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료협회는 지난달 28일 대회의실에서 34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사진>하고 금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료협회는 금년도 예산편성을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AI와 구제역 발생과 경기침체에 따른 육류소비 감소로 인한 사료생산량 감소 등으로 회원사의 경영상황이 악화되어 긴축예산편성이 불가피해 지난해에 비해 감액된 53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이양희 현 회장을 참석 회원 만장일치로 제33대 한국사료협회장에 재추대했다.
부회장에는 (주)한국축산의희망 서울사료 장원철 부회장과 부국사료(주) 장진설 사장을 각각 유임시켰다. 김왕근 전무이사도 그대로 유임됐다.
감사에는 서부사료(주)를 선임하고, 이사에는 고려산업(주), 대한사료(주), 대한제당(주), CJ제일제당(주), (주)우성사료, 제일사료(주), 중앙축산사료(주), (주)카길애그리퓨리나, (주)케이씨피드, 한일사료(주), 현대사료(주), 흥성사료(주)를 선임했다.
이날 재추대된 이양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임기동안 대과없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부족한 저를 만장일치로 재선임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 우리 사료산업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나 회원 여러분들과 힘을 합치면 충분히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회원사의 이익실현을 위해 무한 봉사정신에 임하겠다”고 연임 소감을 밝혔다.
한국사료협회가 올해 펼칠 주요사업은 ▲회원사 경영수익 및 규제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사료원료 구매효율성 제고를 위한 원료 관리기능 강화 ▲사료원료 물류시스템 개선방안 강구 ▲수입사료 검정 등 사료의 위생·안전성 지원사업 강화 ▲정부 위탁업무의 효율적 운용으로 회원사의 사료수급 안정성 및 안전성 동시 확보 ▲사료산업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회원사 외연확대를 위한 협회기능 강화 ▲대 회원사 서비스 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시스템 구축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