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2017년 가금분야 전문가 협의체' 회의를 열고, 닭 호흡기질병 등 현장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가금분야 전문가 협의체는 가금분야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역본부 협의체다. 현장맞춤형 연구 과제를 발굴하는 목적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협의체에서 위원들은 전염성코라이자와 관련, 최근 양계에서 발생하는 전염성코라이자균의 변이 여부 분석을 통해 민감도가 높은 진단법과 백신 개발 가능성을 살폈다. 또한 고병원성AI 항원뱅크 구축에서 기반이 되는 백신후보주 은행이 실효성있게 운영되도록 다양한 유전자원(균주)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마련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축 검사관이 발견할 수 있는 가금 병변 사례들을 효과적으로 수집·분석할 방안을 협의했다.
이희수 검역본부 조류질병과장은 “이번에 발굴된 현장애로기술 제안 과제를 내년도 신규과제에 적극 반영해 축산 현장에서 요구하는 질병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