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구랍 22일 전북 전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2016년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시상식을 갖고 전국의 농촌지도 공무원 10명에게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7명)을 시상했다.
이날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김기용 연구사(박사·사진)는 전국 농촌지도 공무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인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농업기술대상 및 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료작물 신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 보급 담당의 김기용 연구사는 2005년 12월 21일부터 2016년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주요 공적을 보면 추위에 강하고 수확시기가 빠른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국산품종 ‘코윈어리’의 종자보급 확대로 중부지역 답리작 안전재배기술 개발 보급 및 맞춤형 현장기술지원을 통해 풀사료 공급으로 조사료 월동작물의 불모지 중부지역에서 IRG 재배면적을 대폭 확대했다.
10년만에 전국 IRG 재배면적을 10배나 증가시켜 우리나라 풀사료 자급률 향상 및 곡물자급률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로 인한 IRG 재배확대로 풀사료 생산성 증대로 경제적 효과는 연간 2천916억원으로 국내동계 사료작물 재배면적 중 IRG가 70% 이상을 점유했다.
이번에 수상한 상은 농촌진흥공무원이 수상할 수 있는 국내 최고권위의 상으로 2016년에는 2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30%)→2차 현장심사(40%)→3차 발표심사(30%)의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김기용 연구사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농축산업 조사료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