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하 3개월 단축, 지육 30kg 증량, 90만원 추가수익!”
이는 팜스코(총괄사장 정학상)가 FTA 시대에 내놓은 한우 만들기 캠페인 슬로건이다.
팜스코는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준다’는 방침아래 이와 같은 슬로건을 내걸고 ‘팜스코 정수농장 우수농장의 날’ 행사<사진>를 지난달 14일 가졌다.
최근 한우가격이 높아 농가의 수익이 좋은 줄 알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생산비도 그만큼 올라갔기 때문. 이런 상황에서 사상 최대로 쇠고기 수입을 많이 함에 따라 한우 산업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팜스코는 “출하 3개월 단축, 지육 30kg를 증량하여 90만원의 추가 수익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으로 수입 쇠고기가 들어와도 생존할 수 있는 한우 만들기 캠페인에 나섰다.
전남 영암에서 230명의 한우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팜스코 핵심 사양가인 정수농장(대표 김정수, 한우 2천두 사육)에 대한 우수농장의 날 행사에서는 정수농장의 우수한 성적을 공개하며 경쟁력 있는 한우사업을 만들기 위한 비결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열 축우 특판부장은 “최근의 한우사업은 수입육과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의 등급과 체중을 높이는 것은 기본이며, 출하 개월 단축을 통한 생산비 절감이 꼭 필요하다. 저희 팜스코는 이를 위해 고품질의 TMF 명작을 통해 성장을 극대화 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고급육 신제품인 ‘고급육 명작 ABC, 고급육 명작 LP’를 통해 출하 3개월 단축은 충분히 가능하다”며 생산비 절감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강조했다.
정창민 부장은 정수농장 186두의 비육 성적을 공개했다. 정수농장은 1등급 이상 출현율 97%, 1+이상 81%로 기간 중 전국평균 고급육 가격보다 두당 무려 115만원을 더 받았으며, 이를 통해 2억1천3백만원의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런 고수익의 비결은 물통청소 및 바닥관리 등의 기본 관리와 우수한 팜스코 제품을 꾸준히 급여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수농장 김정수 대표는 “30년간 줄곧 한 회사만 거래해 오다가, 2013년 팜스코와 인연이 닿게 되어 거래하게 됐는데, 그 성적이 제가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잘 나왔습니다. 제가 한 동씩 출하한 성적에서 1+등급이상이 70%가 넘어 본적이 없었는데, 186두의 1+이상이 81%로 깜짝 놀랐고, 도체중도 무려 451kg, 두당 평균 930만원으로 환상적이었습니다. 더구나 등심단면적도 103㎠로 너무 만족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천년 사료사업총괄 본부장은 “2016년도 높은 한우 가격에서도 생산비 증가로 인해 농가수익이 높지 못하다. 두당 114만원의 추가 수익을 만든 정수농장의 성적에서 보듯이 농장의 수익은 결국 생산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이러한 우수한 성적이 팜스코의 사료를 사용하고 있는 모든 농장들에서 나올 수 있도록 가치 활동과 프로그램 접목에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