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철원 양돈장의 ASF 방역대 농장에 대한 채혈검사가 현실에 맞게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월 28일 철원군 방역대내 24개 양돈장(6만1천693두)에 대해 출하 돼지의 20%(최소 20두)에 대해서만 정밀검사를 실시, 그 결과에 따라 도축장 출하 및 지육 유통이 가능토록 했다. 방역대내 모든 농가에 대해 도축장 출하시 전 두수 정밀검사를 실시토록 한 기존 검사기준에서 대폭 완화된 것이다. 농식품부의 이같은 방침은 인천과 경기 등 타 지역 소재 도축장의 경우 장거리와 인력 부족 등으로 채혈검사 시행이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 있을 뿐 만 아니라 이동제한에 따른 출하물량까지 2배로 증가, 농가별 주 3~4회 채혈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강원도와 한돈협회의 건의를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ASF 발생 이후 최대잠복기가 경과됐고, 정밀검사결과 등에 이상이 없어 현장애로 사항에 대한 건의를 받아들이게 됐다”며 “다만 농가별 방역시설 및 방역준수 여부 등에 대한 점검과 방역대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동당 10두)가 그 전제”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내년도 양돈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최근 조합 자체 분석을 통해 내년도 돼지도축두수가 1천854만2천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추정치인 1천845만7천두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돼지고기 수요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스러운 분석을 내놓았다. 도드람양돈농협은 내년 돼지고기 시장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인플레이션에 따른 긴축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한 돼지고기 수요 감소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글로벌 시장의 공급량 감소 추세와 맞물려 높은 수준에 형성됐던 국내 돼지가격이 내년에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도드람양돈농협은 올해보다 약 5% 하락한 지육kg당 평균 5천원선에서 내년도 돼지 평균가격을 전망했다. 시기별로는 1분기 4천원대를 벗어나지 못하다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오름새를 타며 5월들어 5천원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 내년에 유의적 수준의 사료가격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했다. 올해 보다 양돈농가 살림살이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앞서 정P&C연구소에서는 내년도 돼지가격이 지육 kg당 5천354원으로 올해와 비슷하거나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정부가 지난 2019년 국내 첫 ASF 발생 이후 무려 3년 이상 ‘심각단계’를 유지해 온 위기경보단계의 하향조정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 11월29일 “오는 12월 12일이면 철원양돈장 ASF에 따른 방역대가 해제되는 만큼 위기경보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심각단계에서 가능한 남은 음식물의 돼지급여 제한과 기존 권역밖 야생멧돼지 발생시 대책 등 고민할 부분이 적지 않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따라 남은음식물 관리 강화 방안 등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 빠르면 내년초 심각단계의 하향 조정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SF 위기경보단계가 ‘주의단계’로 조정될 경우 기존 야생멧돼지 발생지역이라도 ‘권역’이 아닌 ‘방역대’ 방역으로 전환되고 지자체 차원에서 이뤄져온 권역별 이동제한 조치에 대한 부담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양돈농가 입장에서는 그만큼 이동제한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게 되는 것이다.다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위기경보단계 조정 과정에서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의 발생 구분 ▲사육돼지 추가 발생시 기존 발생지역 및 신규 · 밀집지역 구분 ▲심각단계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우리나라에서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으로 수출이 중단됐던 돼지고기 통조림(레토르트) 제품이 말레이시아 검역당국과 수출 재개 협상을 완료함에 따라 다시 수출이 가능해졌다.농식품부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말레이시아 측과 적극적으로 검역협상을 추진했으며, 한국산 멸균돈육가공품은 국제기준에 따라 질병 전파의 우려가 없는 방역상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임을 인정받아 지난 7일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를 최종 완료했다. 말레이시아로 수출되는 돼지고기 가공품(통조림)의 원료는 우리나라산 또는 말레이시아에 수입이 허용된 국가간 돼지고기 사용이 가능하며 등록된 수출업체의 제품생산 등이 완료되는 즉시 수출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등록된 수출업체를 통해 추정한 결과 약 16톤의 초도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100만불 이상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이일호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21일 ‘한돈이 세상에서 사라졌다’는 콘셉트의 디지털 영상 콘텐츠 ‘돈돈돈’을 전격 공개했다. 한돈자조금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공개된 이번 광고는 한돈이 지닌 가치와 중요성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진중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의 배우 권율씨가 출연, 세상에서 사라진 한돈을 찾아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돈자조금은 소비자 경험 극대화 및 이슈 붐업을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을 오는 12월17일까지 진행한다. 특히 소비자들의 돈돈돈 영상 시청 및 캠페인 참여 수에 따라 누적된 기부금 1천만 원은 한돈뱅크를 통해 소외계층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돈돈돈 마이크로사이트’(www.save-handon.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은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에 면역증강 사료첨가제를 지원했다. 집중호우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돼지에 비타민과 미네랄을 공급, 건강한 사양관리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를 지원할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더욱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양돈업계가 ASF 권역 해제와 함께 방역대 및 이동제한 완화를 정부에 건의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ASF 방역실시 요령 고시 제정안 및 긴급행동지침(SOP) 개정안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입장을 정리, 정부에 제출했다. ◆방역실시요령 #‘장기간 고립’ 안돼 농식품부는 이번 고시를 통해 권역화 방역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강화했다. 이에대해 한돈협회는 권역화 방역의 전면 중단을 건의했다. 구제역과 달리 공기가 아닌 직접 접촉에 의한 전파가 이뤄지는 ASF의 특성을 감안할 때 광역단위의 권역화 방역 조치는 불필요할 뿐 만 아니라 장기간 고립으로 한돈산업의 생태계 자체를 파괴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권역화 명시 조항은 아예 삭제돼야 한다는 게 한돈협회의 지적이다. 정부 고시안의 야생멧돼지 방역대(10km)와 방역조치 기간(30일)에 대해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환경부 SOP상의 감염멧돼지 완충지역과 미국 농무부의 야생멧돼지 관리지역을 감안하더라도 5km가 적절할 뿐 만 아니라 방역기간도 19일로 하되 필요에 따라 연장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역학 의심시 살처분’ 삭제 야생멧돼지 발생만을 이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정부가 철원 양돈장 ASF 발생에 따른 경기권역 돼지 반출입 중단조치를 지난 23일 해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일 철원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7대방역시설 설치를 완료한 농가 에 한해 임상·정밀검사 후 도축장 출하 및 권역 안팎으로 돼지 이동을 허용해 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인해 농장 역학 및 방역대 농장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권역내 농장들은 7대방역시설 여부와 관계없이 돼지 반출입이 가능하게 됐다. 다만 농장 역학 및 방역대 농장은 7대방역시설을 완료한 경우 일정 절차를 거쳐 분뇨 반출과 도축장 출하만이 허용된다. 농식품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돼지 반출입 중단에 따른 농가 피해 등을 우려한 생산자단체의 건의와 ASF 발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올 여름철에도 어김없이 양돈현장의 생산성이 하락했음을 뒷받침하는 분석자료가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 입력농가들의 3분기(7~8월) 생산성을 분석한 결과 PSY가 22두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번식성적의 향상이 그 배경이 됐다. 올들어 1,2분기 보다 모돈회전율과 이유전육성률이 앞섰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할때는 산자수가 많았다.반면 육성구간에서 손실이 상대적으로 크며 올해 3분기 MSY는 18.2두에 머물렀다. 지난해 4분기 19.3두를 정점으로 3개 분기 연속 하락,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실제로 올해 3분기 이유후육성률은 82.6%로 1분기 88.5%, 2분기 85.2%와 유의적인 차이를 보였다.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가칭)한돈육성·지원법(이하 한돈육성법) 제정이 추진된다. 대한한돈협회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한돈산업발전협의회 제3차 회의를 통해 한돈육성법 제정안 및 추진방안을 공개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한돈육성법안은 한돈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기본방향 및 자급률 목표 설정과 유지, 경영개선, 수급안정, 농가 소득증대에 관한 사항 및 중장기 투자계획, 세부 시행계획 수립을 의무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종합적인 지원 및 정책수립은 물론 한돈산업 기본통계 확보를 위한 법률적 근거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도입중인 기본소득 보장제와 돼지고기 최저가격 보장제, 영농후계자 육성, 노동력 확보 지원 제도 등 한돈농가 경영안정 제도 도입 근거도 제시하고 있다. 한돈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한 자율적 수급조절 기능 법제화와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 차단, 사료안정기금 설치, 수매 비축을 통한 돼지고기 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 등도 도입토록 하고 있다. 또한 미래 한돈산업을 위한 인력양성 및 연구·기술개발,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유통기반 확충 및 품질향상, 탄소중립 등에 대응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내년도 한돈자조금 사업규모가 사실상 확정됐다. 한돈자조금대의원회(의장 배상건)는 지난 10일 열린 제2차 회의<사진>에서 농가거출금 192억600만원, 정부지원금 53억5천만원, 이익잉여금 176억9천11만9천원 등 모두 422억4천711만9천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는 올해(최초 승인기준) 보다 12.1%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29.4%인 29.4%인 124억2천992만원이 소비홍보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이어 △수급안정사업에 85억917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41억7천845만원 △운영비 21억3천818만8천원 △기타비용 14억6천528만원 △유통구조 9억5천190만원 △조사연구 8억5천566만원의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수급안정예비비는 27.2%인 115억292만2천원이다. 수급안정예비비는 이월금과 내년도 적립예상액 33억5천232만원을 합친 금액 중 본 예산으로 반영한 50억원을 제한 것이다.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대의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정부의 최종 승인 절차만 남기게 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예산규모의 경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부 승인 과정에서 수정없이 통과될 전망이어서 사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2022전국미래청년한돈인 발족식’ 참가자들은 젊은 비전과 목표를 토대로 환경과 사회적 책임 및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동체를 실현하는 등 한돈산업의 밝은 미래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사진은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예산)과 한돈협회 손세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이 지역 청년분과위원회 대표들과 함께 한돈산업의 밝은 미래를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