존 프로그램을 학생들에게 알맞게 개선해 나갔던 여정을 생생하게 담았다. 특히 적극적인 예산 확보 노력과 교육자료를 새롭게 개발한 사례, 올해 실시한 진로체험 만족도 조사에서 우수한 결과(14개교 486명 대상, 5점 만점 획득)를 얻은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한상배 원장은 “이번 수상이 식품안전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안심 먹거리 기준 ‘해썹’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알차고 즐거운 식품안전 체험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 주관 ‘2023 한국 ESG대상’에서 공공기관 부문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 ESG대상’은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과 ESG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널리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포상 제도다.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 학교 등 12개 부문별로 ESG경영 체계와 성과를 평가해 수상 기관을 선정했다. 공사는 2021년 4월에 협력기업 169개 사와 함께 ESG경영을 선포하고 공공기관 중 선도적으로 ESG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아울러 ▲먹거리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출범으로 대국민 공공급식 개선 ▲월동채소를 저탄소 작물인 우리 밀로 작목전환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최초 설립 등 적극적인 ESG경영 활동으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김춘진 사장은 “국민 먹거리 책임 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ESG 성과를 창출해 국민의 행복을 더하는 일류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내년 6월부터 수입 동물성 식품도 수출국 위생관리 실태 전반을 평가해 통과한 경우에만 수입을 허용함에 따라 그 세부적인 절차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했다. 동물성 식품은 ‘축산물 위생관리법’ 상 ‘축산물’에 해당하지 않는 동물의 식육·알 또는 이를 원료로 하여 가공한 ‘식품위생법’ 제2조에 따른 ‘식품’을 말한다. 식육함유가공품, 알함유가공품, 기타 식육‧알제품부터 시행한다. 이번 개정안 주요 내용은 △동물성 식품의 수입위생평가 세부절차 마련 △계획수입 신속통관 대상을 수출식품 제조용 원료까지 확대 △축산물의 통관단계 정밀검사 기간 단축 등이다. 수출국 정부가 우리나라로 동물성 식품을 수출하려면 우선 식약처에 식품의 종류, 가공요건, 해외제조업소에 대한 정보를 제출해 수입 허용을 요청해야 한다. 식약처는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해당 식품의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위생평가(서류검토, 현지실사)를 실시해 국내와 동등한 수준 이상의 관리가 이루어지는 경우 수입을 허용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 추진으로 사전 위생관리된 동물성 식품만 국내에 수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은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와 함께 대구 중구에 있는 ‘동인동 찜갈비 골목’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교육과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12개소에 대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을 완료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고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을 지정해 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제도다.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해썹인증원 대구지원과 대구광역시 위생정책과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구광역시의 대표적 명소인 ‘동인동 찜갈비 골목’을 음식점 위생등급제 활성화 구역으로 선정했다. 두 기관은 우선 ‘동인동 찜갈비 골목’ 내 음식점 위생등급제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를 조사하고, 의사를 밝힌 12개 업소를 대상으로 올해 6월부터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업소별 1:1 전담 심사관을 배정해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와 음식점 위생등급제 평가항목 등 기술지원을 지속 실시한 결과 올해 12개소 모두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획득했다. 한상배 원장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구역 조성 등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와 안심 먹거리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족처리 골머리 “팔리지 않는데, 안받을 수도 없고” 마장시장한우조합, 수억원 자체조달 한우행사…자조금지원 전무 ‘역차별’ 식육운송협회, 인력난 대책 촉구…계란협회, 쿠폰지원 대형마트 쏠림 유발 축산물처리협회, 회사기밀 가격보고 불가…”현장맞는 정책으로 산업육성을” 축산물 가공업체들이 판매부진에 빠져 있는 우족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에 있는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사무실에서 ‘2023년 제2차 대표자 회의’를 열고, 축산물 유통 현안에 대한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심판식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조합장은 “우족 판매량이 크게 줄었다. 창고에는 재고가 가득 쌓여있고, 판매가격은 뚝 떨어졌다. 식문화 변화에 따라 향후 우족 시장 전망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족은 두내장과 같은 부산물이다. 하지만 경매 이후 잘팔리는 두내장은 중도매인이 가져가고 팔리지 않는 우족은 가공업체에게 떠넘기는 모양새다. 가공업체 입장에서는 현실적으로 우족을 거부하기 어렵다. 마땅히 중도매인들은 두내장과 묶음으로 우족을 가공업체에게 공급해야 한다. 공급가격도 더 내려야 한다”
로블록스 ‘K-푸드 시뮬레이터’ 이미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K-푸드 홍보마케팅으로 ‘2023년 웹어워드 코리아’ 메타버스 부문 대상과 ‘2023년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글로벌 캠페인 부문 금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혁신적인 웹·모바일 서비스 등에 시상하는 국내 최고의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KODAF, Korean Digital Advertising Festival)’은 디지털 광고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사)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매년 다양한 디지털 광고 영역에서 창의적인 광고 콘텐츠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세계적인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로블록스(Roblox)에 ‘K-푸드 시뮬레이터’ 체험형 게임을 구축해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K-푸드를 재미있고 참신한 방법으로 홍보 마케팅한 공로로 2개 대회 시상식을 휩쓰는 쾌거를 이뤘다. 권오엽 공사 수출식품이사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K-푸드를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메타버스 마케팅 등 차별화된 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온라인 시장마저 부진·저렴부위에 소비 집중...'과지방 삼겹살 논란도' 2차 육가공, 아질산염 '자살물질' 빠져야...도축장, 전기료 할인 연장돼야 대체식품 공식명칭 확정·소비기한 제도 도입...할랄 시장 한우고기 수출 축산물 유통 업계는 올 초만해도 코로나19 구름이 걷히고 축산물 소비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오히려 코로나19 때보다 고전했다는 것이 유통 업계 볼멘소리다. 코로나19 이후 급부상했던 온라인 시장 역시 차갑게 얼어붙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했다. 상반기에는 과지방 삼겹살 이슈가 돼지고기 소비시장 발목을 잡기도 했다.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 행락철, 가정의 달, 휴가철, 명절, 김장, 송년 특수 등 각종 특수도 실종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재고가 넘쳐났고, 덤핑이 기승을 부렸다. 시장에서는 주머니 사정을 반영한 것일까. 비교적 저렴한 부위에 소비가 몰렸다. 2차 육가공 업계에서는 햄·소시지 등 가공육 보관·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아질산염)이 ‘자살위해물질’에 포함된 것에 대해 진한 불만을 표했다. 업계는 우리나라에서 아질산나트륨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과 NH농협은행 오송바이오밸리출장소(지점장 오병훈)는 지난 13일 충북 청주에 있는 중증장애인시설 청애원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각각 총 300만원, 1천만원 상당의 위문 성금을 공동 전달했다. 한상배 원장(해썹인증원)과 오병훈 지점장(NH농협은행 오송바이오밸리출장소)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두 기관이 뜻을 모으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썹인증원과 NH농협은행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 내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이달 18일부터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수입식품에 대해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의 적용 대상을 농‧축‧수산물까지 확대한다. 식약처는 올해 9월 식품첨가물을 시작으로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조치로 농‧축‧수산물을 수입하는 영업자가 수입신고서를 제출하면 전산시스템이 최초 수입 검사 이력, 금지 원료 사용 여부, 부적합 이력 등 260여개의 항목을 자동으로 검토하는 전자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적합한 경우 자동으로 수입신고 확인증을 발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그간 길게는 48시간 걸리던 서류심사 처리기한이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되고,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이뤄진다. 식약처는 전자심사 적용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전체 수입신고 건수의 전자심사 대상 비율이 증가(5% → 35%)해 보다 많은 수입 영업자가 통관 시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행정의 효율성이 향상되는 동시에 수입 농‧축‧수산물의 통관 기간이 짧아져 소비자가 더 신선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온라인 사이트별 한우고기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쿠팡, 네이버, SSG, 마켓컬리 등 온라인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과일·과채류, 축산물, 채소류, 식량작물 등 1천800개 품목 가격을 실시간 조사됐다. 사이트별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과일·과채류 중에서는 참외 가격차가 평균 50.0%로 나타났다. 채소류의 경우 애호박 최고가 최저가 차이가 52.1%로 가장 높았다. 축산물에서는 1등급 한우가 48.8%까지 벌어졌다. 식량작물의 경우 현미 최고가 최저가 가격 차이가 59.7%에 달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국내산 농축산물 온라인 판매가격 정보를 제공하려고,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사이트별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가 큰 만큼 온라인 쇼핑 시 더욱 철저하게 가격을 비교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