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가 동물용 백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대표 조호연, 우성섭, 성기홍)는 지난 6일 엘랑코와 축우백신 독점판매 MOU를 체결했다.
이로서 씨티씨바이오는 히프라사의 양돈백신과 세바사의 써코백신에 이어 엘랑코사 축우백신까지 다양한 동물용 백신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엘랑코는 노바티스를 인수·합병하는 과정에서 노바티스 축우백신의 국내 출시를 준비해 왔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014년부터 노바티스에 축우백신 국내 판매·협력을 제안하는 등 축우백신 시장 진출에 공을 들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씨티씨바이오는 엘랑코의 3개 축우백신을 독점판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독점판매에 그치지 않고 이들 제품에 대한 허가권을 갖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엘랑코 축우백신의 경우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씨티씨바이오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더해진다면 상당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성우 씨티씨바이오 애니멀바이오사업 부문장은 “씨티씨바이오는 과거 판매경험 등 축우백신 시장에서 이미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조달 등 채널판매망도 두텁다”며 앞으로 더 많은 축우 백신을 지속적으로 출시, 축우백신 시장에서 씨티씨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