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환경친화적 축산 육성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2026 녹색축산육성기금’ 사업비 200억원을 연리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의 경우 농업(법)인 8억~30억원, 축산물 유통업체 30억원이며, 운영자금은 농업(법)인 4억원, 축산물 유통업체 6억원이다. 상환 조건은 시설자금 2년 거치 8년 균분상환, 운영자금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이다. 사업 신청 대상은 유기·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이나 HACCP 인증 등 관련 기관의 지정이나 인증을 받은 친환경 축산 실천 농가와 축산물 유통업체 등이다. 신규 축산농가도 사업 완료 후 1년 6개월 이내 관련 인증이나 지정을 취득하는 조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지난 22일까지로, 사업 대상자와 사업비는 2026년 1월 전남도 녹색축산육성기금 운용 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와 축산물 유통업체의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시설 확충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양축협(조합장 배용석·사진)은 지난 9일 열린 경기지역본부 12월 정례회에서 ‘KING of 디지털’ 연간 우수 조합으로 선정된 데 이어, 통합 마케팅 프로모션 부문에서도 연간 최우수 조합으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경기지역 내 다수 농·축협을 제치고 거둔 성과로, 조합 내부는 물론 지역 축산업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안양축협은 이번 평가를 통해 디지털 전환과 마케팅 역량 강화라는 두 분야에서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비대면 금융과 비즈니스 환경 변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화 추진과 체계적인 마케팅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배용석 안양축협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직원들의 단합과 노력의 결실”이라며 “늘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안양축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과 서비스 확대를 지속하는 한편,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축산업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양축협은 디지털 역량과 마케팅 경쟁력을 겸비한 선도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대구경북축협 상임이사 협의회(회장 김환진·대구축협 경제상임이사)는 지난 17일 대구축협 축산물프라자 침산점 회의실에서 이응준 경북농협 축산사업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제4차 협의회<사진>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환진 회장은 인사말에서 “축산물 가격 불안정과 연체채권 증가로 경영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지역 축협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상임이사와 전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 건전결산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며 “연말연시 각종 금융사고에 대비해 철저한 관리와 감시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연말 건전결산 추진과 함께 지역 축협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각종 경제 보조사업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올 여름 기상 악화로 조사료 수급이 불안정해진 상황을 언급하며, 조사료 가격 담합 가능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지역 축협 간 상호 정보 공유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이와 함께 일선 축협 동물병원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수의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축산신문 최종인 기자] 충북 보은옥천영동축협(조합장 구희선)은 지난 15일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겨울 방한용 외투 전달식<사진>을 가졌다. 이번 방한용 외투 지원은 지난해 방한용 작업복 지급에 이은 조합원 환원사업 일환으로, 조합원의 활동성과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제안입찰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후 종합심사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물품을 확정했다. 조합원 영농자재 물품 지원사업은 축산물 단가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을 위로하고, 조합원과의 상생을 통해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겨울 방한용 외투는 조합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이용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은 보은·옥천·영동 3개 군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조합원 전담제를 통해 이달 중 순차적으로 외투를 전달할 계획이다. 구희선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조합이 또 한 걸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조합원의 땀으로 지켜온 농축산업의 노고에 작은 온기를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조합원을 위한 조합, 조합원의 권익을 대변하는 최고의 보은옥천영동축협으로 100년 축협의 미
[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횡성축협(조합장 엄경익)은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약 6천만원 상당의 축산기자재를 지원<사진>했다. 지원 품목은 ‘칼·가위 세트’로, 가정은 물론 축사 환경 정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자재다. 이번 지원은 사육원가 상승과 수입 쇠고기 관세율 철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재 지급은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횡성축협 본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엄경익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조합원들께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포천축협(조합장 양기원)은 지난 11월 28일 용정산단지점 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2026년에는 TMR사료공장 활성화와 에그빌 사업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78억2천200만원 증가한 1천536억1천500만원으로 설정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상호금융 예수금이 잔액 기준 6천541억원으로 252억원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5천602억원으로 281억원 늘었다. 정책자금 대출금은 36억3천100만원 증가한 1천196억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1억8천8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6천만원을 시현한다는 방침이다. 양기원 조합장은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포천축협의 가치를 구현하고, 포천지역 축산업 발전을 선도해 조합원 삶의 질 향상과 실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가축분뇨 자원화 조직체 장비 구매자금 지원, 거세 시술 위탁비용 지원, 농가 의료폐기물 처리비 지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2026년 상호금융 예수금이 잔액 기준 1조6천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억원 증가하고, 대출금은 1조3천360억원으로 400억원 늘어나 여·수신 모두 3.1%씩 증가하도록 편성했다.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5.7% 성장한 1천511억2천400억원으로 책정했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17.6% 증가한 49억6천만원, 당기순이익은 32억2천만원을 목표로 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양주축협은 조합원 실익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축종별 현장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축산 유통·사료·방역 등 기본 사업의 선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은 지난 11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고품질 TMR 사료 공급 및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해 농가 실익 증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가축시장과 농기계 창고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620kW의 전력을 생산, 추가 소득을 창출할 계획이다. 2026년 경제사업 규모는 전년 대비 191억400만원 증가한 2천325억원으로, 신용사업 은 예수금이 잔액 기준 6천578억원으로 13.03% 늘려잡았다. 상호금융 대출금은 5.76% 증가한 5천86억원, 정책자금 대출금은 754억4천900만원,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16억4천600만원, 당기순이익은 10억2천900만원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정광진 조합장은 “안성축협이 전국 제일의 선진 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기자] 경기 광주지구축협(조합장 이석규)은 지난 11월 28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2026년에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수정란 이식사업에 역점을 두고 한우 개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2026년 경제사업 규모는 구매·판매·마트 사업을 포함해 모두 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신용사업의 경우 예수금은 잔액 기준 1조113억원, 상호금융 대출금은 9천366억원으로 각각 3.73%, 6.84%의 성장률을 보였다. 보험사업은 8.52% 증가한 63억6천664만원으로 편성됐으며, 조합원 출자금은 2.09% 늘어난 164억9천800만원이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비는 23억2천400만원, 당기순이익은 20억여원으로 계획됐다. 이석규 조합장은 “최근 악성 가축질병 발생으로 조합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연중 상시 방역 시스템을 운영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임시총회가 조합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브루셀라 등 위기 이후 체세포수 10만 이하 안정 유지 유량 많고 오래 생산 가능한 젖소 개량으로 목표 전환 유방염 완치 원칙·시스템 효율화로 지속경영 기반 마련 “당장 내일, 한 달을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 충북 보은에 위치한 은선목장의 최선규 대표는 확신에 찬 목소리로 그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두 차례에 걸친 질병 위기(브루셀라 등)와 부채 증가라는 고난을 겪었지만, 현재 연중 평균 체세포 수 10만 이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고효율 목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그의 성공 비결은 눈앞의 이익 대신 장기적인 안전을 택하는 단순함과 예방 중심의 경영 시스템에 있다. 최 대표는 과거 목장의 생산량이 정점에 달했을 때 뜻밖의 문제에 직면했다. 유량은 높았으나 산차가 낮아 좋은 소들이 금방 무너지고 도태되는 한계를 목격한 것이다. 그는 “많이 나오면서도 오래 가는 소”가 진정으로 좋은 소라는 결론을 내리고 개량 목표를 수정했다. 그가 현재 집중하는 방향은 “적게 먹으면서 많이 나오고 건강한 소”, 즉 사료 효율성이 뛰어나고 내장 기관이 튼튼한 소를 유전적으로 확보하는 것이다. 그는 이를 위해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시스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내년부터 사업 확대 추진…집유일원화 기반 구축 기대 낙농진흥회의 집유노선 효율화 시범운영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면서 확대 추진될 계획이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 ‘집유노선 효율화 시범운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 7월부터 농협 축산경제, 한국낙농육우협회, 한국유가공협회, 비락, 연세유업, 푸르밀, 경북대구·당진·전남·전북지리산낙협 등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집유효율화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의 일환으로, 집유지역(낙농가)과 사용지역(공장)의 거리가 멀어 물류비용 등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개선 사업으로 지역 매칭 및 중복운송 최소화로 물량과 경로를 최소화하는 것이 그 골자다. 시범운영 결과 ▲집유노선 최적화 ▲운송효율 개선 ▲집유비용 절감 등 참여 유업체의 집유체계 개선과 경제성 제고에 효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집유노선은 당초 3천254km에서 1천138km로 65% 감소했으며, 이에 따른 물류비가 기존 대비 40% 절감됐다는 분석이다. 또, 낙농가는 원거리 집유노선이 단축되면서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임실치즈농협, 참여조합 부문 우수 조합 동진강낙농축협이 집유(참여)조합 업무 평가서 올해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지난 17일 동진강낙농축협 회의실에서 ‘2025년 집유(참여)조합 업무 평가결과’에 따른 우수 조합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올해는 원유생산 증가와 수요 둔화로 수급 여건이 어려웠으나, 집유조합의 신속한 대응과 낙농가의 협조로 큰 혼란 없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 이번 시상식은 이러한 조합과 현장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집유·검사·농가지도 등 집유조합의 업무 수행능력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현장점검과 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결과를 확정했다. 그 결과 동진강낙농축협(조합장 김투호)이 최우수 조합의 영광을 가져갔으며, 전남낙농농협(조합장 김동준)과 경북대구낙농농협(조합장 오용관)이 우수 조합으로 선정됐다. 또, 참여조합 부문에서는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이창식)이 우수 조합의 영예를 안았다. 김선영 회장은 “이번 시상은 집유조합이 보여준 노력과 성과의 의미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집유조합의 성실한 업무 수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