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가 개발한 TMR사료와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2005년 3월 영남대 정근기 교수, 일본 수의축산대 노부히로 기무라 박사, 일본 송영목장 니오유키 마쓰나가 대표와 공동으로 연구개발한 TMR사료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용한 결과, 출하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천하제일사료에서 발표한 2013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42개월간 TMR 사료 및 프로그램을 적용한 3개 지역(포천, 정읍, 영암) 출하성적 자료에 따르면 출하두수 1만7천909두, 도체중이 434.0kg, 배최장단면적 92.9㎠, 근내지방도 6.5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육질등급 출현율은 1++ 32.9%, 1+38.9%, 1등급 21.6%로 육질등급 1+이상이 71.8%, 1등급 이상 93.4%로 나타났다. /표 참조
이는 2013년 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 한우거세 평균 경락가격 기준으로 두당 판매 대금을 계산하면 40만9천636원의 추가 수익을 올린 것이다.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 이은주 이사는 “이러한 성적이 나오기까지 한우 고급육 연구개발 투자와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연구모임, 상상플러스 한우 출하경진대회, 한우대학 및 사양관리 기술 교육 실시, 브랜드 단체 회원의 꾸준한 한우개량과 철저한 고급육 프로그램 실천, 철저한 사양관리, 그리고 천하제일사료의 서비스를 접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 이사는 이어 “TMR 사료 제품 설계 시 첫째, 고소화성 섬유소 함량 강화와 조사료 함량 조절, 둘째, 양질의 전분 강화, 셋째, 칼슘 및 인의 균형, 넷째, 단백질과 에너지의 균형 및 영양소 함량 조정, 다섯째, 육성기 단백질 강화, 여섯째, 비타민 및 광물질 함량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육성기에는 골격 및 소화기 발달을 촉진시키고, 비육전기와 비육중기에는 건물섭취량을 극대화하여 일당 증체량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뜻이다. 이런 개념으로 설계된 한우 고급육 프로그램과 TMR사료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성적으로 연결돼 결국은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이사는 “FTA 확대에 따른 수입육과의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과 한우 품질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이에 천하제일사료는 브랜드를 개발 육성하고 명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한우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고기 차별화(육질, 육량, 맛, 건강)를 위한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새로운 제품과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