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장 수, 4만여개로 전년대비 3.8% 줄어 ★…지난 1월 기준 미국목장수(허가기준)는 전년대비 3.8% 감소한 4만219개였으며 젖소사육두수는 940여만두, 호당 사육두수는 234두로 집계되었다. 미 농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미국의 목장 수는 30%가 넘는 1만7천여 개가 폐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위스콘신 주가 전년대비 430개가 감소했지만 9천90개로 50개주중 가장 많은 목장을 보유한 지역이었고 뒤이어 펜실베이니아 주가 6천570개, 뉴욕 주가 4천490개, 미네소타 주가 3천210개 순이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목장 수는 적지만 호당 사육두수가 1천250두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아 미국 내 최대 낙농지역으로 자리하고 있다. <제공:IDF한국위원회>
윤영탁 전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아는 것이 힘이다. 때를 기다려라. 흔히 학창시절에 배운 것은 기초 이론이기 때문에 사회에 나가면 직장에서 새롭게 배워야 한다고들 한다. 맞는 말이다. 직장에서 실제 적용환경에 맞는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 초기 등급사교육은 좀 특별했다. 4년제 축산관련학과를 졸업(예정 포함)한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으나 고기를 다루는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식육학 및 그와 관련된 유통학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교육 및 등급실습이 필요했다. 제 1기 육류등급사는 1991년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간 식육학, 해부학, 유통학을 중심으로 한 전문교육을 관련 유명교수님을 초빙해 교육시켰다. 문제는 실습이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시 도축장환경은 열악했다. 서울에는 3개 축산물도매시장이 있었는데 소 지육의 경매는 냉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졌고, 경매 후 곧바로 운송차량에 의해 반출되었다. 행여 그날 출고되지 않고 남아있던 지육도 다음날 아침 새벽에 출고되어 등심단면적과 등지방두께 그리고 근내지방도를 측정해 본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웠다. 더구나 유통업자의 비협조는 실습을 더욱 어렵게 했다. 돼지의 경우 서울 3개 도매시장은 2
유지방에 대한 긍정적 인식확대가 버터소비 증가로 이어져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이 더 이상 설탕을 원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지만 동물성 지방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있는 듯하다. 최근 유로모니터의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이제 동물성 지방의 대표상품인 버터를 더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고급유지방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 세계 버터매출액은 전년대비 2.9% 늘어난 19.4십억 불(20조원 내외)을 기록했으며 물량기준으로는 1.9% 증가했다. 한편 미국 농무부의 2월 14일자 보고서에서도 유제품에 포함되어있는 지방이 건강위험을 오히려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잇달아 발표됨에 따라 유지방이 풍부한 버터나 크림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추세는 소비증가로 이어져 지난해 유럽에선 버터부족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으며 가격도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2018년의 버터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EU 버터가격은 2016년 3월 톤당 2천350유로에서 지난해 9월 6천500유로로 급등했다가 4/4분기에는 다소 주춤해 있
윤영탁 전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새 술은 새 부대에 혁신은 혁명보다 어렵다고 한다. 그만큼 새로운 질서에 대한 기존질서의 저항이 크다는 의미일 것이다. 당시의 축산물유통은 혼탁했다. 수시로 터져 나오는 물 먹인 쇠고기 유통과 밀 도축은 명절 때 방송의 단골 주요뉴스였다. 그만큼 사회가 안정되지 못한 시점에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는 것은 리스크가 크게 마련이다. 마련된 등급기준을 현장에서 판정할 등급사의 채용이 필요했다.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인력 채용승인은 대단히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특히 유통업자의 반발과 미흡한 도축시설 등으로 볼 때 어찌 보면 이 제도가 무리 없이 정착될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는 게 당연했을 지도 모른다. 그것도 초기 필요 신규 인력으로 55명을 요구 받았을 때 만약 채용해 놓고 등급업무가 제대로 돌아가지 못하면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를 실무책임자는 고민했을 것이다. 나중에 다시 언급되겠지만 실제로 등급사 교육 후 현장배치가 어려워 발령을 미루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난 일도 있었다. 그래서 새롭게 등급사를 채용하느니 기존의 조직에게 업무를 맡기자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앞서 언급했듯이 당시는 일부 부도덕한 관계자의 업무처
Q. <53>여름철 고온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사양관리 요령은? A. 고온기에는 제1위 운동이 저하하고, 사료의 소화관내 체류시간이 증가함과 함께 섭취량이 감소한다. 따라서 증가한 에너지 요구량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ME 함량 및 그 이용효율이 높은 사료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섬유질함량이 많은 저질조사료는 제1위내에서의 발효열이 높고 젖소가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가중시킴으로 급여를 피하는 게 좋다. 사료섭취량에 미치는 고온의 영향은 사료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그 영향의 정도는 농후사료, 사일리지, 건초 순으로 크게 된다. 또한 젖소의 조사료 섭취량은 급여횟수의 증가, 세절길이 단축 및 야간급여에 의해 증가하는데, 하절기에는 급여사료 중 함유해야할 섬유성분의 양과 질에 대한 권장치를 충족시키면서 농후사료 등 에너지 함량이 높은 사료를 최대한으로 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름철에는 음수량이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청결하고 시원한 물을 풍부하게 공급할 수 있게 하고 음수 과다로 인한 반추위의 삼투압이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염류의 자유섭취량을 늘리고 사료 급여시에도 추가로 급여하는 것이 좋다. Q. 54. 반추위 내에 이물질 제거를 위해 자석 급여가
윤영탁 전 본부장(축산물품질평가원) -UR, 위기는 기회다. 얼마 전 ‘명견만리’라는 TV프로에서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의 “농업에 투자하라”는 말에 한동안 내 귀를 의심했다. 대표적 사양산업으로 알고 있는 농업에 투자하라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생각해보니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면 이미 바닥을 쳤고, 기술적 진전이 이루어져 사업성이 밝다고 본 것일 것이다. 짐 로저스의 이런 말에는 깊은 함의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투자의 대상이 되는 농업은 종래의 방식이 아닌 현대화되고 특화된 안심 농업을 의미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의 농업은 어떨까? 영세해 고비용적 구조이기 때문에 경쟁력이 없을까? 일견 규모화 정도와 생산비적 측면에서 보면 경쟁력이 없어 보일 수 있으나 품질과 안전·위생적인 면에서 특화시킨다면 그의 말에 공감을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또 어느 TV프로에서는 정체된 우리산업의 문제점을 진단하면서 “천재는 잊어라. 아이디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를 혁신에 이르게 하는 축적의 과정이다”라며 스케일 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위의 두 가지 예를 든 것은 농업은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사업이지만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56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축산학과를 졸업, 군복무를 마치고 처음 발을 들인 축산관련 직장인 경기도립 안양종축장 촉탁으로 닭 사양관리 실무기술을 경험한 후, 1958년 미국의 지원 하에 전후 한국 농업 복구를 위해 새로운 정부기구로 발족한 농사원 시험국 연구조사과 축산연구사로 발령받아 일하게 된 것이 농업관계 공무원의 시작이었다. 그 이후 1962년 7월 축산연구관(사무관급)에 승진과 동시에 연구조정과로 보직이 바뀐 이후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시험장을 위시, 12개 시험장 연구소의 시험연구사업의 기획을 총괄하는 기획계장의 보직을 맡게 됐다. 그 자리에서 1967년 10월 15일까지 1,2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에 의한 농사시험 연구사업의 기획업무를 담당했다. 1967년 10월 16일부터 1969년 10월 15일까지 일본 농림성 축산시험장 영양생리부에서 반추가축(소 사양)의 소화 생리기능에 관한 기술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한우의 포유기 및 생후 6개월까지의 발육이 일본 화우, 미국 유럽의 아바디안 앵거스, 헤어포드 등에 비해 50~70% 부진한 원인이 포유기의 포유량 부족과 특히, 반추위의 소화기능 발달부진에 기인한다
맥도날드社, 치즈버거와 초코우유를 해피세트메뉴에서 제외 미 맥도날드는 칼로리·염분·지방·설탕 등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조만간 치즈버거와 초코우유를 소위 ‘해피식단’ 메뉴에서 삭제할 계획이다. 새로운 영양표준 시행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판매량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실제 4년 전 소다수를 메뉴에서 제외됨에 따라 판매량은 14%나 떨어졌다. 그간 미국에선 채식주의자와 어린이 비만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해피식단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어 왔는데 맥도날드 사는 정크 푸드라는 오명을 씻고 버거킹이나 웬디스와 같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위해 계란 프라이의 크기를 줄이고 과일을 늘리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구해왔다. 특히 오는 6월까지 모든 해피식단 세트에 대해 총 열량 600 칼로리 이하, 염분 650㎎이하를 목표로 하는 한편, 열량중 포화지방 비율이 10%가 넘지 않도록 설정했다. 맥도날드에 따르면 앞으로 전 세계 매장 절반이상이 새로운 영양표준을 시행할 계획이다. 美 농무장관, 낙농혁신센터와 지속가능 MOU체결 미 농무부 퍼듀 장관은 지난 2월 14일 미 낙농혁신센터와 목장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9년
빌게이츠, 가축질병예방기금 420억원 기부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축질병예방기금으로 2천800만 파운드(420억 원 상당)를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글로벌가축수의약품연합에 기부했다. 영국 에든버러 대학을 방문한 빌 게이츠는“세계 빈곤지역에 사는 10억 명의 사람들에게 농업과 축산업은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생명줄이다. 이 기금이 이들 지역의 가축건강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가축수의약품연합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가축백신과 진단약품의 활용과 공급확대를 위해 설립된 민간단체이다. 그는 또 지구촌 저개발국가에 대한 식품의 안전공급을 위해 3천500만 파운드(530억 원 상당)를 에든버러 대학교 부설 식품안전아카데미에 쾌척했다. 이 아카데미는 식품공급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식과 기술을 갖춘 지도자 양성을 위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설치하는 등 지구촌 식품공급과 환경, 지속가능 농촌 개발 등을 연구하는 허브로서 활동할 계획이다. 호주, 파키스탄 내 집유장 20개 설치협약 ★… 호주의 민간개발기구인 MDF(시장개발시설공단)는 파키스탄의 파우지식품과 합작투자협정을 맺고 오는 2023년까지 지역 내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2000년 3월 우리나라에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후 지금까지 대일 돈육수출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당시 2010년 11월 전국적인 구제역 재발생으로 상당기간 생육 수출재개는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농림수산부와 한국육류유통수출입협회는 양돈 산업의 안정을 위해 구제역 및 돼지콜레라 비청정하에서도 수출 할 수 있는 열처리 돈육가공품 수출가능성을 검토했다. 그 일환으로 우선 일본의 주요 열처리 돈육가공제품의 레시피를 입수, 각 육가공 업체에 제공, 신제품을 개발하도록 하고, 이를 기준으로 일본 시장을 상대로 한 각 수출국과의 가격 및 품질의 경쟁력 검토와 수출전략에 관한 조사연구를 실시했다. 일본의 자체생산 및 각국 수입제품과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수출전략에 관한 광범위한 조사연구를 한 결과, 일본의 자체생산 및 수입가공품 소비량이 연 90만톤(46억$)으로 비육돈 생산농가, 가공유통업체, 정부 및 관계기관이 혼연일체가 된다면 대일 수출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 수출가공장의 제조공정 위생조건이 일본 농림성 및 후생성이 제시한 기준에 합격한 공장이어야 한다. 이에 따라 우선 서류상의 위생조건과 현지 공장의 위생
뉴질랜드, 20여개 목장에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발생 뉴질랜드 목장에서 소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발생해 낙농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현재 20여개 목장의 젖소들이 유방염과 붓는 증세가 확인됨에 따라 지역별로 시행하던 우유검사를 1월 19일부터 국가 전체로 확대했다. 이 질병은 주로 남섬에서 발병되었는데 최초 감염은 지난해 7월에 확인되었다. 뉴질랜드 낙농협회가 질병 발생원인에 대한 불필요한 추측을 자제하고 인내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검역당국은 목장별로 가축이동기록을 유지하고 생화학적 안전관리와 젖소건강상태, 차량 검사관리 등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당국은 또, 가뭄이 심각한 지역의 목장에 대해서는 사료를 구매해서 급여하거나 가축을 일시적으로 이동 방목하는 등 철저한 사양관리를 주문했다. 이 질병에 감염될 경우 송아지의 30%이상이 심각한 폐렴으로 이어지고 항생제 처치가 힘들어 유방염 관리가 어렵게 될 뿐 아니라 유산 등으로 이어진다. <IDF-Korea 사무국장>
김 강 식 고문((사)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1993년 12월 UR협상 결과 당시 냉동 돼지고기의 수입관세 40%를 1997년까지 점진적으로 25%로 인하함과 동시 돼지고기 수입을 완전 자유화 한다는 UR협정이 공포시행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양돈산업은 위기에 직면했으나 다행히 인접 일본국이 자국산 돼지고기 이외 연간 부족량 50여만톤을 수입하고 있었다. 특히 수입하는 돼지고기 부위가 우리나라 소비자가 선호하지 않은 저지방 저가부위인 등심, 안심, 후지로 정부와 양돈농가 및 1차 돈육 수출업체가 수출을 강력히 추진해 1999년 국내 돈육 총 생산량 67만4천톤 중 8만8천톤(국내 생산량의 13%), 안·등심·후지 생산량 30만3천톤의 29%(3억3천만불)를 일본에 수출함으로써 1999년까지 우리 양돈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2000년 3월에 이어 2003년 9월에 구제역이 다시 발생해 오늘까지 수출이 중단되고 있다. 일본이 2003년 4월부터 돼지콜레라 백신 접종국의 돈육은 수입금지 한다는 방침에 따라 국내 비선호 저가부위(외국에서는 고가 선호부위)인 안심·등심·후지육으로 선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국내 소비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우선 안심·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