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농가들의 온정이 북한이탈 주민들에게도 전달됐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14일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한중)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학생 대상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과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돈마루·나람 대표), 일가재단 김찬란 상임이사가 참석한 전달식<사진>에서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원씩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농가가 전하는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자양분 삼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지난 2016년부터 일가재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기부해 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강원도 춘천의 조양농장(대표 김재훈)이 2021년 기준 ‘한돈팜스’ 입력농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농장으로 선정됐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한돈팜스 전산성적 우수농가 시상식’<사진>을 개최했다. 2021년 1~12월까지의 모돈관리 지표인 복당실산자수, 분만율, 복당이유두수, 모돈회전율, 사양관리 지표인 이유후육성률, MSY, PSY 등 농장 생산성 관련 주요지표 6개 항목을 종합 평가, 상위 농가를 2배수로 선정한 후 전문가 회의를 거쳐 최우수상, 우수상 3개 부문의 시상농장을 최종 결정했다. 그 결과 올해 대상에는 조양농장이 선정돼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벧엘농장(대표 최강진, 전남 장성)으로 상금 300만원이, 우수상은 순천종돈장(대표 황금영, 전남 순천)으로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한편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한돈팜스 성적 우수농가 선발’ 지원사업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1천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5일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2023년 수급전망 발표회를 가졌다. 2021년 전산성적 발표회도 겸한 이날 행사에서 한돈협회는 올해 보다 돼지사육 및 출하두수가 감소하고, 돼지가격은 조금 높은 수준으로 내년도 양돈시장을 내다봤다. 한돈협회는 ’21, ’22년 육성률과 PSY, MSY, 교배두수 등을 토대로 수급 전망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모돈사료 생산량과 이력제 자료를 참고, 월별 모돈두수를 환산하는 한편 계절지수 및 질병변수도 반영, 월별 출하두수를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사육두수 월 평균 1천188만두 수준의 돼지사육두수를 전망했다. 올해 1천210만7천두(잠정치)와 비교해 1.9% 감소한 규모. 특히 내년 4월까지는 올해 수준을 상회하는 사육두수가 유지되다 5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서 연말까지 올해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두수 내년 한해 1천825만9천두의 출하를 전망했다. 올해 1천846만7천두(잠정치)에 비해 1.1% 줄어든 물량이다. 월별로는 2월과 5월, 12월을 제외하고는 올해 보다 돼지출하두수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6월(133만9천두)에는 올해(144만4천
[축산신문 기자]언제부터인가 한돈산업계에 다산성 모돈이라는 말이 정착되기 시작했다. 다산성이란 산자수가 많은 모돈의 특징을 담아낸 표현일 것이다. <표 1>은 부경양돈농협 전산참여농가의 14년치 PSY 성적을 분석한 자료다. 상위 30%농장의 경우 PSY가 29.7두에 이르며 거의 30두를 달성했다. 이 자료를 근거로 한다면 언제부터 다산성 모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뿐만 아니라 2021년 말 기준으로 상위농장은 31.7두, 하위농장은 21두로써 상·하위 PSY는 무려 10두 이상 차이가 난다. 이때 모돈의 생산성이 낮은 하위농장은 다산성 모돈을 보유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같은 종돈일지라도 농장의 환경과 사양관리에 따라서 성적 차이가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참고로 부경양돈농협은 2010년부터 프랑스에서 GGP 단계부터 종돈을 도입해 왔다. 유럽계(프랑스)로 종돈을 변경한 것을 다산성 모돈 도입의 시작이라고 가정하고 비육돈 등지방 두께에 대해서 살펴보자. 비육돈 등지방 두께 변화없어 다산성 모돈으로 전환 되었을 때 등지방 두께는 어느 정도 얇아질까? <표2>는 부경양돈농협 계열농장의 도체 체중별 평균 등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초음파 진단기 수출 업체인 (주)송강지엘씨(대표이사 김영철)가 내년부터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A/S실 확대는 물론 해피콜( A/S후 사용 만족도 전화 조사)시스템을 더욱 활성화 하고 실질적 도움으로 연결되는지를 해당 지역별 담당자가 직접 전화로 실무자와 통화토록 한 것이다. 현재 송강지엘씨는 A/S 실을 총 4실로 운영하고 있고 ‘해피콜’ (사후관리 전화 상담)시스템 담당자는 6명이 담당하고 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이 ‘헬시플레저’ 소비트렌드를 겨냥, 돼지고기를 활용한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건강(healthy)과 즐거움(pleasure)을 의미하는 합성어인 ‘헬시플레저’는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의 신조어다. 도드람은 우선 지방은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도드람 단백소시지’ 4종을 출시했다. 도드람 단백소시지는 다이어트 식단의 대표적인 육류 중 하나인 닭가슴살 대신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사용한 제품이다. 단백소시지 제품 한 팩(120g)당 단백질 함량은 23~26g으로 하루 필요 섭취량의 최대 47%를 채울 수 있으며 탄수화물은 약 1~2%에 해당하는 3~5g으로 낮춰 부담을 줄였다. 도드람에 따르면 제품 출시에 맞춰 소비자 체험단을 운영한 결과 제품 한 개당 높은 단백질 함량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저탄수화물, 저나트륨 등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 △도드람한돈 사용(육즙, 풍미, 신뢰성)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그 뒤를 이었다. 도드람은 앞서 고단백 식품 선호 소비자를 위한 ‘도드람 미트와플’도 출시했다. 밀가루 대신 지방 함량이 적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넣어 만든 와플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강원한돈인들이 지역내 차세대 축산인재 육성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대한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회장 배상건)와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원장 손인주)은 지난 19일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도·한돈장학금 전달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협회 배상건 강원도협의장, 강원도청 전동경 교육법무과장, 강원대학교 주진우 동물생명과학대학장,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손인주 원장, 김병기 사무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돈협회 강원도협의회와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등이 지난 9월 매년 각 1천만원씩 장학금을 조성, 도내 특성화 고교 및 대학 축산 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차세대 축산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협약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올해에는 학업성적이 뛰어나고 차세대 축산인재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총 28명(고등학생 16명,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고등학생에게 50만원, 대학생에는 1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됐다. 배상건 강원도협의회장은 “강원한돈인들은 민관이 상생하는 장학모델을 제시하고 축산 관련 지역인재를 적극적으로 육성, 강원도 뿐 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한돈선물세트 캠페인에 착수했다. 한돈선물세트 캠페인은 한돈을 통해 감사함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전개돼 오며 우리 고유의 명절에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는 계기가 돼 왔다. 올해는 공식 온라인 쇼핑몰 한돈몰(https://mall.han-don.com)을 통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목살 등 신선육부터 가정간편식, 소시지 등 가공품까지 알찬 구성으로 총 132개의 상품이 선보였다.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높아진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소 2만원부터 최대 13만5천원까지 가격대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돈자조금은 내달 20일까지 무료배송은 물론 한돈몰 전 회원 대상 선물세트 구입시 사용 가능한 5천원 할인쿠폰 증정, 100만원 이상 대량 구매 고객 추가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일반 양돈장까지 감안한 국내 종돈개량 지표 설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가 실시한 ‘혈통등록과 연계한 국내 종돈개량 지표 제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담당한 정P&C연구소 정종현 전무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보고회를 통해 “현행 종돈개량 지표는 종돈장만을 감안해 설정되다 보니 PS농장, 즉 일반 양돈장의 문제점은 알지 못한다. 국내 양돈산업 전체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연구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연구 과정에서 한돈팜스의 혈통등록 시스템과 전산경영시스템을 토대로 GGP(1개소)-GP(1개소)-PS농장(10개소)을 연계 분석한 결과 각 단계별 복당 총산자수와 생존산자수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정P&C연구소는 이에 따라 혈통연계를 통한 GGP-GP-PS농장 통합 유전능력 평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육종가의 정확도가 30% 상승할 뿐 만 아니라 PS농장의 검정자료가 더 확보되고, 유전체 분석까지 결합될 경우 그 시너지가 엄청날 것이란 분석이다. 이러한 통합 유전능력 평가 체계를 기반으로 현재 90kg 도달일령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농가 대부분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모돈 개체별 이력제(이하 모돈이력제)를 반대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한돈앱을 통해 모돈이력제에 대한 전국 한돈농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정책신뢰 우선을” 이번 설문결과 응답자 430명 중 99.1%에 해당하는 426명이 모돈 이력제 추진을 반대했다. 찬성은 0.9%인 단 4명에 불과했다. 한돈농가들은 ▲모돈 통제로 인식(120명, 33%) ▲기존 관리로 충분(107명, 29%) ▲농가 생산성 도움 안 됨(105명, 29%) ▲귀표 부착 번거로움(33명, 9%)을 반대 이유로 들었다. 한돈협회는 이에 대해 “정책에 대해 민간의 신뢰를 얻고 소통을 통해 실행 가능성을 확보하기 보다 법을 통한 강제성과 처벌 위주의 정책집행을 펼쳐 온 것에 대한 반발과 우려가 담긴 것”으로 분석했다. “기대효과 납득못해” 정부가 밝힌 모돈이력제의 기대효과에 대한 공감대도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돈별 성적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효과와 관련 ‘도움이 될 것’이라는 대답이 3%(13명)에 불과한 것이다. 반면 응답자의 86%인 363명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모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배합사료 업계의 잇따른 사료가격 인하 방침을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한돈협회는 (주)농협사료가 19일 출고분부터 사료가격을 포대(25kg 기준)당 500원(20원/kg)씩 인하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난 16일 입장문을 통해 ‘전국의 한돈농가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희소식’ 이라고 반겼다. 경영난으로 고통받는 축산농가와의 상생정신을 살리기 위해 사료업계의 선제적 가격 인하를 이끌어내기 위해 애를 쓴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적인 행정에도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 한돈협회는 앞서 도드람양돈농협과 나람사료가 선제적 사료가격 인하에 나선 사실에 주목하면서 다른 민간사료업계도 사료가격 인하에 적극 동참하는 데 물꼬를 틔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사료의 월간 소비량 58만톤을 가정했을 때 이번과 같이 사료가격이 20원/kg이 인하될 경우 연간 1천400억원 (농가당 연 3천500만원)이상의 사료비 절감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대한한돈협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2023년 수급전망을 내놓았다. 돼지출하두수가 소폭 감소하면서 돼지가격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돈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aT에서 개최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3년 수급전망’에서 이같이 예측했다. ‘한돈팜스 2021년 전산성적 발표회’도 겸한 이날 행사에서 한돈협회는 내년도 돼지가격을 지육 kg당 5천354원으로 내다봤다. 올해 평균가격(잠정치) kg당 61원, 1.2% 오른 것이다. 돼지고기 수요가 올해와 동일하다는 전제하에 내년도 돼지출하두수가 1천825만9천두로 1.1%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그 배경이 됐다. 이에비해 돼지고기 수입량은 46만톤(올해 43만톤 추정)으로 내년에 늘어나며 돼지고기 자급률이 71.3%로 올해보다 1.5%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돼지고기 자급률은 2020년 이후 3년 연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2021년 생산성은 PSY 21.6두, MSY 18.3두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PSY 1.6두, MSY는 0.8두가 각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