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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오리·메추리로 환절기 건강 챙기세요”

농진청, 육질 특성·영양성분 등 소개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6일 환절기 건강관리와 가금육 소비촉진을 위해 닭고기·오리고기·메추리 등 각각 육질 특성과 영양성분, 간단한 조리정보를 소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함량은 상대적으로 낮아 건강식을 찾는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또한 소화·흡수가 잘되고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 많아 체력을 보충하는 보양식으로도 알맞다.
또한 닭고기에 함유된 메티오닌은 간의 해독작용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가슴살에는 철새가 장시간 비행할 수 있는 힘의 원천으로 밝혀진 피로회복 물질 이미다졸디펩티드가 많이 함유돼 있다.
오리고기에는 불포화 지방산이 높아 피부건강, 혈관질환 예방 등에 도움을 준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또한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많이 함유돼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춰주며 동맥경화·고혈압·당뇨병 등 질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메추리고기는 메추리알에 비해 대중적이지 않지만 프랑스 등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즐겨온 음식 식재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캠핑의 대중화로 인해 별미요리 식재료로 사용하며 수요가 조금씩 늘고 있다.
농진청은 “메추리고기는 미량 영양소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며 “리보플라빈은 세포의 재생 에너지 대사를 돕고, 나이아신은 소화계와 두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추리는 뼈가 약하고 크기가 작기 때문에 통으로 구워서 뼈까지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프랑스에서는 메추리 안에 푸아그라나 닭 간과 베리류 열매를 넣어 오븐에 구워먹는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이용과 김윤석 농업연구사는 “가금육은 세계적으로 돼지고기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먹는 육류로 저렴하면서도 고품질 단백질을 함유한 식품”이라며 “저마다 맛과 영양성분이 다르기 때문에 기호와 필요영양 성분에 따라 선택해 환절기 건강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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