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실속형 축산물 베스트10이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린 ‘축산물 브랜드 연찬회’에서 ‘2016년 실속형 축산물 소비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실속형 축산물 베스트10’을 시상했다.
‘2016년 실속형 축산물 소비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소비자시민모임,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농협중앙회, 축산물품질평가원, 홈플러스가 공동(정부 3.0)으로 개최했으며, 소포장·실속형 축산물 상품의 소비·홍보를 위해 올해 처음 기획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인증한 ‘2016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43개(한우 27, 한돈 15, 육계 1) 경영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자체심사를 통해 추천된 29개소(한우 19, 한돈 10)에서 만든 5만원 미만 선물세트·소포장 상품이 참여했다.
추천된 실속형 축산물 상품들은 홈플러스 남현점 내 설치된 전시·홍보관에서 지난달 25일~26일, 이달 2일~3일 4일간 소비자 2천명이 실시한 경제성·품질·활용도에 대한 평가(70점)와 생산자·소비자단체장 등 심사위원회 평가(30점, 12월 2일) 결과를 합산해 ‘BEST 10'이 선정됐다.
그 결과 BEST10으로 한우부문 대상(장관상)에 ‘팔공상강한우’(대구축협), 최우수상(농협회장상)에 ‘의성마늘소’(의성축협), 우수상(소비자단체상)에 ‘안성마춤한우’(안성마춤농협조공법인)와 ‘참품한우’(㈜참품한우), 장려상(한우협회장상)에 ‘참예우’(NH참예우조공법인)와 ‘강원한우’(강원한우조공법인) 등 6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한돈부문 대상(장관상)에는 ‘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농협), 최우수상(농협회장상)에 ‘인삼포크진생원’(도원진생원포크영농조합법인), 우수상(소비자단체상)에 ‘선진포크’(㈜선진), 장려상(한돈협회장상)에 ‘포크 밸리’(부경양돈농협) 등 4개 브랜드가 뽑혔다.
실속형 축산물 ‘BEST 10’ 상품은 대부분 5만원 미만 선물세트 상품들로 지난 추석용 선물세트로 기획되어 현재까지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이며, 가격대비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자트렌드에 부합되는 상품들이라는 평가이다.
특히 가격을 낮추기 위해 포장재·디자인 등을 직접 개발하고, 산소 포장 기술 등을 활용해 보존성을 높였다. 아울러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포장해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도록 구성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실속형 축산물 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생산자-유통업체-소비지를 연계하는 직거래 행사 등을 통해 축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도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