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日 정부, 축산물 수출 지원 전담조직 신설

수출목표 1조엔…국내외 본부 지역조직 역할 부여
업계, 축산식품 수출 박차 우리 정부 대응에 관심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본정부가 농축산물 수출 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만든다. 새로운 조직은 일본판 소펙사(SOPEXA, 프랑스식품진흥회)가 될 전망이다. 소펙사는 1961년 프랑스가 농식품 수출촉진을 목적으로 설립한 조직이다.
농협축산경제리서치팀은 2월 일본 농림수산성 자료를 인용해 일본정부가 수출지원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창설할 예정에 있다고 지난 6일 소개했다.
일본 농림수산성이 만들 수출지원 전담조직은 농축산물 수출업무 특화조직으로 해외 수요창출을 주요 임무로 삼을 예정이다. 농축산물의 브랜딩부터 프로모션, 수출업자 지원을 맡게 된다.
아직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이 조직은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를 활용하면서도 의사결정의 독립성, 민간기업 인사 등용, 성과주의 등 민영화를 지향한다. 특히 농축산물 수출목표를 1조 엔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이 조직의 해외본부와 일본본부, 각 지역별 창구를 개설하고, 수출현지 팀과 국내 팀의 역할을 분담시킬 계획이다.
수출현지 팀은 현지 수요와 시장동향 파악, 효과적인 홍보활동, 생산자와 수출업자의 판매활동 지원 등을 담당하고, 일본 내 본부는 나라별, 품목별 수출전략 입안과 수출현지 팀의 판촉활동 기획·조정 등을 수행한다. 각 지역별 창구는 산지의 상담요청에 성실하게 대응하면서 해외수요 대응에 대한 조언을 담당한다.
일본정부가 모델로 삼고 있는 소펙사는 현재 프랑스 농무부, 재무부, 농산물생산자위원회, 지방특산물판촉위원회, 식품업체를 파트너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소펙사는 2007년 민간단체로 전환돼 2011년부터 프랑스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농축산물, 식품, 음료를 취급하는 국제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 소펙사는 한국을 포함해 26개국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각국 언어와 식문화에 정통한 280여 직원이 16만 건의 농축산식품 정보를 활용해 52개국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본정부가 농축산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전담조직을 만든다는 소식에 한국산 축산식품의 수출활성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 정부의 대응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