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동물병원의 1종 근린생활시설 입지 허용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동물병원도 의원, 한의원 등 의료기관과 더불어 1종 근린생활시설에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건축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됐다. 동물병원은 그간 2종 근린생활시설로만 분류돼 주거단지에서 거리가 있는 상업지역에 입점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료는 진료비 상승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또한 낯선 환경, 장거리 이동 등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동물 특성을 고려했을 때 동물병원에 대한 접근성은 동물복지 측면에서도 개선이 필요했다.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의료·동물복지 관련 국회 토론회, 국회의원·정부 인사 면담 등을 통해 동물병원의 1종 근린생활시설 입지 허용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에 ‘건축법 시행령’ 개정을 공식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 등에 힘입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건축 분야 규제개선 방안에서 해당 내용이 반영된 법률개정 로드맵이 제시됐다. 이번 개정을 통해 300㎡ 미만의 동물병원은 1종 근린생활시설에 입지할 수 있게 됐다. 허주형 회장은 “이번 법률개정은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복무기간 37개월…일반병 대비 두배 이상 길어 지원 기피 수의과대학 남성 비중 감소…열악한 근무환경도 개선 과제 가축방역 업무 공백 불가피…산업동물 분야 진출 위축 우려 복무기간 단축을 통해 공중방역수의사 지원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매년 150명 가량을 뽑는다. 하지만 올해 임용된 공중방역수의사는 127명이다. 더욱이 올해의 경우 148명이 복무를 마쳤다. 결국 21명 빈자리가 생겼다. 2007년 첫 공중방역수의사가 배출된 이후 이렇게 선발에서부터 미달사태가 벌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중방역수의사 지원이 줄어든 것은 무엇보다 긴 복무기간에 있다. 공중방역수의사 복무기간은 3년, 여기에 훈련기간 1달이 보태진다. 무려 37개월이다. 하지만 현역병 복부기간은 육군기준으로 18개월이다. 두배 이상 차이난다. 이에 따라 많은 예비수의사(수의과대학생)들이 오히려 현역병으로 빨리 병역의무를 마치는 게 낫다고 판단하게 됐다. 또한 최근 수년 사이 현역병 급여가 크게 올라 공중방역수의사로 근무할 메리트가 감소했다. 이밖에 수의과대학생 남성 비중 감소, 열악한 근무환경 등도 공중방역수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오는 21일 ‘세바 호흡기 관리 프로그램 CLP’ 웨비나를 진행한다. CLP는 Ceva lung program의 약자로 세바의 돼지 호흡기 질병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필립 매즈홀 세바 글로벌 양돈 호흡기 마케팅 매니저가 CLP를 활용한 돼지 호흡기 질병 모니터링 등을 소개한다. 임창원 도드람 양돈 농협 동물병원 부원장은 CLP를 통한 도체검사에 대한 실험 결과, 과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후 웨비나에 참여할 수 있다. 세바코리아는 카카오톡을 이용해 시청 인증사진 이벤트를 마련해놨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수 인재 수의사들이 공공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지난 7일 분당에 있는 수의과학회관에서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와 ‘동물의료·공중보건 전문가 수의사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처에서 운영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국가인재DB)는 정부 주요 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다. 민간 우수 인재가 공공부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민간전문가와 국가, 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을 연결하는 인재 정보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약 36만명이 등록돼 있다. 이 가운데 수의사는 1천여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국가재난형 동물전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동물의료 뿐 아니라 가축방역, 검역, 식품안전, 공중보건 분야에서 수의사 역할이 국가 차원으로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공감대에서 추진됐다. 업무협약에서 두 기관은 정부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수의·보건·축산 분야 국정과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수의사 인재 정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항생제 내성 감소에 정부 관계부처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정부는 지난 6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비인체분야 항생제 내성 워크숍을 열고 항생제 내성 확산을 방지할 기관별 정책방향과 상호 협력체계 방안을 논의했다. 워크숍에서는 특히 ‘2022년도 국가항생제 사용 및 내성 모니터링 보고서-동물, 축산물’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현재 마련 중인 항생제 통합정보시스템 공동 개발 계획을 토론했다. 그간 정부는 부처 영역별로 항생제 내성 저감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개별적인 관리보다 통합적인 개념(One Health)으로 접근하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관계부처가 협업키로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2023년 3월부터 부처 전문가를 파견해 분야별 항생제 사용량과 내성률, 내성균 추이를 주기적으로 검토·평가하고 각 분야를 연계해 항생제 내성저감 통합 감시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부처 간 긴밀한 대응 체계를 가동해 항생제 내성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G&PET 어린이 미술대회 일환으로 500만원 상당의 백신과 약품을 유기동물보호센터 ‘KDS레인보우 쉼터’에 기부했다. 제1회 G&PET 어린이 미술대회는 녹십자수의약품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됐다. 1천754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 1인당 1천원씩 적립해 약 180만원 적립금이 모였다. 여기에 녹십자수의약품이 추가부담해 500만원 상당의 약품으로 전달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부 외에도 서울대 수의과대학,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나비야 등 수의사 봉사단체 및 유기동물보호 기관에 정기적으로 의약품을 후원하고 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썸벧(대표 김달중)은 지난 8월 월례회의에 웃음치료 강사 이현춘 교수 초청강연을 통해 더 즐겁게 일하는 회사 만들기에 힘썼다. 이날 이 교수는 “즐거워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즐겁다”며 억지웃음을 곧 진짜웃음으로 바꿔 놓았다. 김달중 대표는 “한국썸벧 4대 키워드는 도전, 창의 학습, 열정”이라며, “직장, 가정 어디서든지 항상 웃음 꽃이 피길 바란다. 특히 직원들이 행복하면 매출은 더 올라갈 것이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첨단 흡인·진공 기술 탑재…에어로솔 효과 최소화 솔벳(대표 김규욱)이 국내 판매하고 있는 독일 사스테트(SARSTEDT)사 채혈관 ‘모노베테 루어(Monovette Luer)’가 다양한 특장점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킬 기세다. ‘모노베테 루어’에는 흡인 기술(aspiration technique)과 진공 기술(vaccum techinique) 두가지 첨단 채혈 기술이 결합돼 있다. 흡인 기술은 주사기와 같은 시스템으로 아래쪽 플런저를 당기며 천천히 채혈하게 된다. 진공 기술은 채혈관 플런저를 미리 부러뜨려 채혈하는 방식이다. 일반 진공채혈관의 경우 주사기가 별도 필요하기 때문에 혈액을 옮겨 담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모노베테 루어’는 범용 바늘 연결 시 혈액 채취와 동시에 혈액이 항응고제 채혈관으로 즉시 분주된다. 채혈관의 뚜껑을 여는 방식도 다른 채혈관과는 차이가 있다. 돌려서 여는 스크류 캡은 에어로솔 효과를 최소화한다. 더불어 이동 시 충격에 강하고, 부득이한 사고로 뚜껑이 열리는 경우를 방지한다. 김규욱 대표는 “‘모노베테 루어’는 보다 편리한 채혈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질병확산을 막고, 농장 생산성을 지킬 수 있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발정동기화·배란 촉진…‘에스트론’혼합 시너지 베타코리아(대표 강현봉)는 돼지 번식관리에 매우 유용한 호르몬제 ‘세르곤 피지(SERGON PG) 400/200’을 출시했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체코 바이오베타(BIOVETA)사에 생산하고, 베타코리아가 국내 판매한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동결건조된 호르몬 PMSG 400IU와 HCG 200IU를 함유하고 있다. 희석액 2ml를 혼합해 사용하면 된다. 발정동기화를 통해 모돈 및 후보돈 번식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또한 성성숙을 유도해 번식관리 생산성을 높이고, 다배란에 따른 산사수 증가 효과를 갖는다. ‘세르곤 피지 400/200’은 특히 ‘에스트론(ESTRON)’과 함께 사용해 더 쉽고 정확한 돼지 번식관리를 이끌어낸다. ‘에스트론’은 PGF2α 호르몬제제다. 항체융해 작용해 분만을 유도하고, 발정동기화한다. 정상번식 구간에서는 분만 1일전에 ‘에스트론’과 이유 시 ‘세르곤 피지 400/200’을, 미약발정 시에는 이유 18일과 20일에 각각 ‘에스트론’, ‘세르곤 피지 400/200’을 접종하면 된다. 강현봉 대표는 “번식관리에 따라 양돈장 생산성이 좌우된다.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 CI. 지백스(GVAX) 백신 패키지.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이 주관하는 ‘2023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 GD)’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신규 CI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있는 디자인 분야 시상식이다. 디자인의 의도, 조형상 특징, 사용성, 생산성,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우수성을 인정받은 디자인에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굿디자인으로 선정된 녹십자수의약품 CI는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변경된 미션인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를 적용해 디자인했다. 아울러 생명을 상징하는 심장과 사람을 상징하는 원, 동물을 상징하는 반원 도형의 조화를 통해 십자 모양(Cross)으로 보이도록 의도했다. 3개의 도형은 각각 생명, 사람, 동물을 상징하며 생명과 사람, 동물은 별개의 존재가 아니라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원헬스(One Health)를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을 사용,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기존 젤 형태 아이스팩은 자연분해까지 500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각하는 과정에서는 다이옥신 같은 발암물질이 배출된다. 이에 따라 녹십자수의약품은 젤 형태 아이스팩을 전분, 물 등으로 채운 친환경 대체소재 아이스팩으로 변경, 백신 등을 배송키로 했다. 이 아이스팩은 일반 하수구에 폐기해도 무방하다. 특히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하이드로젤보다 온도 유지 성능이 뛰어나 백신 등 약품 배송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십자수의약품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깊이 공감해 아이스팩을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환경에 책임있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일바이오는 지난 8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창업주인 심광경 회장<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제일바이오는 지난 1977년 1월 창립해 45년 이상 우수 품질 동물약품과 사료첨가제를 생산·판매하며 축산농가와 축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최근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 직면했다. 특히 지난 4월 이사회에서는 심광경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하기도 했다. 제일바이오는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심광경 회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한 만큼, 회사 정상화와 더불어 한단계 더 회사 성장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직, 내부프로세스 등을 정비해 고객 기대에 적극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제일바이오는 “언제나 고객과 함께하는 회사, 모두가 사랑하는 회사,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는 회사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