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특전사전우회 주최로 지난달 31일 구제역으로 2011년 1월 돼지 656두 매몰된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서 최적화된 매몰 가축 처리공법 개발 및 가축 매몰지 환경복원 표준매뉴얼 제정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시험 사업기간은 2016년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이며, 진행 결과 돼지 656두 매몰 폐기물 53톤에서 뼈, 지방 1톤과 폐기물 0.5톤 등 1.5톤으로 감축 소멸화 토양환원으로 나왔다.
처리방법으로 잔존사체 폐기물은 인슐래드 천막으로 보온 고온 사체 발효처리 후 고온 소각 파쇄 농지 환원과 잔재물 뼈 등 농지 환원 불가 폐기물은 별도 처리하였다.
이때 오염토양 복원사업 미생물 처리에 따른 토양 이화학성 변화와 유해 중금속 조사는 농진청 지정 이화학분석 및 식물재배시험 시험연구기관과 농업과학기술원 지정 퇴비원료 분석기관인 (주)판코리아 농업환경과학연구소에서 의뢰하여 분석했다.
분석결과 오염토 복원까지 토양안정화기간 6~10개월 소요됐다. pH, 질소, 암모니아태 질소, 질산태 질소, 유기물, 망간, 철, 비소, 카드뮴, 수은, 크롬, 니켈은 정상과 불검출 되었으며 납, 구리, 아연은 소량 검출됐다.
복원사업을 위한 제반 시설을 맡아 진행해온 (주)바이오맥(대표 김홍중·수의사)은 구제역의 최근 발생동향과 향후 대처방안으로 국내에 존재하는 바이러스는 다양하게 변이 발생가능성이 높고 현재 백신으로 면역 형성률이 60% 수준인 점을 감안하여 오염원제거와 전파경로 차단, 감수성 동물(농장) 제거 등 예방에 힘써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최초로 일원화된 전국 통합 에너지관제 서비스센터인 과천 KT통합관제센터를 통해 토양 안전화 진행 과정의 모니터링과 사후관리를 하여 매몰지가 오염원이 아닌 유기질비료 활용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