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농식품 수출 100억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0.3억불이다. 1월에 이어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일본·중국·미국 등 주요 3개국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수출은 궐련·커피조제품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미국은 음료·라면·배의 수출 호조가 이어졌다. 중국은 조제분유·인삼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아세안 국가 중 최대 수출 상대국인 베트남은 전년 동기 대비 13.6%가 증가한 6천100만불, 태국은 77.4% 증가한 2천700만불을 기록했으며 양국 모두 딸기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농산업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신시장 개척을 통해 농식품 수출시장을 다변화, 사드 관련 중국의 보복 조치에 따른 수출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며, 비관세 장벽을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정보 전파, 현장 컨설팅을 강화해 각종 통관거부에 따른 피해를 예방키로 했다. 또한 농식품 수출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유망 상품을 적극 육성하고, 종자·농자재·농기계 등 농식품 전후방 연관 산업의 수출을 지원해 농산업을 수출 선도 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을 위해 관련 협회 등 업계와 협업해 연관산업의 수출 및 산업 동향 등 통계를 정비하고 관리체계를 구축해 정기적으로 관리,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