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이주용)는 지난 8~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참가, 수출 주력 제품을 알렸다. 특히 중앙백신연구소는 경구용 PED 백신 ‘먹이는 PED-X Live’ 홍보에 공을 들였다. 부스 앞쪽에 설치된 실제 모돈 크기 돼지모형에는 사진을 찍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중앙백신연구소는 국내 업체 중 최대규모 부스를 차렸다며, 이는 해외 시장에서 한국산 동물약품 위치와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주용 대표는 “국내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먹이는 PED-X Live’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러한 해외 관심이 중앙백신연구소에 새로운 에너지를 심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객과 신뢰 증진에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관 전경. 한국관 내 차려진 한국동물약품협회 부스. 상담과 안내 뿐 아니라 'VIV ASIA'를 찾은 한국인과 고객에게 따뜻한 휴식처가 됐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개막식 참석 후 한국관을 방문,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8일 열린 제조업체 수출 간담회. 시장정보를 교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등 수출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VIV ASIA 2023’ 20개사 한국관·5개사 개별부스 참가 한국산 품질·인지도 향상 실감…공격적 홍보 마케팅 ‘결실' 후발주자 추격 ‘경고음'…제품력 등 지속성장 토대 마련해야 올해 4억불, 2027년 6억불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동물약품 수출. 금액으로 따지면 국내 생산하는 동물약품 중 절반 가까이를 해외시 장에 판매한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내수시장에 머물렀던 국내 동 물약품 산업이다. 세계 시장에서는 변두리라고 여겨졌다. 수출은 아예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사실 당시만해도 이렇게 많은 수출을 일궈낼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냈다. 도전과 투자, 수많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해외전시회 공동 참가는 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지난 10년간 연평균 11% 성장. 최근 이렇게 오랜기간 높은 수출 성장률을 기록한 산업이 있을까. 동물약품 수출은 민·관 협력이 돋보이는 수출 롤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의지에 정부 지원이 더해졌다. 그중 하나가 해외전시회 참가지원. 이를 통해 업계 비용 부담을 덜어냈고, 한국산 동물약품 전체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등 시너지를 창출했다. 국내 동물약품 업체들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VIV ASIA 2023’에 한국관을 차리고, 바이어를 발굴하는 등 수출확대에 나섰다. 한국관은 참관객 발길이 이어지며, 늘 북적였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비타민·아미노산 공급 ‘생산성 향상’ 1위내 파괴없이 장내 흡수 '편리성도' 삼동(대표 장형태)은 반추위 동물(소, 양, 염소 등)에 비타민과 아미노산을 공급, 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바이패스 제품군’을 출시했다. ‘바이패스 ME 55 M(메치오닌)’, ‘바이패스 메치릭(메치오닌+라이신 복합)’, ‘바이패스 콜린 M(염화콜린)’, ‘바이패스 PP 40% M(비타민 PP’ 등으로 동물용의약외품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반추위 동물은 일반적으로 1위 내에서 일반 및 코팅 비타민과 아미노산이 파괴(50~80%)된다. 하지만, 이번에 삼동이 이탈리아 제조사에서 수입·공급하는 바이패스 제품군은 1위 내 파괴없이 장내 흡수돼 생산성 향상 등 그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산제 형태인 만큼, 개체별 주사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스트레스 발생을 줄인다. 삼동은 이번 신제품이 기존 바이패스 ADE 플러스(비타민A+D3+E 복합)와 함께 농장 어려움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살깍기 가격경쟁 지양…신규 시장 개척 매진해야 고부가가치 품목 전환…위기를 기회로 승화 ‘자신감' 넘쳐 농식품부 전폭지원 나서…꼼꼼한 민·관 협력으로 성장지속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 한화로는 늘었지만 달러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했다. 한번 마이너스 숫자를 찍었다고 동물약품 수출이 ‘정체’라고는 단정할 수 없다. 하지만 ‘위기’인 것은 분명하다. 동물약품 수출이라고 계속 성장할 수는 없을 터. 현장에서는 한 템포 쉬어갈 때가 됐다는 말로 위안을 삼는다. 부진 이유는 뭘까. 지난해만 보면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전세계적 경기침체에 발목이 잡혔다. 좀 더 멀리는 수입국 규제 강화가 제동을 걸었다. 이에 더해 중국, 인도 등 후발기업이 가격경쟁력으로 치고 들어왔다. 다국적기업은 막대한 마케팅·영업력 등으로 방어막을 쳤다. 그 사이 국내 업체들은 ‘샌드위치’ 신세에 몰렸다. 하지만 수출이 쉬웠던 적이 있었던가. 이 정도 파고에 흔들릴 동물약품 수출 업체들이 아니다. 오히려 현장에서는 넘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하지만 장기적 안정 수출 토대를 만들려면 걸림돌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꿀벌 보호에 공동 대응키로 했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꿀벌 대량소실 문제는 양봉산업 뿐 아니라 꿀벌 수분매개를 통한 농작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꿀벌보호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검역본부는 꿀벌 질병 진단과 제어 기술, 꿀벌 스트레스 지표 발굴 및 관리기술을 개발하는 등 꿀벌 강건성 관리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 스마트 관리기술, 최적 영양 분석, 해충 관리, 생산 최적 모형(모델) 개발, 밀원별 양봉산물 특성과 가치 평가 등에 나선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대응 화분매개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기술을 개발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밀원 자원을 발굴 등 고정양봉 기반을 구축한다.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개화 시기 예측모형을 개발한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공동연구를 통해 꿀벌을 보호하고 양봉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가파른 성장세 불구 악화된 대외여건 ‘걸림돌’ 우려도 업계 자신만만…특화제품 육성·시장개척 민관협력 필수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2023년 4억불, 2027년 6억불이라는 동물약품 수출 목표를 내걸고, 전폭적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동물약품 업계 역시 수출만이 살 길이라며 수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이번 기획을 통해 효율적인 동물약품 수출 전략을 모색해본다. 동물약품 수출은 급성장세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이 무려 11%다. 동물약품 산업 만큼, 이렇게 오랜기간 가파르게 수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간 산업이 있을까. 축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산업으로 넓혀봐도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다. 동물약품 산업은 수출 롤모델이 될 자격이 충분하다. 하지만 계속 위로만 내달릴 수는 없다. 언젠가는 꺾이게 된다. 동물약품 수출 속도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해 동물약품 수출액은 3억6천700만불(한화 4천752억원). 한화로는 전년(2021년)대비 12% 늘었다. 하지만 달러기준으로는 전년대비 1% 줄었다. 동물약품 수출에서 마이너스(-) 숫자를 본다는 게 참 어색하다. 전세계를 뒤엎은 코로나19, 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올 한해 동물진료권 쟁취, 수의사 권익보호 등 동물의료체계 정립에 매진한다. 대한수의사회는 지난 2월 2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엘타워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수의사회는 올해 수의대 신설 반대, 수의직 공무원 처우 개선, 수의인력 관련 시험 이관 등 현안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아울러 수의사 처방제 대응, 불법 동물진료·약품유통 근절, 사무처 직원 역량 강화, 수의사 연수 교육 개선, 수의관련 단체·대학 지원, 국제단체 협력 등 일상 업무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동물진료 표준화, 동물보건사 자격시험 운영, 수의과대학생 농장동물 교육 지원, 공중방역수의사 관련 교육 등 정부 위탁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허주형 회장이 선거 당시 단·중장기 공약으로 내걸은 동물병원 폭력대책 특별위원회 설치, 관납 광견병 백신 시술비 인상, 거점 농장동물병원 설치, 정부 동물의료전담조직 일원화, 수의과대학 정원 조정, 동물바이오 R&D 강화 등을 신규사업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이기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 과장(현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3월 10일까지 ‘2023년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운영한다. 검역본부는 시·도 방역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일반과정(13기관, 20명)’,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22기관, 124명)’, ‘일선 병성감정기관과 함께하는 가금질병 진단서비스’ 등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찾아가는 병성감정 교육’은 일선 방역기관 업무 공백과 부담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 올해에는 9개 기관(40명)을 추가해 22개 기관(124명)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가금농가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수의사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조류질병 현장의 생생한 정보 세미나’를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했다. 권용국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 가금질병 진단교육을 통해 생산 현장에서 병성감정을 하는 담당자들의 전문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2월 21일 (사)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검역본부 규제개선이 한국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인정해 검역본부 동물검역과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 검역본부는 검역절차를 간소화해 고품질 재조합 단백질 제조를 용이하게 했다. 아울러 시험연구용 제품 제출서류를 폭넓게 수용했다. 이명헌 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어려움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검역제도를 개선해 한국바이오의약품 수출 확대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히프라(지사장 서상원)은 오는 3월 지역순회 ‘히프라 유니버시티-히프라더믹3.0 런칭’ 행사를 열고, 효율적인 양돈질병 관리 방안 등을 소개한다. 이 행사는 3월 27일 경기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 28일 충남 홍성 J컨벤션웨딩홀, 29일 광주광역시 유성가축약품, 30일 대구광역시 호텔인터불고엑스코 등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사전등록으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이반 디아즈(Ivan Diaz)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 교수와 살바도르 로메로(Salvador Romero) 히프라 수의사를 초빙, 면역저하 병원체 농장관리, PRRS 컨트롤 사례 등을 알린다. 특히 행사에서는 스마트 접종기기 ‘히프라더믹 3.0’을 집중 소개한다. ‘히프라더믹 3.0’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주사를 통해 질병 전파 위험을 막고, 돼지 스트레스를 줄이는 스마트 접종기기다. 서상원 지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병원체 컨트롤 접근, 질병 예방 등을 전달하게 된다”며 히프라는 앞으로도 최고 백신과 서비스를 제공, 국내 양돈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최근 오픈한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에 대해 동물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검역본부는 지난 9일 부설 동물병원을 개설하고, 22일 개원식<사진>을 열었다. 이와 관련, 대한수의사회는 동물학대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국가기관 동물병원 개원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의법의학 학문적 정립과 동물의료체계 발전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최근 동물학대 사건이 사회적으로 심각한 범죄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학대 사실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은 X-ray나 CT와 같은 방사선영상장비 등을 활용해 동물학대 사실, 사인 등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밝혀내게 된다. 구복경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장은 “동물생명과 동물보호 인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물학대 방지에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주형 회장은 “검역본부 부설 동물병원이 수의법의 검사뿐 아니라 동물의료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 그 역할을 확대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