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백신 개발 현황을 짚어보고 백신 개발 과정에서의 애로점, 그리고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국회토론회가 지난 21일 열렸다. 토론자들은 백신 안전성이 중요하다면서도 백신을 서둘러 준비해야하는 것은 물론 연구지원, 제도개선 등을 주문했다. 홍문표 의원, 최춘식 의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 윤봉중 축산신문 회장, 김정주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등 내빈들이 토론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홍문표 의원 주최 국회 토론회서 전문가 제기 국내 실험실 구축·백신 평가기준 보완 주문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에 대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인프라 구축, 제도정비, 규제완화 등 백신개발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제기됐다.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축산신문이 공동주관, 대한한돈협회가 후원한 ASF 백신 국회토론회<사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전북대 수의과대학 교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 10월 아프리카 시장개척단 파견 ‘세계 어디든 간다' 정보 교류·바이어 발굴 총력…현지 정부·단체와 협력 모색 “수출할 수 있다면, 세계 어느 곳이라도 간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오는 10월 아프리카에 동물약품 수출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종합지원 사업 일환이다. 이번 아프리카 시장개척단에는 여러 동물약품 업체가 이미 참가 의사를 밝혔고, 현재 추가 모집 중이다. 시장개척단은 10월 1~3일 아프리카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VIV(비브) 아프리카 2024’를 베이스캠프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VIV 아프리카’는 격년으로 개최되는 아프리카 최대 축산박람회다. 전회차에서는 30개국, 123개사가 전시부스를 차렸고, 53개국, 1천571명 전문 바이어가 참관했다. 올해의 경우 전시회는 물론, 계란, 낙농 등 각종 컨퍼런스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 축산·동물약품 산업 현황, 전망 등 산업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시장개척단은 ‘VIV 아프리카 2024’에 상담장을 마련해 바이어, 대리점 등 파트너사 찾기에 나선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 수출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지요원을 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계무대에서 다국적기업과 품질경쟁 펼칠 백신개발 써코·마이코백신 등 차별화 매진…케어사이드 돌풍 기대 양돈 현장수의사로서도 꽤 명성을 얻고 있는 이오형 케어사이드 부설연구소장(직위 부사장). 그는 “4월 1일부터 케어사이드에서 근무하고 있다. 케어사이드에서 직장생활 인생 제4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1막 대상(미원)그룹, 제2막 양돈컨설팅회사 (주)엘비씨·대학 강의, 제3막 CJ그룹, 이렇게 40년 직장생활을 쉼없이 달려왔네요.” 그는 특히 “제4막 케어사이드에서는 사랑하는 내 조국,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하려고 한다. 기회를 준 케어사이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케어사이드는 연구개발(R&D) 회사다. 연구소 직원들에게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다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넘쳐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 직원만 10명이예요. 현재 충원 중이고요. 코앞만 보고서는 이렇게 중소기업이 R&D에 과감히 투자할 수는 없어요. 글로벌 시장을 향해 뛰니까 가능합니다.” 이 소장은 “백신 개발이 한창”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써코·마이코 혼합백신은 이미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항원, 배양법 등에서 차별화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민·관이 한데 모여 동물약품 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2024년 동물약사업무 워크숍’이 다음달 20일~21일 강원 홍천 대명리조트 소노펠리체에서 열린다. 이 워크숍에서는 동물약품 관련 정책 현황, 계획 등을 살피고, 동물약사업무 관련 현안, 이슈 등을 조명하게 된다. 특히 산업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는 민·관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 수립 추진’(조현준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 ‘동물용의약품 제도개선 추진 과제’(권영진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용의약품 R&D 추진 과제’(나진주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 연구관), ‘동물약품 산업의 과거와 미래’(이각모 동방 회장), ‘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단계적 민간개방 확대방안’(남민우 검역본부 연구기획과 주무관), ‘축산물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LS) 시행’(이미순 농식품부 농축산위생품질팀 사무관), ‘동물용의약품 제도 개선을 위한 해결 과제’(강환구 세명대 교수) 등 특강이 예정돼 있다. 특강 중간중간에는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수렴하게 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긋지긋한 소·송아지 버짐병 탈출 높은 효능에 한우농장 필수제품 각광 원벳바이오(대표 임동원)가 국내 판매하고 있는 소·송아지 백선균증(버짐, 링웜) 생독백신 ‘트리코벤(Trichoben)’이 높은 효능에 힘입어 인기다. 특히 한번 써본 농가들이 다시 찾는 재구매율이 높다. ‘트리코벤’은 소 버짐을 일으키는 주 원인균인 ‘트리코파이톤 베르코숨’에 대한 면역항체를 형성해 백선균증을 예방·치료한다. 예방·치료 효능을 동시에 갖고 있는 국내 유일 백선균증 백신이다. 지난 74년 체코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세계 많은 나라에서 사용하고 있다. 강원에 있는 한 한우농가는 “송아지 버짐병 때문에 발육부진 등 생산성 손실이 컸다. 소독, 청소, 환기 등 위생관리에 힘썼지만, 별 소용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는 심정으로 ‘트리코벤’을 적용해봤다. 거짓말같이 버짐병이 완치됐다. 지긋지긋한 버짐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준 ‘트리코벤’이 고맙다”고 밝혔다. 임동원 원벳바이오 대표는 “사용농가 입소문을 타고, ‘트리코벤’이 한우농가 필수 약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우수 제품을 공급, 국내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팜프로(공동대표 박병옥, 지현철)는 지난 14일 KT 전남전북광역본부(본부장 지정용)와 축산업 대상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를 수집한다는 내용의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사진>했다. 팜프로는 축산 전문 스타트업으로, 가축의 귀에 부착하는 전자이표(ear tag)를 통해 체온 변화를 측정해 가축의 질병, 발정, 임신 여부 등을 판별하는 건강관리 플랫폼을 내놓고 있다. 팜프로는 전자이표를 사용하면 생후 6개월 이내 송아지의 폐사율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KT는 5G 기반의 산업용 통신망을 제공하고 전자이표 생산과 IoT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팜프로는 KT 망을 활용해 지역 축산농가 가축들의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특히 두 회사는 클라우드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AIoT(AI of Things)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가기로 했다. 지현철 대표는 “가축의 건강 데이터는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돼 축산농가가 질병을 예방하거나 질병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한다”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축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충청남도수의사회(회장 임승범)는 지난 20일 충남 홍성에서 회관 이전 개소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충남수의사회 회관은 충남 홍성군 홍북읍 청사로 150번길 20, 광명해세드 405호(신경리 588)에 자리를 잡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충남도청, 농협충남지역본부, 축산생산자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 회관 이전을 축하해줬다. 충남수의사회에는 15개 시·군 분회가 설치돼 있고, 600여명 회원이 가입돼 있다. 지난 2015년 2월, 대전·충남지부에서 대전광역시지부가 분리되며, 충청남도지부로 독립했다. 2015년 7월에는 충청남도수의사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2020년 6월 충남도지사로부터 비영리법인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았다. 임승범 회장은 “도단위 기관명칭에 맞게 충남지역으로 회관을 이전했다. 이렇게 대전회관 시대를 마감하고, 충남회관 시대를 열었다. 회관 이전을 통해 더 신뢰받는 충남수의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세미나 모습. BVD 토털 진단시스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은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소 바이러스성 설사병(Bovine viral diarrhea, BVD) 진단키트 론칭 세미나를 열고, 제품 출시를 알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인도네시아 수의사협회, 대학 교수, 축우협회, 목장주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BVD 지속감염우(Persistently infected cattle, PI)를 효과적으로 검출해내는 방법과 진단키트를 집중 소개했다. 오진식 대표는 “BVD는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 등록·관리되는 소의 소모성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감염우(PI)는 일생 동안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배출한다. 일시감염우(Transiently infected cattle, TI)보다 바이러스 배출량이 1천배 정도 많다”고 전했다. 오 대표는 “적시에 BVD를 검사해 소 건강과 농장 경제적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특히 BVD 지속감염우는 농장내 감염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격리 또는 도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협회에서는 BVD 바이러스 심각성과 농장 내 전파 위험, 조기진단 중요성 등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바이오노트(대표 조병기)는 연결재무재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고 지난 1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매출액은 253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바이오노트는 지난해 1분기 코로나 엔데믹 여파에 따라 코로나19 제품군에 대한 매출이 크게 감소, 영업이익이 적자를 나타냈다. 하지만 본업이라고 할 수 있는 동물용 진단·바이오컨텐츠 사업에 집중하고, 원가 절감 등을 실현, 빠르게 회복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올해 1분기에도 흑자가 이어졌다. 바이오노트는 “동물진단 사업부의 글로벌 사업 확대, 바이오컨텐츠 사업부의 메리디안과의 협업 강화와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지난 10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나눔문화 기반 ESG 실천 강화와 저탄소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사진>을 체결했다. 이날 양 기관은 향후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으로 일상속 탄소중립 실천과 저탄소 친환경 문화 확산 ▲기부, 자원봉사, 헌혈 등 나눔문화와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ESG 경영 실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건강한 국민 먹거리 확보와 먹거리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공사와 세계 인류 복지와 인도주의 실현에 앞장서는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ESG 가치 전파는 물론, 저탄소 식생활의 글로벌 확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사장은 “적십자 활동에서 강조하는 인도주의 이념에 따라, 세계인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식생활’에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업계 “과도한 표시제한, 산업 활성화 저해·형평성 결여” 동약협, 연구용역…해외사례 찾아 가이드라인 마련 계획 동물용의약외품 효능·효과 표시 범위 확대를 모색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일 서울역에서 ‘동물용의약외품 제도 개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강환구 세명대 동물보건학과 교수가 맡는다. 오는 9월말까지 연구용역을 마무리하는 일정이다. 협회는 이 연구용역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현재 마련 중인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대책’에 반영해 달라고 참고자료로 제출할 예정이다. 그간 많은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협회 신고대상 동물용의약외품의 경우 부표, 광고 등에 들어가는 효능·효과 표시 범위가 너무 제한돼 있다고 불만을 터뜨려 왔다. 예를 들어 동물용의약외품 주요 성분이 칼슘이라면 ‘칼슘 첨가’라고만 표시할 수 있을 뿐, 칼슘에 대해 일반적으로 알려져있는 기능 즉, ‘뼈나 치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등은 표시할 수 없게 돼있다고 제기했다. 더욱이 같은 성분이라도 보조사료는 그 기능을 일부 표시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사료보다 더 꼼꼼히 관리되고 있는 동물용의약외품에게 이렇게
VDRG ASFV Ag rapid kit. VDPro ASFV Ab iELISA ver2.0. VDx ASFV qPCR ver2.1.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메디안디노스틱에 인증서 발급 ‘ASF 관련 2개 품목군’ 수출용 포장 등에 활용 ‘수출촉진 발판’…추가절차도 신속진행 계획 첫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우수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인증 업체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메디안디노스틱(대표 오진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9일 메디안디노스틱에 동물용 체외진단의료기기 GMP 인증서를 발급했다. 이 체외진단의료기기 GMP 인증은 수출용에 한하며, 자율적용이다. 메디안디노스틱은 검역본부와 산업체 공동연구를 통해 구제역(FMD),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돼지열병(CSF), 소럼피스킨병(LSD) 등 국가재난형 동물감염병 진단용 제품을 선도적으로 개발, 산업화해 온 기업이다. 검역본부는 신청서를 제출한 메디안디노스틱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거쳐 ASF 관련 2개 품목군(고위험성동물전염병 면역 및 유전검사시약, 3등급) 체외진단의료기기에 GMP 인증서를 발급했다. 특히 ASF 제품군(신속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