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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설 명절 고병원성AI ‘분수령’

농식품부, 철통방역 등 대국민 협조 요청
홍보캠페인 전개…명절 전후 일제소독도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이번 설 명절이 고병원성AI의 진정 또는 확산 여부를 가를 중차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설 명절에는 인구이동이 워낙 많은 데다 모임도 잦을 수 밖에 없어서다. 과거 고병원성AI를 떠올려도 대다수가 설 명절을 꼈고, 명절 이후 장기화되기 일쑤였다.
물론 설 명절에 따른 민족대이동이 고병원성AI를 확산시킨 원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분변, 사람접촉 등을 통해 전파되는 고병원성AI 특성을 감안했을 때, 결코 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설 명절에 축산농가, 방역당국과 함께 전국민이 고병원성AI 방역에 힘을 모아야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설 명절에 대비, 고병원성AI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방역태세가 가동키로 했다.
우선 설 명절 전후로 해서 이달 25일과 다음달 1일 전국 농장과 축산관련 시설·차량 등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귀성·여행객을 대상으로는 방역협조를 당부하는 대대적인 홍보캠페인을 전개한다.
홍포 리플렛을 제작·배포하는 것은 물론, 역, 터미널 등에 “축산농가 방문 시 소독 등 차단방역에 노력해 달라”는 플래카드를 내걸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의심신고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잠시 주춤한 상황일 뿐이라고 진단하면서, 특히 발생농장 또는 철새도래지 등에는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한 방역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잠잠하다가도 또 다시 확 번질 수 있는 것이 이번 고병원성AI 바이러스라며, 종식으로 가려면 국민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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