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이승호 위원장이 연임됐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오는 24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관리위원장과 의장 선출을 위해 최근 제1차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장 및 감사 선출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성된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7일까지 8일간 후보자 등록을 위한 선거공고를 실시한 결과 이승호 위원장<왼쪽>과 이경훈 의장이 각각 단독출마했으며, 우유자조금은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장 및 위원 선거규정 제29조2항에 의거, 단일 후보일 경우에는 무투표로 해당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한다’는 선거규정에 따라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지난 8일 제5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 대의원회 의장·관리위원장 당선인 공고를 냈다. 이로써 이승호 위원장과 이경훈 의장은 향후 2년 간 관리위원장직과 의장직을 연임하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를 이끌어 나가게 됐다. 향후 우유자조금은 오는 2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개최되는 제1차 대의원회서 감사 선출 및 ‘2023년 사업결산안’ 의결에 나설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위성환 본부장(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지난 4일 세종 본부에서 소속기관 안전보건관리책임자 및 관리감독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무재해를 다짐하는 ‘무재해 깃발 릴레이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이병호 사장(한국농어촌공사)=지난 7일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전문성을 토대로 선정된 농어촌공사의 사내벤처팀 ‘방초소년단’과 ‘로컬메이커즈’팀과 사내벤처 업무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활동 시작을 알렸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송미령 장관(농림축산식품부)=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정부세종청사와 평택 스마트팜에서 해외 주재관·파견관 회의를 개최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해외국가에선 수급·가격 협상기구 통해 시행 중 주체별 이해득실 갈려 산업구성원 대승적 결단 필요 국내 낙농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종합유가제가 거론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분야 생산·유통·소비 시스템 등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4개월간 ‘낙농산업 중장기 발전대책 TF’를 운영했다. TF엔 원유가격 산정체계 개선, 우유 소비확대 방안, 유제품 유통경로 조사 등과 함께 용도별차등가격제 보완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농식품부는 소비 비중이 음용유 위주에서 유가공품으로 옮겨가는 트렌드에 맞춰 현재 음용유와 가공용 두 가지로 나눠진 원유의 용도별 분류를 치즈, 버터 등으로 더 세분화시켜 국산 원유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실제 미국(4분류) 캐나다(5분류), 일본(4분류) 등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와 같은 방식을 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용도별 원유사용량에 따른 유업체간 원유배분, 낙농가 수익 불평등 해소를 위해 종합유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유업체가 각 원유가 쓰인 용도에 따라 차등으로 유대를 하나의 풀(pool)로 지불하면, 낙농가들은…
[축산신문 황인성 기자] 충남 가축인공수정사협회(회장 차상준)는 지난 2월 22일 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제4차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2023년도 사업결산 승인의 건과 2024년도 사업계획(안)을 심의해서 원안대로 의결하고 올해 사업추진 방향을 협의했다. 차상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하락한 한우가격은 생산농가에게 불안을 주고 이로 인해 한우 생산사업의 중단까지 갈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지금처럼 산지 소 가격이 하락할 때는 철저한 혈통관리에 의한 계획교배 및 컨설팅으로 불량 인자의 개체를 조기 도태 유도하는 일도 수정사협회 회원들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충청남도 수정사협회는 충청남도 암소개량사업에 적극 참여, 한우개량으로 충남 한우의 경쟁력을 향상하고 명품 충남한우 육성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한 수정란이식사업에 회원 수정사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차원에서 시술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수정사협회는 2023년 사업결산, 2023년 도사업계획 및 완료서, 2024년 사업 계획서(안)를 심의해서 원안대로 심의 의결했다. 14년 동안 동결된 회비 인상 안건을 협의, 회비를 기존 2만원에서 3만원으로 조정한 후 이를…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정부가 돼지 구제역 백신 항체양성률(이하 항체가)에 대한 과태료 기준 강화를 예고, 양돈업계가 반발하는 등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12일 부산 소재 한화리조트 해운대에서 개최된 ‘2024년 럼피스킨 워크숍’ 에서 구제역 방역정책에 대한 설명을 통해 현행 30%인 비육돈(육성용 돼지)의 항체가 기준을 번식돈과 동일한 60% 까지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소(80%)와 염소 및 번식돈(60%)은 현행 수준이 유지된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 누락 방지를 통한 집단면역 형성으로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관계기관 등의 의견 조회 및 규제 심사, 행정예고를 거쳐 오는 6월부터 개정된 기준이 발효되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다만 일선 양축현장의 사전준비 기간 등을 고려, 상향 조정된 항체가 기준의 실제 적용은 오는 2025년 1월1일 검사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돈업계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구제역 백신 의무화를 통해 돼지의 경우 90% 이상의 백신 항체가를 유지, 2018년 이후 5년 이상 발생이 없을 뿐 만 아니라 만약의 발생시에도 추가 확산 가능성이 희박한 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3월 들어 돼지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제외)이 3월로 접어들면서 꾸준히 상승. 지난 11일에는 지육 kg당 평균 4천638원까지 회복됐다. 일주일전과 비교해 지육kg당 238원이 오른 가격이다. 한 주간 도매시장 경락가격이 가장 낮은 금요일(3월8일) 하루를 제외하면 3월 첫째주는 오름세만 이어져 온 셈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근본적인 소비 회복 보다는 계절적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겹살데이 기간 재고를 소진한 육가공업계가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돼지가격을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극심한 경기침체 추세를 감안할 때 큰 폭의 돼지가격 추가 상승은 그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3월 들어서도 외식소비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을 뿐 만 아니라 각급 학교의 개학에도 불구하고 급식 수요 마저 아직까지 예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전지 부위의 냉동전환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돼지 출하량 역시 지난해 수준을 상회, 이달 중 5천원대의 돼지가격은 쉽게 기대하기 어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가축분뇨 정화방류의 수질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정화방류 신규 인허가에 부정적인 일선 지자체의 시각에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5일 가진 ‘가축분뇨 정화방류시설 양분삭감시설 인정방안 마련 연구용역 결과 발표회’를 통해 대다수의 지역에서 정화방류시설 전환에 따른 BOD와 TN 등 수질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분뇨 퇴·액비화 시설의 정화방류 전환시 효과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연천군 사례의 경우 3천두 이상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처리방식을 퇴·액비화에서 정화방류로 전환한 시뮬레이션 결과 BOD와 TN 수치가 평균 26.02%, 6.43% 각각 감소했다. 그만큼 농가 및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환경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수질 보호와 생태계 유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는 전북 완주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농가와 지자체의 법정 소송까지 진행되는 등 수질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상당수 지자체가 정화방류 신규 인허가를 거부하고 있는 현실인 만큼 이번 연구 결과의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은 “이번 연구 결과
양돈 산업은 지속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생산성 격차, 질병 위험,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요인이 양돈 농가의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저체중 자돈의 증가는 이유 후 육성률 저하와 출하일령 증가라는 문제를 낳고 있다. 팜스코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해결책으로 ‘윈맥스플러스 자돈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제품 개발을 맡은 축산과학연구소 최영조 박사(양돈R&D 팀장)는 ‘윈맥스 플러스 자돈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으로 밝혔다. 이에 따르면 첫째, 높은 증체량이다. 최신 골격 및 정육 합성 기술과 아미노산 대 에너지의 최적 균형 설계를 통해 자돈의 초기 성장을 극대화하고 높은 증체량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저체중 자돈에게도 유리한 Advanced Glucose Technology와 성장 촉진 기술이 적용되어 있다. 둘째, 높은 섭취량이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원료에서 소화율이 높은 원료를 최적으로 사용하여 자돈의 높은 섭취량을 보장한다. 특히 최고급 유제품 원료와 소화율이 매우 높은 Extrusion Corn을 사용하여 소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셋째, 뛰어난 장 건강이다. 강력한 2-Way 장관 살균 기술과…
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불황을 극복하고 호황을 준비하기 위한 ‘슈퍼 엘리트 번식우 프로그램’ 런칭으로 한우인들로부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올해 한우는 역대 최대 도축두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 침체로 소비가 활성화되지 않아 산업의 불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현재 출하하는 소들은 구입시 높은 가격을 지불한 송아지들이다. 낮은 지육단가와 더불어 생산비 부담마저 높은 상황으로 한우 농가들의 수익성이 좋지 못하다. 중장기적으로 도축두수 감소에 따른 시세 반등과 함께 송아지 가격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비가 안정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더라도 당장 현실의 불황을 극복해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생산성 향상이 절실하다. 특히, 한우의 일관사육 형태가 증가하고 있는 국내 현실에서 번식 성적 개선을 통해 송아지 두당 생산비를 절감하는 것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동일한 규모에서 더욱 많은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다면, 비용의 분배를 통해 생산비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팜스코는 이처럼 분만 간격을 1년 1산까지 단축하여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20년 이상 동물약품 업계에 몸담아 온 박수진 수의사가 대학강단에 선다. 박수진 수의사는 지난 1일자로 충남 아산에 있는 호서대 동물보건복지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박 교수는 서울대 수의과대학에서 수의학과 및 수의 임상내과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에서 수의병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대학·개인 동물병원에 근무하다 일본 STAFF 연구소에서 잠시 학문의 길을 준비하던 중 97년 IMF 금융위기 때 귀국해 엘지화학에서 직장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메리알코리아(현 베링거동물약품), 화이자동물약품(한국조에티스), 버박코리아, 우진비앤지,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등 동물약품 업계에서 20년 이상 동물약품 마케팅, 등록(RA QA) 전문가로 근무했다. 박 교수는 한국양돈수의사회에서 동물복지위원으로 ‘돼지복지의 이해’를 공동 저술했고, 제22차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 준비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엠에스디동물약품 임원(상무)으로 재직 당시에는 2022년 말 럼피스킨 예방 공로를 인정받아 가축방역유공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수진 교수는 “학생들이 산업현장에서 문제 해결에 필요한 학문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지식과 함께 더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