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건강한 낙농이야기, 과연 무엇일까.”
㈜팜스코(대표 정학상)가 지난달 25일 경북 상주관광호텔에서 ‘건강한 낙농이야기’란 주제로 경북지역 낙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팜스코 낙농 우수목장의 날’<사진> 행사를 열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우수목장의 날 행사에서 팜스코는 ‘NO.1 Partner, Everyday with Farmsco’란 구호 아래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여 고객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주자!”며 생산성 캠페인을 들고 나왔다.
올 들어 전국적으로 릴레이를 펼치고 있는 ‘팜스코 필드데이 퍼레이드’는 팜스코와 함께한 성공 사례를 통해 낙농가들에게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제시함으로써 목장의 수익향상 방향을 제시해 낙농가들로부터 적지 않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건강한 낙농이야기’란 주제로 120여명의 경북 지역 낙농가와 함께 건강한 이야기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이창원 축우특판부장은 ‘낙농 시장상황 및 미래의 낙농 생존전략’ 이라는 주제에서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육 규모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현재 국내의 낙농 산유량은 세계 톱 수준에 이르렀으며, 원유품질 또한 국내 평균 리터당 1천62원으로 높은 수준임을 강조했다.
이 부장은 이어 미래의 낙농 경쟁력은 두당 유량과 유질 향상도 반드시 필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수익으로 번식성적 개선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서는 첫 번째로, 경제수명 연장을 통한 생애 총 산유량 증가와 두 번째로, 번식간격 단축을 통한 육성우 두수증가로 보이지 않는 추가 수익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의 낙농 경쟁력 확보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추정우 지역부장은 유명목장(대표 조정열)의 우수목장 사례를 들며 ‘건강한 낙농이야기’란 주제로 경쟁력 있는 낙농사업을 강조했다. 유명목장은 1987년 착유우 2마리 사육부터 현재 착유 80두를 운영하며, 어머니 유명숙씨 2세인 조정열 사장으로 연계된 가족경영을 운영하는 목장으로 지난 7개월간 생산성 향상에 대한 경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지난 7개월간 유명목장의 변화는, 평균 유생산량이 두당 29.2리터에서 두당 32.2리터로 3리터 증가했고, 유질면에서도 유지방 4.1%, 유단백 3.2%, 세균수 1A, 체세포 1등급을 나타낸데다, 평균 산차 2.9산, 공태일수는 173일에서 143일로 30일 단축되는 등의 깜짝 놀랄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추 부장은 지난 7개월간의 가장 큰 변화는 번식관리에 있어 발정 및 수정관리가 우수해 진 것을 꼽았다. 그 전에는 규모, 생산성에만 맞춰 배합사료 급여량을 과다하게 운영해 온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런 과정에서 팜스코를 만나 소의 생리에 맞춰 균형 있는 배합비를 설계하게 되어 이와 같은 성적으로 올리게 됐음을 덧붙였다.
그동안 유명목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번식관리가 속 시원히 해결되었고, 이 뿐 아니라 하절기 더위 스트레스도 문제없이 극복했으며, 유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질과 번식이 함께 개선되었음을 강조했다.
특히 추 부장은 균형있는 배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존보다 유사비가 줄었음에도 개선된 번식 성적을 나타냄으로써 번식성적 개선, 유질 개선, 생산성 증대라는 3마리 토끼를 잡아냈다고 소개했다.
유명목장 조정열 사장은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는 건강한 젖소를 만들면 유량, 유질, 번식까지 3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특히 유명목장을 위해 가족같이 함께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준 팜스코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김남욱 동부본부장은 “낙농은 과학이다. 반드시 철저한 기록관리와 과학적인 사양관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농장의 생산성 향상 및 번식성적 개선이 반드시 이뤄지기 때문이다. 유명목장의 성적에서 보듯이 목장의 수익은 결국 생산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