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지난 8일자로 고병원성 AI와 관련해 청정국 지위를 회복했다. 그럼에도 불구, 정부는 선제적 방역조치를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개선된 ‘AI 상시 예찰‧검사 계획’을 관련 단체에 전달 <표 참조>하고, 고병원성 AI의 국내 유입여부 신속파악, 이를 통해 가금농가로의 유입을 조기 차단키 위해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AI가 종식된 상태지만 예상되는 유입 경로별 예찰‧검사(야생조류, 닭, 오리, 메추리를 비롯한 기타 가금류)를 통해 조기 경보시스템을 운용하고, 이를 통해 사전에 대처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으로 야생조류 및 전통시장 등 기존 국내 가금농가의 AI 발생 시발점이 됐었던 취약대상에 대한 관리를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한편, 각 기관별로도 검사대상, 검사방법 및 시기 등 세부 예찰계획을 수립, 예찰 주체간 역할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한다는 계획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계란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대한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는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지난 1일 계란 5천판(3천만원 상당)을 경북도에 기증<사진>했다. 기증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손후진 산란계협회 대구경북도지회장, 정동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증된 계란은 7개 시군(경주, 김천, 영주, 군위, 의성, 성주, 칠곡)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됐다. 산란계협 손후진 대구경북도지회장은 “산란계농가들 역시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회원들의 뜻을 모아 계란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내 산란계농가(도지회 소속 150여호)들은 지난해 울진산불 피해지역에 구운 계란 2만개를 후원하는 등 취약계층과 계란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 상주육계지부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역 양계산업 발전을 다짐했다. 지난 8일 대한양계협회 상주육계지부(지부장 채욱식)는 경북 상주시 소재 명실상감한우 홍보테마타운에서 회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폭염 대비 세미나와 내빈소개, 유공자표창, 개회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양계협회 채욱식 상주육계지부장은 “우리 그간 우리지역 육계농가들은 AI 등 여러 어려움 속에도 방역기준을 준수하는 등 안전한 닭고기 생산에 노력해왔다”며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협회를 중심으로 농가가 결속, 양계업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최근 농가들이 AI와 각종 질병, 사료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속적인 방역과 정책지원으로 농가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행정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상주시에는 73호의 육계농가가 491만1천668수를 사육하고 있으며, 상주육계지부는 양계업의 안정적 성장 발전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주민 친화적 시설관리 등에 주력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와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가 지난 12일 전북대학교 특성화캠퍼스 행정관 3층 회의실에서 가금 질병 예방과 현안 해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성 저하, 사육 마릿수 감소, 고기 및 계란 가격 상승 등으로 사회, 경제적 비용을 발생시키는 각종 가금 질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두 기관은 ▲가금 질병 예방 및 진단 관련 기술 개발 등 연구 협업 ▲가금 산업 현안 해결을 위한 상호 협력 및 기술 교류 ▲연구시설, 장비, 기술, 자원의 공동 활용 ▲연구 인력, 학술정보 교류에 협력하기로 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 사이에 활발한 인적‧물적 교류가 지속되어 가금 생산성과 질병 예방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가금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조류질병연구소 장형관 소장은 “가금 질병 유입 경로, 현장 질병 임상 등 연구 전반에 긴밀히 협력해 질병 문제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며 “두 기관의 연구 협력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가금 질병 예방 기술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토종닭업계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소외계층을 위해 온정을 전했다.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은 지난 8일 본격적인 더위를 앞둔 시점에서 서울 강남구의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토종닭 유정란 150판(5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부행사는 서울 강남구 청담주민센터와 압구정 주민센터에서 서울시 강남구의회 황영각 복지도시위원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주)자연담은 황실토종닭 복원연구소 안인식 대표 등 토종달업계 관계자를 비롯, 공승호 청담주민센터 동장, 이채목 압구정동주민센터 동장 등 강남구 관계자와 대한노인회 강남구지회 청수경로당 김용자 회장 등 경로당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한국토종닭협회는 지난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 당시 한국토종닭협회 부스를 방문한 강남구 관계자와 소외계층·어려운 이웃돕기 현장 MOU를 맺고 강남구에 있는 소외계층과 탈북민, 장애인 지원 등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복지에 힘을 합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부된 계란은 황실토종닭(대표 안인식)의 토종란으로 황실토종닭은 지난 2019년 '국내 1호 산란용 토종닭'으로 인정받고 현재 현대백화점, 농협하나로
식용란선별포장업협 “업계 애로사항 해결 돌파구 마련”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앞으로는 계란선별포장업체도 외국인 근로자 고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최근 조합원 양계농장에서 생산된 계란만을 세척·선별·포장해 유통·판매하는 사업자만이 도매업으로 분류된 것은 위법·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 지난 1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국민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조합원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을 판매하기 위한 작업공정 등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종류를 적용한 근로복지공단의 처분을 취소했다. 앞서 계란을 생산, 선별포장, 유통하고 있는 A조합은 조합원인 8개 산란계농장 계란의 시장 출하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A조합 사업장의 고용보험 사업종류를 기존의 ‘기타 식료품 소매업’에서 ‘축산 관련 서비스업’으로 변경해달라는 신고서를 근로복지공단에에 제출했다. ‘축산 관련 서비스업’으로 사업장 기준이 변경되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게 돼 안정적으로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근로복지공단은 A조합 사업장이 계란을 직접 생산하거나 변형하는 과정이 추가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 사업종류를 ‘기타 신선식품 및 단순 가공식품 도매업’으로 변경했
계열화업체 원가 상승·수입량 폭증 ‘이중고’ 정부, 경영안정 지원 카드 빼들고 신청 독려 대기업 배제, 담보력 부족 영세업체도 제한 신청금액 20%도 지원 안돼 실효성 도마 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계열화업체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지원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이 없는 정책이라며 원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대부분이 지원대상에 해당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모를리 없는 정부가 생색내기용 전시행정을 펼쳤다는 지적이다. 일선현장에서 지적하고 있는 문제점들을 짚어 봤다. “차포 뗀 지원 기준…생색내기 불과” 육계 계열화업체들 경영난 심화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무관세 수입 등)으로 닭고기 수입량이 무섭게 늘면서 수입 닭고기의 시장 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육계 계열화업체들은 올 1분기 육계 산지시세가 고시세를 형성했음에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손실을 기록했다. 계열화업체들이 생산 수량이라도 줄여서 손실을 막고자 했지만, 원가 상승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분석. 정부, 지원 속 닭고기 수입량 폭증 특히 업계에 따르면 실제 닭고기 수입량은 현재 높은 수준으로 지난 4월 누계량이 7만6천189톤에 이른다. 전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이 전북대학교와 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식품 안전성 및 가금질병 관리기술 향상을 위해 전북대학교와 지난 5월 3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북대 대학본부에서 열린 협약식은 하림 정호석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전북대 양오봉 총장 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식품첨단기술의 지역 균형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림은 ▲산학 공동연구 추진 및 기술이전 ▲전문인력 양성, 교육지도 등 전북대에서 교육 및 연구활동을 통해 산업체의 현안을 다루고, 지역사회 성장의 디딤돌 역할을 하기 위해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교육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협력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행성 질병에 대한 집중 연구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신규 도입하고자 하는 약품에 대한 효력시험 등에 참여, 약품 사전 평가에도 지원을 통해 위험도를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북대 양오봉 총장은 “국내 최대 식품업계를 이끄는 하림과 협력을 통해 전북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공동 추진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미래 아젠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산업체와의 협 력을 통해 전북대학교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대한산란계협회(안두영 회장)는 지난 5월 31일 청주시 오송읍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오송읍 행정복지센터에 쌀 500kg(50포)을 기부했다 . 이날 기부한 쌀은 지난 5월 23일 개최 됐었던 전국 계란생산자의 모임인 ‘산란인대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들로 전국 산란계 농가와 관련업체가 이웃돕기를 위해 함께 뜻을 모은 것.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여운석 오송읍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정성 어린 사랑의 쌀을 지원해 준 계란 생산 농가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감사드리며, 오송읍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그 뜻과 선물을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산란계협회 ‘농업인 안전 365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키도 했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이 산란계협회 안두영 회장을 차기 주자로 지목, 진행한 것 으로, 이날 안두영 회장은 다음 릴레이 대상자로 한국계란산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양계협회 새 수장에 오세진 현 직무대행<사진>이 추대될 예정이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직무대행 오세진)는 지난 5월 18일 협회 사무실에서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준호)를 개최하고 지난 5월 31일부터 어제(6/1)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았다. 후보자 등록 결과 오세진 직무대행 1명만 등록돼 단일 후보로 결정, 오는 20일 대전 소재 선샤인호텔에서 개최예정인 ‘2023년 정기총회’서 추대로 회장에 선출될 예정이다. 오세진 직무대행은 1964년생으로 ▲전북 고창군 육계지부장 ▲하림농가중앙회장 ▲닭고기자조금 관리위원장 ▲양계협 부회장 및 육계분과위원장 등을 두루 거쳤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가 하림을 맡은지 1년여가 지났다. 이에 본지는 정호석 대표를 만나 취임후 현재까지의 소회를 들어봤다. 닭고기 업계서 지난 1년 간 하림 임직원 및 농가들의 처우개선은 물론, 영업적으로도 관련 사업 등을 순조롭게 진행 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 대표지만, 본인은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고 아쉬워했다. 그간 농가는 물론 회사와 동반성장하는 하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은 사실이 지만 본인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다는 것. 정 대표를 만나 취임 후 하림의 지난 1년을 되돌아 봤다. 업무 편의 증진·농가 소득 향상 주력 현장경영 견학 프로그램 운영…체험·식품관광 롤 모델로 상생경영·지역사회 공헌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 소비 트렌드 맞춘 제품 출시…시장점유율 제고 취임 후 1년 정호석 대표는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닭고기 소비자들에게 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내고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준비와 노력을 많이 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만 가장 중요시하게 생각하던 ‘현장경영’이 실현되고 있는 것 같아 의미가 있었던 한해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취임 당시 강조했던
육계업계, 경영압박 감내 물가정책 적극 동참 수입육 공급단가 변화 없어…생산기반 지원을 [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육계 산지가격 하락이 전망되는 가운데 닭고기 수입량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육계 산지가격은 강세를 이어 왔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와 계열화업체들은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었다는 것. 국제정세 등의 이유로 곡물가를 비롯해 전체적인 물가가 오르면서 생산비가 대폭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지난 5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이유로 육계 계열화업체들에 공급량 확대를 권고한 것은 물론, 지난 4월부터 수입 닭고기에 무관세를 추진하면서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어 육계 계열화업체들의 경영악화 심화로 농가에까지 피해가 전가될까 우려가 큰 상황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닭고기 수입량은 현재 높은 수준으로 지난 4월 누계량이 7만6천189톤에 이른다. 전년(전년 동기 3만1천111톤)에 비해 70%가량 증가된 수치. 4월 한달 만을 보면 2만1천606톤이 수입돼 전년(전년 동월 1만1천374톤)보다 무려 90% 수입량이 폭증했다. 한 육계 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정부가 발표한 무관세 닭고기 물량(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