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처리비용이 급등, 양축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 각종 규제와 함께 환경당국의 관리감독 강화까지 예고되면서 ‘가축분뇨 대란’에 대한 우려 마저 높아지고 있다. 이에따라 ‘발등의 불’로 지목되고 있는 시비처방서와 대기환경보전법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가축분뇨 정책을 모색하기 위한 국회토론회가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 ○일시 : 8월 12일 (월) / ○장소 : 국회의원회관 8 간담회실/ ○주최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 ○주관 :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축산신문 / ○ 좌장 : 서울대학교 이인복 교수 / ○주제발표 : 강원대학교 곽정훈 교수 / ○지정토론 :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서준한 과장 / 환경부 대기관리과 장현정 과장)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토양비료과 현병근 과장 / 대한한돈협회 문석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대란위기 대책 마련 토론회에 함께 한 국해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과 문대림·이병진·임미애 국회의원이 행사를 공동 주관한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및 토론회 참석자들과 한돈산업 발전을 위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가축분뇨 액비 살포지 확대에 그 어느 때 보다 전향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내년 1월 1일부터 공동자원화 시설과 농축협 운영 유기질비료 제조시설에 적용될 대기환경보전법에 대해서도 현실을 감안한 법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 두 현안 모두 가축분뇨 처리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돼 왔거나, 예고된 ‘발등의 불’로 지목돼 온 만큼 양돈을 중심으로 한 양축 현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12일 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인 이원택 의원(전북 김제시·부안군을)이 주최하고, 대한한돈협회·한돈자조금·축산신문 공동 주관하에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가축분뇨 대란위기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비현실적인 시비처방서와 액비 살포 규제가 범법자를 양산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기환경보전법 역시 가뜩이나 각종 규제와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축분뇨 자원화 산업계를 고사로 몰고 갈 것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자원과 서준한 과장은 이날 토론을 통해 “액비 살포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당초 7월까지 정리할 계획이었지만 정
중수본, 12일 확진…약 2개월만에 두 번째 발생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경북 영천의 양돈장에서 또 다시 ASF가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영천시 화남면 양돈장에서 접수된 ASF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해당농장은 1천49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으로 지난 10일 이후 하루 평균 15두씩 모두 46두의 비육돈이 폐사, 농장주가 신고했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경북 6개 시군(영천, 경산, 청도, 경주, 포항, 청송)과 대구시 2개 시군구(동구, 군위) 소재 돼지 농장,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해 12일 23시부터 13일 23시까지 24시간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기도 했다. 해당농장 인근에서는 올들어 모두 25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최인접 1월19일/1.2km, 최근 7월1일/8.44km) 됐는데 방역대(10km)내에는 모두 24호 농장에서 6만386두가 사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모두 7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한 가운데 영천에서는 지난 6월 15일 이후 약 2개월만에 두 번째 발생이 기록됐다. 한편, 다행히 돼지고기 수급에 큰 차질은 없을 전망이다. 이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천에서 또 다시 양돈장 ASF가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에 따르면 12일 영천시 화남면 양돈장에서 접수된 ASF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따라 경북 6개 시군(영천, 경산, 청도, 경주, 포항, 청송)과 대구시 2개 시군구(동구, 군위) 소재 돼지 농장, 관련 종사자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해 12일 23시부터 13일 23시까지 24시간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모두 7건의 양돈장 ASF가 발생한 가운데 영천에서는 지난 6월15일 이후 약 2개월만에 두 번째 발생이 기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경북 영천시 화남면의 양돈장에서 12일 ASF 위심축 신고가 접수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농장은 1천490두 규모의 일관사육 농장으로 지난 10일 이후 하루 평균 15두씩 모두 46두의 비육돈이 폐사, 농장주가 신고했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와 함께 초동방역 조치에 나섰다. 해당농장 인근에서는 올들어 모두 25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최인접 1월19일/1.2km, 최근 7월1일/8.44km) 됐는데 정밀검사 결과는 12일 오후 10시경 나올 전망이다. 방역대(10km)내에는 모두 24호 농장에서 6만386두가 사육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지난 6월 출시한 캔 포장 삼겹살 ‘캔돈’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을 통한 출시 직후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던 ‘캔돈’은 이후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까지 판매 채널을 확장한 상태. 최근에는 여름 휴가철과 맞물리면서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각종 언론매체를 비롯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유튜브 채널에서도 앞다퉈 소개하면서 ‘캔돈’ 제품을 넘어 도드람한돈 브랜드 전체에 대한 홍보 효과도 엄청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캔돈’과 콜라보를 희망하는 유력 식품회사들의 러브콜도 이어지고 있다. ‘캔돈’이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기 위한 제품개발 노력 및 혁신의 중요성과 함께 잘 만들어진 제품 하나가 가져오는 시너지가 어느 정도인지를 축산업계에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냉방 설비 고장 속출…농가 피해 확산 역대급 무더위에 양돈현장이 허덕이고 있다. 양돈농가와 일선 수의사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폭염으로 인한 출하지연과 함께 모돈폐사까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권의 한 수의사는 “예년 이맘 때 보다 모돈 폐사에 따른 병성 감정 의뢰가 10배는 늘어난 느낌”이라며 “출하지연 현상도 그 어느 때 보다 심각하다. 내 경험상 이전까지 올해와 같은 여름은 없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충남의 한 양돈농가도 “수태가 안되는 건 기본이고 폐사까지 잇따르는 등 모돈까지 폭염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있다”며 “우리 농장의 경우 모돈 피해는 아직 없지만 3주 정도 출하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폭염 피해가 유난히 큰 것은 한낮 기온이 35℃ 이상이면서도 잦은 비로 습도가 높은 날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데다 이전과 달리 아침저녁에도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양돈장에 에어컨 등 냉방시설을 갖춘 농가도 폭염 피해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고 있는 정도다. 특히 에어컨 고장이 잦아지고 있지만 제때에 수리가 안되거나, 제조사의 폐업 등으로 수리 자체가 불가해 낭패를 보는 사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7월 4만5천톤에 달하는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극심한 경기침체와 소비 부진에도 불구, 하반기 들어서도 여전히 많은 물량의 돼지고기가 들어오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월 4만5천233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5%, 전년대비 42.4%가 각각 증가하며 7월 한달 수입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이에따라 올들어 수입된 돼지고기는 총 31만7천470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었다. 넘쳐나는 재고와 소비감소 등 최근 시장 흐름을 감안할 때 하반기 돼지고기 수입이 크게 줄 것이라던 양돈업계의 기대를 벗어난 것이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가격적인 잇점에 따라 불황 속에서도 2차 육가공업계와 단체급식, 외식업계 등 수입 돼지고기 시장이 생각보다 견고하고 유지되고 있는데다 엇나가고는 있지만 여름철 국내 돼지고기 공급 감소 전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월 ‘목전지’ 부위를 포함한 앞다리 수입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게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고 있다. 축산물 수입업체들이 가진 경영구조의 특성도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부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지난 7월 돼지 도축두수가 크게 늘었다. 다만 일 평균 작업두수는 감소, 돼지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돼지도체 등급판정 실적은 지난 7월 148만6천532두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2%, 전년대비 9.1%가 각각 증가했다. 이는 도축 작업일 증가의 영향이 무엇보다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7월 토, 일요일을 제외하며 23일 작업이 이뤄지며 일 평균 6만4천632두가 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1년전인 지난해 7월(21일 작업, 6만4천903두)은 물론 전월인 6월(19일 작업, 7만1천668두) 보다도 적은 물량이다. 올초 PED 확산에 따른 자돈 폐사 증가와 이례적인 고온의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극심한 소비부진으로 인해 지난 7월 돼지 평균가격은 전월에 비해 4.6% 떨어진 지육 kg당 5천694원에 머물렀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의 대기 배출에 대한 규제가 보다 현실화 될 전망이다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당장 내년 1월1일부터 대기오염물질(암모니아) 배출기준 및 시설을 충족해야만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과 농축협 운영 유기질비료공장의 숨통이 트일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 관련 민•관 협의체’(이하 민 • 관협의체)를 구성, 지난 7월30일 세종시 국가물관리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대기환경 및 냄새 개선 관련 제도개선, 기술 • 재정적 지원, 업계의 규제이행, 지자체 관리감독 등 원활한 제도 추진기반을 위한 민•관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정부 산하 연구 및 수행기관, 농협경제지주와 지역 농축협, 대한한돈협회, 자연순환농업협회, 가축분유기질비료협동조합 등 관련단체, 학계 등 모두 16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해당 제조시설의 공정별 배출시설 구분 및 운전관리 지침 권장 방법과 함께 냄새 • 대기 방지시설 설치 운영 기준 및 관리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교환됐다. 이 과정에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축분뇨 퇴액비 제조시설의 암모니아 배출허용 기준(현행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젊고 특색있는 한돈' 이미지 각인...소비자 충성도 'UP' 한돈이 보다 젊고, 특색있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손세희, 이하 한돈자조금)는 오는 10월1일 한돈데이를 맞아 서울 성수동에 ‘한돈데이 팝업스토어’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수입육과 비교해 신선함, 다양성(품종) 등 한돈이 가진 확실한 우수성을 재미있는 컨텐츠로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다양한 한돈 브랜드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 을 마련, 한돈에 대한 소비자 충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미래고객인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한돈의 스토리텔링을 제공, 전통적인 느낌의 한돈 이미지를 젊고 특색있게 재구성함으로써 브랜드 이미지를 새로이 각인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K-푸드 중심의 한국 삼겹살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문화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이 장소 선정에 특히 심혈을 기울이며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의 핫플레이스 자리매김한 성수동을 선택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돈자조금은 이에따라 MZ세대 중심의 고객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공간 구성과 디자인은 물론 운영기간 동안 미디어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