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본부 내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KVCC)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에서는 국내·외 가축 유래 병원성 수의유전자원(바이러스, 세균 등)과 비병원성 수의유전자원(유전체, 줄기세포, 표준혈청 등)을 확보해 그들의 특성을 분석하고 보존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수의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유용자원을 분양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유전자원을 이용한 국부창출을 목적으로 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생물다양성 협약인 나고야 의정서가 2014년 10월부터 발효되고 있다.
한국수의유전자원은행은 고위험 병원체인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구제역 바이러스를 비롯해 돼지열병바이러스, 브루셀라균 등의 병원성 유전자원과 각종 세포주(줄기세포 포함), 표준 항혈청, 유전체 등 비병원성 유전자원을 포함해 총 6천842주를 수집했다.
수집된 유전자원은 지난 8년 동안 대학, 연구소 및 산업체 등에 1천191주가 분양돼 각 연구기관에서의 활발한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