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 관리
양돈경영의 수익향상과 농장 발전을 위해서는 돈사 내 환경을 돼지가 생활하기 좋은 적정 환경으로 조성해주어야 하며, 이러한 환경조성은 돼지를 최적의 상태로 발현해 준다.
특히 ‘사육밀도’와 ‘온·습도’, ‘환기시설’은 돼지의 스트레스와 성장성, 질병에 연관이 있기 때문에 돈사의 환경개선을 위해 간과해서는 안 될 중요 요소다.
도드람양돈협동조합에선 육성·비육돈의 적정사육두수로 3.3㎡(1평)당 3두를 권장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양돈농가들은 동일한 공간에서, 더 많은 두수의 비육돈 사육을 위해 이를 준수치 않고 있다. 이처럼 공간절약을 위해 밀사를 하게 될 경우, 돼지의 성장저해와 스트레스 유발, 질병의 피해가 발생 할 수 있다. 1.1㎡ 당 1두 사육이 불가 하더라도, 최소한의 적정 사육두수 즉, 0.7~0.8㎡ 당 1두 사육은 반드시 지킬 것을 권장한다.
사육밀도와 더불어 돈사 내 온도와 습도는 사료섭취량과 성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령별로 돈사 내 적정온도인 18~25℃를 유지하되, 온도편차는 최대 4℃ 이내로 유지한다.
여름철은 고온으로 인해 사료 섭취량 감소하며, 성장에 영향을 미치므로, 충분한 급수기를 설치하여 신선한 물을 공급하고, ‘Heat Stress’를 줄여 섭취량의 감소를 예방해야 한다. 돈사 내 적정 상대습도는 60~70% 유지,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도록 한다.
우리나라의 기후는 4계절이 뚜렷하며, 봄과 가을은 일교차가 심하다. 특히 온도 대비 상대습도가 낮아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쉬운 환경이다.
환절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돈사의 단열과 환기에 신경을 써야하며, 만약 주기적인 발생이 염려된다면, 환기의 변화나 혹은, 전체적인 시설 변경을 검토해보아야 한다. 종합적으로, 돈사의 적정환경은 1일 1회 돼지의 잠자는 모습을 보고 판단한다.
돼지의 상태와, 돈사시설을 점검하고, 돈사 내 부족한 시설한 무엇인지, 혹시 돈사의 운영방식에는 문제가 없는지 등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하고 해결책을 찾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자.
(주)도드람양돈서비스 대표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