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원 시범사업 물량 적어기준잡기 부족…지연 불가피충분한 보완 거쳐 기반 마련제주도 우선시행 후 전국 확대당초 올 하반기에 예상됐던 말고기 등급제 본사업 실시가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제주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시범사업을 했다고는 하지만, 시범사업 물량이 워낙 적었고, 데이터가 부족해 기준잡기에 어려움이 있다. 현재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세부기준 다듬기 등 이런저런 보완작업을 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그는 또 “말고기 등급판정제 도입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됐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제주도를 비롯해 식육업소, 생산자단체 등과 조율할 게 많다. 올 하반기 실시는 물론 올해 안에 본사업 실시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일정에 쫓기기보다는 다양한 연구를 통
말산업 인력 양성과 말산업 이해 증진을 위한 말전문 교육과정이 경북 청송군에 마련됐다.사회적기업 시티앤홀스(회장 심인홍)는 지난달 28일 경북 청송양원 농촌문화체험장에서 ‘2012년 청송군 말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청송군 말 아카데미는 시티앤홀스가 주최, 경북 청송군이 주관, 한국말산업중앙회가 후원하는 말전문 교육과정이다. 올해의 경우 수강생 26명을 대상으로 해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7월 24일까지 총 18주에 걸쳐 교육이 진행된다.교육대상은 청송군에 거주하면 되고, 현재 축산업 종사자와 향후 말산업을 추진할 자를 우선으로 했다.아카데미에서는 정부, 대학, 연구기관, 승마장, 업계, 생산자단체, 마사회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말 전문가들이 대거 강사로 참여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여러사례를 통해 성공모델을 제시
한국말산업육성협회(회장 전제균)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 소재 광진팜마트 회의실에서 2012년 정기총회를 열었다.이날 총회에서는 회원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고, 협회 발전방안을 협의했다.한국말산업육성협회는 말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10월 27일 설립됐다.경주마 생산 분과, 승용·비육마 생산 분과, 농촌형 관광승마 분과, 재활승마 분과, 교육홍보 분과 등 5과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있다.경북대 말의학연구소, (주)장제협회 등과 MOU를 체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특히 지난 2월 23일에는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협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이날 총회가 끝난 후에는 서라벌대학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산학업무 협정식사진을 가졌다.
“말 연구의 메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승마와 말고기 등 말산업을 농촌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말연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농진청은 지난해 후보 승용마 17두와 재활승마용 말 2두를 구입해 조련 중에 있다. 농진청은 앞으로 이들 말들을 산업체와 대학 등에 공급해 승마활성화에 활용되도록 할 방침이다.농진청은 또 국산 승용마의 품성, 지구력, 승용능력 등을 평가하는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정액 동결기술, 인공수정 연구 등 우수 승용마 생산기술 연구에 들어갔다.이종언 농진청 난지축산시험장 연구사는 “털색 유전자를 발굴해 소비자가 원하는 털색 승용마를 맞춤형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말고기와 관련에서는 장기적으로 육용마를 도입 또는 육성해 말고기 품질 향상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육포,
사양관리 기본은 ‘번식’…말도 소와 일맥상통소 사료·건초 잘먹어…축사시설 활용 큰 잇점말고기 우수성 홍보·판로개척 등 뒷받침 절실경북 영주시 상망동에 자리잡고 있는 호수목장(대표 박성수). 착유우 200두 등 총 400두 소를 키우고 있는 대형 낙농목장이다. 박성수 대표 역시, 30여 년간 낙농업을 경영하고 있는 베테랑 축산인이다.이 호수목장이 최근 말(馬) 비육에 도전장을 던졌다. 박 대표는 “세달 전 제주에서 한라마 두마리(암컷, 임신마)를 들여왔다. 아직은 배우는 단계라고 보면 된다. 앞으로 말고기 산업 추이를 지켜보면서 말사육 규모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자꾸 변화를 해야죠. 머물러 있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잖아요. 말은 미래를 대비하는 과정입니다.” 박 대표는 “말고기 산업 전망이 밝다고는 말할 수 없다. 다만, 지난해 말산업육성
한국양봉협회(회장 조균환)가 4월5일 식목일을 기념한 밀원수 식재 행사에 참가했다. 지난 5일 서울 국유림관리소가 주최한 식목행사에 참석한 양봉협회 회원들은 아까시 나무를 함께 심었다. 조균환 회장(오른쪽 두 번째)은 인사말을 통해 “기왕에 나무를 심으려면 꿀도 잘 나고 목재로서의 가치도 높은 밀원수를 많이 심어달라”고 말했다.
(사)한국양록협회(회장 정유환)는 오는 4월 3일 제5회 사슴데이 행사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 앞에서 개최한다.사슴데이 행사는 국내 양록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산녹용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사슴데이 행사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양록협회는 사슴데이 행사를 통해 국내 양록산물에 대해 알리고 양록농가의 소득 창출에 도움이됨은 물론 소비자 스스로가 건강을 위해 인식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퓨전국악공연을 시작하는 매직 저글링쇼, 키다리 수문장, 사슴데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무료 증정품도 제공된다.
말(馬). 탄탄하고 우아한 자태를 보고 있노라면 “한번 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한다. 잠깐 사이 광활한 초원을 말과 함께 내달리는 영화속 내모습을 상상하게 만들기도 한다. 말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FTA 이후 말이 새로운 농촌경제 신성장동력이라고 여기저기서 토해낸다. 특히 지난해 제정된 말산업육성법은 말산업 대중화를 이끌어내는 기폭제가 된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장밋빛 전망’을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모든 산업이 그렇듯이 말산업 역시 한껏 부풀려지다가 어느순간 사그러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면에서 정부, 마사회, 협회, 농가, 승마장 등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서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특집 ‘진솔한 말(馬) 이야기’는 말산업 각분야 현황과 과제, 나갈 방향 등을 있는 그
우수 암말 수입…경마 수준 업그레이드 기대마사회가 수입암말에 대한 구매상한선을 폐지하는 등 암말우대 정책에 나서기로 했다.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16일 과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브리핑을 열고, 2012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마사회는 7만달러로 정해져 있던 암말 수입 구매상한가를 아예 폐지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말·거세마 수입 구매상한가는 현행 2만달러를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또한 해외 경주마 경매시장으로 한정됐던 거래시장을 개별거래까지 확대해 우수 경주마를 미리 선점할 수 있도록 했다.마사회는 이를 통해 보다 우수한 암말이 국내에 입성하게 되고, 경주수준은 한단계 더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들 경주마는 은퇴 후 생산환류를 해 국산마 생산기반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마사회는 특히 최우수 암말 시리
양록협회장의 임기가 3년으로 늘어난다.(사)한국양록협회(회장 강준수)는 지난 16일 대전 유성 레전드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이날 총회에서는 현 2년인 회장 및 임원의 임기를 3년으로 변경키로 하는 정관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협회를 운영하는데 있어 2년의 임기는 짧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강준수 회장은 “타 생산자 단체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3년을 임기로 하고 있다. 실제 2년의 임기로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협회를 운영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말했다.이날 총회에 이어 열리 이사회에서는 현재 공석으로 있는 4명의 임원에 대해 부회장 2명에는 구권회, 오재덕씨, 이사 2명에는 최원규, 이근우씨가 추천됐다.한편, 협회의 강준수 회장이 3월2일 부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양록협회는 현 정유환 부회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게 됐다.
한국양토양록조합은 지난 9일 서울 둔촌동 소재 한울웨딩홀에서 제13대 안현구 조합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는 조상균 양봉농협장, 이정배 서경양돈조합장, 오정길 한국양계조합장 및 조합 임직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안현구 조합장은 취임사에서 “믿어준 조합원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노력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특히 “직무대행으로 운영돼 온 조합의 정상화를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기수 농협중앙회 상무는 격려사에서 “안현구 조합장은 오랜 기간 조합의 임원으로 일하시면서 조합의 사정을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조합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안현구 조합장의 임기는 지난 1월27일 시작됐다. 임기만료일은 2015년 3월20일이다.
이창호 한국오리협회장사진이 무투표로 재임에 성공했다.오는 8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오리협회는 이창호 회장의 연임을 확정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한국오리협회에 따르면 제 10대 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등록을 지난 10일부터 25일까지 마감한 결과 이창호 회장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이창호 회장이 단독출마로 사실상 재임이 확정된 셈이다.이창호 회장의 새로운 임기는 3월 1일부터 3년간이다.한편 오리협회 부회장은 사육, 계열유통, 부화, 토종 등 4개 분과위원회별로 선출되는 위원장들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